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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가족력 있는데 담배 피면 안좋을까요?

ㅁㅁㄴㅇ 조회수 : 903
작성일 : 2025-11-12 11:18:48

제 얘기에요.

엄마 유방암 아빠 폐암(30년 전에 담배 끊으셨는데 폐암으로 돌아가심)
저도 50초인데, 가슴에 혹들이 여러 개 있어서 추적관찰 중이고

의사가 술은 한 방울도 먹지 말랬는데 담배 얘긴 없더라고요.

 

전 운동 매일 땀나게 하고,

술은 일주일 반 캔 정도 마시고, 몸관리 괜찮게 하는데요.
담배를 좋아해요.

그렇다고 꼴초는 아니고요

 

20대 중반에 3-4년 피웠고

그 후로 끊었다가 최근 몇 년간 

일 년에 2갑 정도, 최대 3갑 피워요 
주로 가을 겨울에 남편과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 한 대 피는 정도.
안피우는 날도 많고요. 
그게 그렇게 맛있고 스트레스 해소가 돼요.

사람 없는 곳에  둘이 앉아서 시원한 바람 속,

밤 하늘에 하얗게 연기 올려보내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거든요.

그 달지 않으면서 쌉쌀한 맛이 좋아요. 
냄새와 입에 남는 기운은 싫지만.

제가 가슴에 뭐 있다니깐 남편이 이제 술, 담배 다 끊자고 하는데

넘나 아쉬운거죠. 

맥주 반캔의 짜릿함과 담배의 후련함을 포기하자니...

ㅠㅠㅠ

IP : 222.100.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ㅋ
    '25.11.12 11:21 AM (222.108.xxx.232)

    당연히 안좋지 좋겠어요?!
    몸에 좋은 음식 운동 하는것보다 안좋은걸 안하는게
    더 중요..

  • 2. ㅇㅇ
    '25.11.12 11:21 AM (211.193.xxx.122)

    삶이 즐거우면 참고
    재미없는 인생이면 맘대로 사는거죠

  • 3. ㅁㅁ
    '25.11.12 11:28 AM (104.28.xxx.71)

    저는 주 4-5회 맥주 1캔씩 마셔요
    알년에 두세갑 피는게 저보다 나을꺼 같은데요

  • 4. ㅇㄱ
    '25.11.12 11:31 AM (180.69.xxx.254)

    담배는 백해무익
    암 가족력없어도 피지 말아야죠

  • 5. ...
    '25.11.12 11:32 AM (106.101.xxx.52)

    암 유발 원인은 스트레스라는데 술 담배 적당히 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좋겠죠.

  • 6. ----
    '25.11.12 11:47 AM (211.215.xxx.235)

    담배는 피울거라 생각못하고 의사가 얘기안했겠죠..
    고조할머니 담배피셨는데 100세 돌아가시긴 했지만, 그 시대와는 다르니
    폐암 유방암 가족력, 그것도 직계라면 당연히 술 담배 안하시는게.. 폐암인데ㅠㅠㅠ

  • 7. .......
    '25.11.12 11:53 AM (221.151.xxx.28)

    일년에 2-3갑이면 거의 안피우는거 아닌가요? 그정돈 괜찮을것 같은데......

  • 8. 담배
    '25.11.12 11:53 AM (183.97.xxx.120)

    피고 싶을 때마다 물을 드세요

  • 9. ....
    '25.11.12 12:09 PM (223.38.xxx.238)

    담배는 건강해도 해로워요.
    맥주는 무알콜로.

  • 10. 담배얘기를
    '25.11.12 12:10 PM (59.7.xxx.113)

    안한 이유는, 담배는 당연히 안필거라 생각해서 그런거죠

  • 11. ㅇㅇ
    '25.11.12 12:44 PM (39.123.xxx.83)

    그 정도는 길거리 매연 맡는 수준 밖에 안되겠는데요
    그렇게 좋은 기분을 느낀다면 피우셔도 되겠어요

  • 12.
    '25.11.12 12:57 PM (123.212.xxx.149)

    술은 유방암 담배는 폐암 직접적으로 원인이 돼요.

  • 13. ...
    '25.11.12 1:00 PM (49.161.xxx.58)

    원칙은 끊는게 좋긴 한데 그정도로 피고 술드시면 괜찮을 것같긴 한데 술은 자주 드시는건 맞아요..... 암이 스트레스가 젤 위험한데 술도 유방암에 치명적이에요. 무알콜로 줄여보시고 한달에 한캔 드세요.

  • 14. 유투브
    '25.11.12 2:15 PM (180.70.xxx.42)

    의사들 술보다 더 나쁜 게 담배라고 담배는 정말 피우면 안 된다고 얘기해요.
    물론 평생 담배 피우고 폐암 안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특화된 강한 유전자를 타고난 거라고 하더라고요.

  • 15. 글쿤요
    '25.11.12 2:15 PM (222.100.xxx.51)

    제가 자주 먹는거라니 깜놀....암튼 술은 무알콜로 해야겠어요
    담배는...조금 더 생각해...플러스 마이너스 뭐가이득인가..

  • 16. ...
    '25.11.12 3:14 PM (106.102.xxx.233)

    엄마가 유방암인데 이제 암학회방침이 아예 금주에요. 근데 유방암 명의인 분은 스트레스가 젤 나쁘다고 본인이 스트레스 안 받는 선에서 하라고 말하고요

  • 17. 허허
    '25.11.12 3:48 PM (106.244.xxx.134)

    금연이 너무 당연하니까 담배 얘기 안 한 거 아니겠어요.
    담배 안 피워도 암에 걸리는데 하물며 가족력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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