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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뭔지

입시맘 조회수 : 4,672
작성일 : 2025-11-12 17:30:18

아이가 특목을 졸업했고 현역 6광탈후 재수해서 합격했지만 성에 안차 학고 반수를 했어요. 

오늘 수험표를 받으러 모교를 갔더니 동창들이 많이 왔다는데 다들 연대, 성대,서강대 다니던 애들이래요. 

그것도 수시가 아니고 대부분 정시로 간 케이스요.

재수도 아니고 삼수나 되는데 저 정도 학벌이면 그냥 다니지 얼마나 더 높은 곳을 가려고 만족을 못해 또 그 힘든 수험생활을 한 걸까요?

긴 인생에 1,2년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게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놈의 학벌이 뭔지..

 

내일 수능 보는 모든 수험생들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합니다!!

 

 

IP : 211.235.xxx.3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2 5:34 PM (112.150.xxx.144)

    수능 고인물들 때문에 현역이 죽도 못쑨다는...
    그정도면 그냥 만족하고 다녀주지 지방의대생도 높의가려고 수능본다는 현실이니 말 다 했죠ㅠ

  • 2. 모두
    '25.11.12 5:35 PM (223.38.xxx.182)

    나름 아쉬움이 있는 거죠
    서울대 간 애도 의대 가려고 또 하는데요
    원글님 아이 학교도 누군가에겐 넘사벽이거든요

  • 3. 원글
    '25.11.12 5:36 PM (211.235.xxx.39)

    그니까요.입시판은 빨리 뜨는게 장땡이라는데 입시광풍이 매해 더 심해지네요.

  • 4. ..
    '25.11.12 5:36 PM (39.7.xxx.103)

    과가 안맞을수도 있고..
    편입이나 전과보다는 다시 입시하는게 문이 더 넓다고 생각할 수도요
    긴 인생 생각하면 초반에 몇년이야 뭐.

  • 5. .......
    '25.11.12 5:37 PM (110.9.xxx.182)

    애들이....
    학교를 계급으로 여겨요.

  • 6. 학교가
    '25.11.12 5:38 PM (175.211.xxx.92)

    저희 아이 친구들은 경기권 의대 다니는데 상위권 의대 가고 싶다고 반수 하더라고요.

    여럿 봤네요.

    그래서 요즘은 의대도 편입이 늘었대요.

  • 7. ..
    '25.11.12 5:40 PM (211.36.xxx.29)

    현대판 신분이예요. 저도 학벌 부족해 평생이 괴롭네요. 주변이 다 학벌 좋은데저만 이러니 벗어나기가힘드네요.

  • 8. 39님
    '25.11.12 5:41 PM (211.235.xxx.39)

    요즘 전과나 이중전공이 쉬워서 전공이 맞지 않는다고 굳이 힘든 수능판으로 돌아오진 않을걸요
    아이 동기들도 대부분 같은 과에 대학 레벨만 올려 가나보더라구요. 한 아이는 중대 경제에서 자퇴하고 재수로 연대 경제 갔는데 기어이 서울대 도전한대요.

  • 9. ㅇㅇ
    '25.11.12 5:44 PM (221.156.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재수해서 카이 갔거든요
    재수니 안전하게 지망하고 넉넉한 점수로 들어갔죠
    솔직히 아쉽긴 했지만 그만하면 됐다했어요
    직업도 전문직하고 있고요
    그런데 요즘 가끔 삼수해서 서울대 갔으면 어땠을까 해요
    삼수하면 갈수있을거 같긴 했거든요
    특목고라 내신이 불리했고 당시는 서울대가 모든전형이
    내신이 반영됐거든요
    삼수하면 내신이 안들어간다고 들어서요
    수능점수만 보면 가능한 점수가 나오니까요
    재수가 너무 지겨워서 또 카이 나온 남편이 사회에서 차이없다 해서
    안했죠
    근데 사회나와보니 차이가 있네요 ㅎㅎ
    그래서 삼수를 권유했어야 했나 싶을때가 있어요

  • 10. ...
    '25.11.12 5:54 PM (123.111.xxx.59) - 삭제된댓글

    메의합격한 친척 아이한테 주변에서들 설의로 반수할 거냐고 물어보더라는걸요 뭘
    재수삼수 요즘 엄청 많아요
    주변에 첫째 재수 둘째 고3이라 수능도시락 두개 싸는 집이 몇 있네요

  • 11. ...
    '25.11.12 5:57 PM (121.133.xxx.35)

    학벌이 뭐가 중요하냐해도 남편 왈 자기회사 임원 단 사람은 전부 s대
    요즘 경력직 채용에서도 경력+학벌이라 인서울도 인서울 나름이라고 서류에서 걸러진다는 현실
    자기네 팀에 요즘 새로 들어오는 학벌 좋은 애는 집도 잘산데요
    재수도 돈 없으면 못 시키죠
    수능날 비행기도 못 뜨게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말고 또 있을까요?

  • 12. ...
    '25.11.12 5:57 PM (123.111.xxx.59) - 삭제된댓글

    메의합격한 친척 아이한테 주변에서들 설의로 반수할 거냐고 물어보더라는걸요 뭘
    재수삼수 요즘 별 일 아니라고들 생각하나 봐요
    주변에 첫째 재수 둘째 고3이라 수능도시락 두개 싸는 집이 몇 있네요
    둘째 대학생인데 첫째가 수능 다시 치는 집도 있구요

  • 13. ...
    '25.11.12 5:58 PM (123.111.xxx.59)

    메의합격한 친척 아이한테 주변에서들 설의로 반수할 거냐고 물어보더라는걸요 뭘
    재수삼수 요즘 별 일 아니라고들 생각하나 봐요
    주변에 첫째 삼수 둘째 고3이라 수능도시락 두개 싸는 집이 몇 있네요
    둘째 대학생인데 터울 많은 첫째가 수능 다시 치는 집도 있구요

  • 14. 수능중독
    '25.11.12 6:13 PM (220.78.xxx.44)

    저희 외가 이모 딸이 수능 중독인 아이 있어요.
    처음에 숙명여대 정시로 붙었다가
    매년 반 수를 하고 수능을 봐요.
    26인가 27살에 최종 서울대를 가기는 갔어요.
    서울대 까지 갔으니 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됐는데 의대 타령 한다니...
    그냥 저러고 대학 졸업도 못하고 집에 있는 돈 까먹으며 살 듯 해요.
    혼자 집에만 있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도 없고
    온 집안의 걱정거리가 됐어요.

  • 15. ..
    '25.11.12 6:22 PM (211.112.xxx.78)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벌이 좋긴 해요.
    무례한 사람 있을 때 은근히 대학 이야기 꺼내서
    어디 나왔는지 알게끔하면 그 때부턴
    부들부들대면서 분해하거나 행동 조심하더라고요.
    신분 맞아요.

  • 16. ㅁㅁ
    '25.11.12 6:28 PM (58.29.xxx.20)

    저희 애 메의 다니는데, 거기도 수능 다시 본다는 애들 있다니까요. 설의, 연의 못가서 다시 한대요. 저는 진심 미친것 같아요.
    울애가 23년에 졸업했는데, 아직도 수능 보는 친구들 있어요. 올해는 삼수도 아니고 나이로 사수네요.

  • 17.
    '25.11.12 6:29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매년 수능만 본다는것도 무능이죠

  • 18.
    '25.11.12 6:31 PM (211.234.xxx.126)

    매년 수능만 본다는것도 무능이죠
    적당히 하고 돈을 벌고 써먹어야지

  • 19. 진짜
    '25.11.12 6:34 PM (49.164.xxx.30)

    의대도 마찬가지.. 카톨릭의대 갔는데 초상집.. 메이져간다고 재수

  • 20. 학벌은 평생...
    '25.11.12 6:56 PM (223.38.xxx.47)

    학벌은 평생 간다고 생각하나보죠
    의대 가도 학벌 마음에 안들면 반수나 재수한다잖아요

  • 21. ......
    '25.11.12 6:57 PM (211.219.xxx.121)

    이제 학벌이 계급인 시대는 지나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 22. ...
    '25.11.12 7:07 PM (175.116.xxx.96)

    예전 고시 낭인이 이제는 수능 낭인으로 바뀐 느낌이에요.
    주위에서 이러니 학교 다니던 애들도 나도 한번 반수 해볼까? 하는 분위기로 하는것 같고요.

    저 위에 메이저 의대 다니는 애들도 그런다니, 진심..미친 세상이 아닐까 싶어요 ㅠㅠ
    현역은 정시 감히 꿈도 꾸지 말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 23.
    '25.11.12 7:17 PM (221.138.xxx.92)

    뭔가 잘못 된거죠..

  • 24. . . . .
    '25.11.12 7:18 PM (175.193.xxx.138)

    부모입장으로... 솔직히 돈 아깝고, 시간 아까워요.
    우리애도 반수.
    전교1등 의대간 아이도, 서울의대 지망(과탐2) 수능 보더라구요.

  • 25. ---
    '25.11.12 7:47 PM (211.215.xxx.235)

    수능 낭인인 아이들중,,, 사회에 나가기 싫어서. 계속 학생으로 그러고 있는 경우도 있구요.
    막상 대학갔는데 적응을 못하는,, 대학은 고등이나 입시 공부와 달리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데 수동적으로 세팅된 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대학생활을 의미있ㄱㅔ 만들ㅇㅓ가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전공이 안맞다(요즘 대학은 복전, 부전공 제도 대부분 너무 잘 되어 있음).. 더 좋은 대학, 다른 대학가고 싶다는 핑계로 입시 재도전.

  • 26. 학벌 차이가
    '25.11.12 8:36 PM (223.38.xxx.151)

    크게 느껴지나보죠
    메이저 의대 가도 반수나 재수해서 서울대 의대 가려는 학생들도 있으니...

  • 27. 여전히
    '25.11.12 9:23 PM (211.234.xxx.147)

    학벌이 계급입니다
    82에 연세 있는 분들 많으니 돈 많으면 끝
    강남이 계급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인 듯하지만

    학벌이 계급 맞아요
    직업군에 따라 차별 심하고요

    조선시대 돈 많은 상놈 가난한 양반 있었듯이
    현대는 그 신분이 학벌 같아요

  • 28. ..
    '25.11.12 10:12 PM (223.39.xxx.175)

    상위권 일수록 더 치열하고 욕심있고 신념에 찬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학벌 제도권에서 계급이고 발판이고 평생 가져가는 것

  • 29. 음...
    '25.11.12 11:03 PM (211.219.xxx.121)

    예전에는 그랬지만
    치열하게 뚫고 가서 좋다는 회사 가봐야 서울에 집한칸 사기어려운게 지금 현실이잖아요.
    물론 부모재력있어서 저렇게 엔수 하는건 예외구요.
    예전에 취업설명회 오고 모셔가고 하던때도 저정도는 아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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