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이란 말도 한동안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1년후 또 수능이네요
작년엔 강제 수시러였어서 최저 맞출 과목만 공부했는데 재수하니 모든 과목을 다 챙기려니 쉽지 않네요
수시는 논술로 채워져서 공부하고 수능 전 후 여러번 보느라 바쁘고요
그럭저럭 수험기간 밝게 지냈는데
수험표 받아오니 이제 심란함이 확 밀려오나봐요 올해 황금돼지 친구들 많아서 그런지 고사장도 조금 멀게 배정되었네요
저도 밤잠이 안와서 새벽 4시 다되서 잠든 것 같아요..
도시락 장보러 나가야 하는데 싱숭생숭해서 엉덩이가 안 떼어지네요
예민한 친구들은 비상약 인공눈물 등등 불편함을 덜어줄 각종 개인 물품도 잘 챙겨주세요 저희애는 종이에 손 벨까봐 반창고도 넣더라고요 완전 보부상 모드ㅎㅎㅎ
내일 수능 보는 친구들 인생 커하 찍길 바라고 재수없이 한번에 합격하길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