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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심히 애들 공부 봐줬을 뿐인데.. 어느새..

인생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25-11-12 09:22:41

고학력 전업주부. 

아이들 키우면서 경단 된지 5년차.

대치동에서 아이들 빡세게 가르치고 공부 봐주고 아이들 잘 따라오고 하다가..

어느순간 어어 하고 돌아보니...

고등학생 시조카 컨설팅 해주다 보니

수능 나와봐야 알겠지만 재수하러 올라온다면서 올라오면

주 몇회씩 공부 계획 봐주고 주말에 봐달라고..

 

고등학생 친조카도 이모한테 의지하러 방학때마다 올라오고 있고..

(이 친구도 근처 학사에서 지내지만 저희집에서 5분 거리라 올라올때마다

제가 좀 봐주고 있어요)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신 옆집 아이들 공부도 과외 선생님으로 봐주고..

플러스 저희 아이들...

 

너무 바쁘네요....

돈벌려고 공부 봐준건 아닌데 오지랖이 넓다 보니...

인생이 이렇게 바뀌기도 하나보네요....뭐지 싶네요.. 

IP : 223.38.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능기부
    '25.11.12 9:26 AM (106.101.xxx.206)

    남편이 전문직인
    고학력전업주부 자녀들이 좋은대학 간다는 통계도 있잖아요
    복받으실 거에요

  • 2. 엄마 머리
    '25.11.12 9:30 AM (223.38.xxx.59)

    닮아서 자녀들도 공부 잘하겠네요
    애들한테도 복이죠
    좋은 유전자...

  • 3. ..
    '25.11.12 9:31 AM (1.235.xxx.154)

    능력자신데요
    부럽습니다
    어쨌든 인생이 누군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시네요

  • 4. !!!
    '25.11.12 9:41 AM (121.182.xxx.54)

    능력자이십니다..
    너무 멋지세요

  • 5. 돈받고
    '25.11.12 9:44 AM (211.205.xxx.145)

    과외하시는 건가요?
    그냥 재능기부면 귀인이네요

  • 6. 돈은 받아요
    '25.11.12 9:47 AM (223.38.xxx.206)

    돈 안받고 다 해주긴 너무 억울할거 같아서 실비로 조금 받고 있어요

  • 7. ...
    '25.11.12 10:03 AM (119.69.xxx.167)

    옆집 아이들 공부 봐주시는게 찐이네요
    엄마가 돌아가셨다니ㅜㅜ 에고 짠해라ㅜㅜ

  • 8. 능력자시네요
    '25.11.12 10:23 AM (118.235.xxx.171)

    전문과외 하셔도 잘하실듯

  • 9. ....
    '25.11.12 11:57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대치동 장소 제공도 그렇고
    공부 봐주는거라면 당연히 비용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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