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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단어인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ooo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25-11-12 11:22:03

제 친정 엄마가 늘 쓰셨던 단어인데

외가집이 수백년간 서울 토박이기도 하지만

서울 사투리 아닌가 추측한 이유가

엄마와 이모들 말고는 책이나 드라마 등에서도

쓰는걸 못 봐서예요.

 

발음하는데로 쓰자면 '아라리 고라리' 정도 되겠네요.

대략 제각각 모양새나 성격이 다르다는 뜻인데

예를 들어 각각 개성 강했던 저희 남매들을 보며

"참 자식들도 아라리 고라리다"

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얼마전 부터 정확한 표기를 알고 싶어서

알알이 고라리, 알알이 골알이, 아라리 고라리 등등

비슷한 발음으로 아무리 검색해봐도

국어대사전은 물론 어디에도 안 나오네요.

 

혹시 이 단어 아시는 분 계실까요?

 

 

IP : 182.228.xxx.1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2 11:23 AM (61.43.xxx.178)

    저는 드라마나 책에서도 본적이 없는데
    나만 모르나...

  • 2. .....
    '25.11.12 11:25 AM (24.141.xxx.159)

    You said:
    아라리 고라리 라는 말이 있나요
    ChatGPT said:
    네 ???? “아라리 고라리”라는 말은 실제로 쓰이는 표현은 아닙니다.
    다만 비슷하게 들리는 전통 민요 구절인 **“아라리요”**나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같은 말에서 착안된 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 뜻으로 들으신 걸까요?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전통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로,
    “아라리요”는 의미보다는 소리의 운율을 맞추기 위한 감탄사처럼 쓰입니다.

    ???? “고라리” — 이 단어는 표준어에는 없지만,
    지역 방언이나 민요 가사 중에서는 의성어/의태어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라리 고라리~” 같은 식으로 흥을 돋우는 소리로 쓰이기도 해요.

    요약하자면

    “아라리 고라리”는 특정한 의미를 가진 표준어 표현은 아니지만,
    민요나 구전 노래 속에서 흥을 돋우는 후렴이나 리듬어처럼 쓰일 수 있습니다.

  • 3. ...
    '25.11.12 11:25 AM (220.75.xxx.108)

    아롱이다롱이라고 하는 건 들어봤지만...

  • 4. ...
    '25.11.12 11:26 AM (222.236.xxx.238)

    아롱이 다롱이는 들어봤는데 아라리 고라리는 못 들어봤네요.

  • 5. 아롱이다롱이
    '25.11.12 11:26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우리말 표현 '아롱이 다롱이'의 유래
    '아롱이 다롱이'는 고르지 않지만 비슷비슷하게 아롱진 무늬를 의미하며, 한 어미 자식도 제각각 다름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로, 띄어쓰기는 '아롱이다롱이'로 붙여 써야 합니다.
    2

  • 6. 퍼블렉시티프로
    '25.11.12 11:27 AM (211.234.xxx.231)

    "아라리"와 "고라리"는 노동요나 모심는 소리의 후렴구로서 의성어·의태어 역할

    강원도, 충북, 경북 등지에서 이러한 형태의 후렴구가 전승됨

    "참 자식들도 아라리 고라리다"는 자식들의 어리거나 순진한 상태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

  • 7. kk 11
    '25.11.12 11:27 AM (114.204.xxx.203)

    아론이 다롱이를 잘못 쓰신듯해요

  • 8. 잉여탈출
    '25.11.12 11:28 AM (211.229.xxx.166)

    저희 엄마도 딱 그럴 경우마다 아롱이다롱이 많이 써요

  • 9. ooo
    '25.11.12 11:28 AM (182.228.xxx.177)

    아롱이 다롱이랑 같은 뜻이긴해요.
    그런데 외갓집 식구들이 모이면 모두 저 단어를 쓰셨어요.
    저도 검색해보면 알알이 된장 뭐 이런것만 나오고
    비슷한 표현조차 찾을 수가 없네요.

  • 10. ㅇㅇ
    '25.11.12 11:30 AM (1.225.xxx.133)

    아롱이 다롱이에서 받침 발음을 떼고 구어처럼 쓰는 단어인가봐요
    넘 예쁜말이라 어디 기록해두었으면 좋겠네요

  • 11. ooo
    '25.11.12 11:32 AM (182.228.xxx.177)

    엇!! 퍼블렉시티프로님이 찾아주신 내용이
    그나마 근접한것 같아요.
    집안 대대로 논밭 근처도 안 가보신 분들이
    저런 표현을 썼다는게 신기하네요.
    찾아주신 정보를 토대로 더 찾아볼게요.
    감사해요 ^^

  • 12. 원래...
    '25.11.12 11:33 AM (211.218.xxx.194)

    그집안에서만 쓰는 말이 있는 법이죠
    그집에서 한명이 계속 쓰면 자식들이 다 배워서 쓰는거.

  • 13. 맞아요
    '25.11.12 11:33 AM (122.34.xxx.61)

    국어대사전에는 고라리가 있긴해요.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sLink

    고라리
    「명사」 어리석고 고집 센 시골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시골고라리.

  • 14.
    '25.11.12 12:04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자신있게 들어왔다가 뒤로가기 버튼 누릅니다

  • 15. Jio
    '25.11.12 12:16 PM (118.235.xxx.238)

    엄마들은 원래 단어를 자기맘대로 변형해서 쓰기도 해요 ㅎㅎ
    원래있던 단어가 아닐수도 있어요

  • 16. 어흑
    '25.11.12 1:00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자신있게 들어왔다가 뒤로가기 버튼 누릅니다 ㅠㅠ 222

  • 17. ...
    '25.11.12 1:06 PM (211.51.xxx.3)

    퍼블렉시티프로

    "아라리"와 "고라리"는 노동요나 모심는 소리의 후렴구로서 의성어·의태어 역할

    강원도, 충북, 경북 등지에서 이러한 형태의 후렴구가 전승됨

    "참 자식들도 아라리 고라리다"는 자식들의 어리거나 순진한 상태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
    ----

    감사합니다. 시적 표현이었군요

  • 18. 고인돌
    '25.11.12 1:55 PM (220.117.xxx.208)

    '오랭이조랭이'란 말도 있습니다.

  • 19. ㅋㅋㅋㅋㅋ
    '25.11.12 5:14 PM (117.111.xxx.168)

    전형적인 AI 환각 현상인데
    그게 맞는 것 같다며 ㅋㅋㅋㅋ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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