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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시락 조언좀요

....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25-11-12 08:22:12

낼 둘째아들 수능봅니다.

근데 남편이 내일 암수술하는 날이에요.

 

여긴 지방이고 서울서 하는 수술이라 남편인 수술이틀전 보호자 동반 입원인데

아들때문에 어제 저는 못가고 남편만 입원한 상태고 저는 오늘 오후 2시 버스로 올라가야 해요.

아들 수능도 중요하지만 남편 수술도 중요하기에 내일이 아니면 3주이상 미뤄져서 어쩔수 없이

내일로 잡았어요. (급작스럽게 진행되긴 했어요)

 

아들이 여자들처럼 똑부러진 스탈이 아니라서 낼 도시락이 걱정이에요.

편하게 죽을 사간다고 하는데 그럼 조금 서둘러서 내일 아침에 보온통 가지고 가서 담아달라면 될텐데

굳이 오늘 오후에 사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내일 아침 전자렌지에 돌려서 간다고 하는데 그럼 죽이 너무

떡이 될듯한데....

김밥을 생각했는데 김밥가게는 7시대에 문을 안열듯요. 

제과점은 일찍문여는데 샌드위치는 싫다고 하네요

 

혼자 일어나야 하는데 긴장을 하니 또 못일어 날까 걱정도 되고... 

도시락도 걱정되고.

제가 오후에 준비해 놓고 갈수 있는 메뉴가 있을까요?

아이가 편식도 심해서 이것저것 잘 먹지 않아요.

 

죽 오후에 사서 냉장고 넣었다가 전자렌지 돌려서 가도 될까요?

 

IP : 211.119.xxx.13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11.12 8:26 AM (221.138.xxx.92)

    네 괜찮아요.
    어러가지로 마음이 쓰이시겠지만
    죽 데워가도 좋습니다.
    아예 안먹는 애도 있고...

    아드님 시험 대박 나시고
    부군께서도 수술 잘 받으시고
    깨끗하게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2. 너무
    '25.11.12 8:28 AM (1.248.xxx.188)

    걱정하지 마세요.
    알아서 잘 챙겨 갈 겁니다.
    상황대로 하는거죠~
    수능 끝나고 맛난거 사 주세요.

  • 3. ㅇㅇ
    '25.11.12 8:29 AM (58.122.xxx.186)

    죽 내일 데워 보온통에 넣어도 되니 걱정마세요. 남편분 수술도 아드님 수능도 무탈히 잘 지나가고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종교는 없지만 모든 일들이 잘 되리라 같이 빌어드립니다.

  • 4. 따뜻한 밥을
    '25.11.12 8:29 A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찰밥 해서 보온도시락에 넣어주세요.
    반찬은 소불고기랑 단무지 무침 컵라면 이렇게 준비해주시고요.
    어차피 남편도 드셔야 할테니 소불고기 영양도 있고요.

  • 5. 에휴
    '25.11.12 8:29 AM (112.169.xxx.252)

    가까이 살면 제가 대신 싸주고 싶은데 지방이라니....
    근데 김밥 한줄 들고 오는 아이도 있긴 하데요.
    아니면 죽집이 새벽부터 문여니까 누구한테 부탁해서
    죽통을 아예 가져가서 담아오셔도 되구요.
    맘이 너무 안좋으시겠어요.
    내일 어떻게 견디시려나
    아이걱정 남편걱정
    토닥토닥
    다 잘될거예요. 힘내세요.
    아이수능도 대박나고 남편 수술도 완전 성공으로 완치되시고
    정말 기도 해 드릴게요.

  • 6. ..
    '25.11.12 8:29 AM (211.46.xxx.53)

    에고 도시락도 도시락이지만 확실히 깨워서 보내줄 지인이나 친척이 없을까요? 남편 수술도 잘되고 아들 시험도 잘 치르길 기원합니다.

  • 7.
    '25.11.12 8:31 AM (210.100.xxx.239)

    전날사서 데워가는 분들 있어요
    진짜 걱정 안하셔도됩니다
    밥 안먹힌다고 간식만 사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아무 지장 없습니다
    삼각김밥이나 편의점도시락 사가기도해요
    생수나 잘 챙기라고하시고
    에너지바나 초코바 사두세요
    좋은운이 따르길

  • 8. ㅐㅐㅐㅐ
    '25.11.12 8:33 AM (61.82.xxx.146)

    죽집 죽을 전날 사와 냉장고 넣으면
    원글님 말대로 떡되기 때문에 안 좋을 것 같고요
    엄마가 있으면 물 붓고 한번 끓이면 되겠지만
    아이한테 시키기는 좀 그렇죠
    차라리 시판죽 비비고 cj 제품사다
    아침에 전자렌지 돌려 죽통에 담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죽만 먹고 기운이 날까요?
    단백질 있어야할 것 같은데
    날 안더우니 소불고기 데워 가는건 어떨지..

    그나저나
    식구들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네요
    아들은 셤 잘 보고
    남편분은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할게요
    원글님도 건강챙기세요
    보호자가 들어누우면 큰일납니다

  • 9. 괜찮아요
    '25.11.12 8:34 AM (122.153.xxx.78)

    아드님처럼 그렇게 일상인듯 무심한듯 우당탕탕 나서서 시험장 간 친구들이 오히려 긴장 안하고 시험 잘치는 경우 많아요. 죽 데워서 한김 빠지고 보온도시락 뚜껑 덮고 수저 잘챙겨가라고 해주세요.

  • 10. ..
    '25.11.12 8:34 AM (211.235.xxx.192) - 삭제된댓글

    당일 정신없이 사는 것보다 오능 사놓는게 나아요.
    아이도 남편분도 좋은 소식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고3맘이에요. 같이 힘냅시다!

  • 11. 죽을
    '25.11.12 8:36 AM (221.149.xxx.157)

    데워서 한김 식히고 뚜껑 덮으라고 알려주세요.
    저희애 수능볼때 죽 가져온 아이가
    뚜껑이 안열려서 점심 못먹은 애가 있다고..

  • 12. ..
    '25.11.12 8:37 AM (211.235.xxx.192)

    아침이나 점심이 잘 안먹힐거니까
    쉬는 시간에 먹을 간단한 간식 좀 준비하세요.
    저희 아이는 초콜릿, 젤리, 작은 빵 준비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미리 수능 시험 준비물 잘 챙겨주세요.

  • 13. 감사해요.
    '25.11.12 8:38 AM (211.119.xxx.137)

    댓글들 보고 눈물났어요.~ 너무 따뜻한 말들 감사합니다.
    같이 못올라간 남편에게 미안하고 내일 아침 같이 못해주는 아들에게 미안하고 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글들에 위로를 받네요.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 14. 찰밥은
    '25.11.12 8:38 A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밥해서 하루 둬도 식어도 맛있어요.
    찰밥 싸서 주고 가져가라면 되요

  • 15. ㅇㅇ
    '25.11.12 8:43 AM (106.101.xxx.81)

    본죽에서 이번에 수능생들위해 죽 출시했던데.. 오늘 사놓는건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오늘 밥해놓고 가시고..반찬 싸놓으심 어떨까요.
    조금 심란하시겠지만 남편분 수술 잘받으시길!!

  • 16. 고삼
    '25.11.12 8:45 AM (218.239.xxx.29)

    지방 어디신지..제가 대신 싸주고 싶네요. 저희 아들도 내일 수능봅니다. 아버님 수술도 잘 되시고 아들도 도시락 잘 챙겨 수능 잘 보길 바랄게요.
    도시락 반찬은 미리 통에 넣어 냉장고에 두시규 밥이랄 국만 아침에 데워사 도시락통에 넣어가면 안될까요? 초콜렛 등 간식도 미리 챙겨서 가져가게 해주세요. 고삼 아가야~ 내일 도시락 잘 들고 가거라

  • 17.
    '25.11.12 8:49 AM (218.147.xxx.180)

    저 내일 재수생 현역 도시락 2개싸는데 제가 싸주고싶네요
    ㅠ 애들 일어나는게 너무 큰 걱정이라 주변에 누구없으실까요? 도시락은 몰라도 깨워줄만한 ~~
    죽 오후에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도시락통은 식탁위에
    꺼내놨다가 아침에 전자렌지돌려서 넣고만가라하세요
    님이 지퍼백에 수저세트랑 초코에너지바 박카스 사탕 티슈
    소화제 요런거 넣어두세요
    죽넣고 그거 바로 들고나갈수있게

    빵도 두어개사두세요

    죽 전날사서 냉장넣어도 괜찮아요 저도 냉장넣어두고
    먹어봤는데 퍼지지않아요

  • 18. 배민
    '25.11.12 8:51 A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오늘 밤에 배민으로 불고기나 설렁탕 갈비탕 종류랑
    죽 주문하세요
    아침에 아이가 밥이랑 불고기 렌지에 데워서 가지고 가고
    죽은 수능날 아침에 속 편하게 먹고 가구요

    아이 수능도 대박나고 남편분 수술도
    잘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19. 힘내세요!
    '25.11.12 8:52 AM (14.35.xxx.67)

    에고 하필 같은 날에 남편분 수술까지 잡혀서 많이 심란하시겠어요.
    근데 죽은 양이 많은 것 같아도 너무 빨리 소화가 돼서 금방 허기 질거예요. 저희 딸도 경험해보더니 다른때보다 훨씬 배고팠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아이가 좋아하는 볶음밥 같은 걸 해놓고 전자렌지 데워서 보온도시락(죽통용이면 더 좋구요)에 담아 가도록 하면 어떨까요?
    아무쪼록 내일 남편분 수술도 아이 수능도 무사히 잘 치룰 수 있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20. 수험생맘
    '25.11.12 8:53 AM (180.81.xxx.105)

    저희 아이도 내일 수능이네요. ㅜㅜ
    본죽 가서 죽 포장하면서 내일 수능에 쓸 거라고 하면 육수를 조금 주십니다. 아침에 그 육수랑 같이 데워서 싸도 됩니다.
    그리고 보온도시락 반찬은 미리 해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밥이랑 국만 아침에 보온도시락에 담아가도 괜찮습니다.
    올해 수능도시락을 5번째 쌉니다. 수능이라는 시험만으로도 마음이 무거운데 아버지 수술까지 있는 수험생이 긴장하지 않고 잘 보기를 바랍니다. 수술도 시험도 잘 잘 되실 겁니다.

  • 21.
    '25.11.12 8:53 AM (218.147.xxx.180)

    그리고 오늘 학교어딘지 나오면 먼곳이면 택시예약해주세요
    카드챙겨주시구요 수능시계도 문방구에도 다파는거아시죠

    알람시계도 없으면 핸드폰만 믿지마시고 마트에서 시끄러운
    시계 두어개사세요

  • 22. ...
    '25.11.12 8:55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도시락보다 일어나는게 안늦게 더 문제같아요.
    저도 수능날 수술이어서 친정엄마가 전날와서 아이도시락 싸주고 했었는데 도시락은 별로 먹지도 않고 거의 다 남겨왔대요.
    주위에 깨우는거 부탁할 분 없나요?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 다 멀리 사세요?

  • 23. ....,
    '25.11.12 8:58 AM (175.192.xxx.144)

    도시락은 어차피 아이들 얼마 먹지도 않아서 크게 신경 안써될거같고 지각 안하게 일어나는게 더 문제인데 주변에 깨워주는거 부탁할 분 없나요?

  • 24. 수능
    '25.11.12 9:00 A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 수능 대박나고
    남편분도 수술 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배민에 아이가 좋아할만한 설렁탕이나 불고기종류 도시락도
    한번 찾아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25. ...
    '25.11.12 9:02 AM (219.255.xxx.142)

    원글님 얼마나 걱정되고 힘드세요.
    수험생이 아침에 죽 사러갈 여유는 없을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죽 오늘 사다놓고 아침에 전자렌지 돌려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불고기 국물 자작하게 볶아놓고 가면, 이것도 렌지에 살짝만 돌려서 담아가면 좋을것 같아요.

    냉장고에 포스트잇 붙여서 챙길것 적어놓으셔요.
    죽 돌릴때 물 몇숟갈 넣으라던지
    한김 식혀 뚜껑 덮으라던지 등등이요.
    수저 꼭 챙겨가도록
    죽이나 반찬외에 수저, 간식 (초컬릿등) 은 미리 가방안에
    넣어두게 하시고,

    수험표

    꼭 챙기라고 포스트잇에 한번 더 적으셔요.
    가까우면 제가 챙겨주고 싶네요.

    자녀분 수능 잘 보고 남편분 수술도 잘 돼어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26. 화이팅
    '25.11.12 9:10 AM (220.122.xxx.104)

    원글님 마음이 복잡하시겠어요.

    흠 일단 원글님은 버스 타고 올라가셔야 하니깐요.

    내일 아이가 꼭 챙겨야 할 것들 한 번 더 크게 적어두고 가시고요.

    도시락은 아이 말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보온통에 담아서 가져가면 될 것 같아요.

    엄마 마음에 다른 지시를 내리기에는 아이도 마음에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물 흐르는 듯이 하시면 좋겠어요.

    이번 일도 원글님 가정에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 27. dd
    '25.11.12 9:11 AM (211.218.xxx.125)

    수험생이 아침에 죽사서 담아가는 건 너무 힘들죠. 정신 사납습니다. 미리 사서 아침에 렌지에 돌려가도 충분히 맛나요. 보통 죽 2개로 나눠서 담아오는 분들이 그렇게 먹습니다.

    전날 저녁에 미리 수저(이거 꼭!!!!), 간식 미리 챙겨두라고 하고, 수험표와 신분증도 꼭 챙기라고 해주세요. 그거만 잊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어요.

    아이가 참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친척이라도 있으면 돌봐주면 좋았을 것을. ㅠㅠ

    내일 수능 잘 볼겁니다. 그리고 남편분 수술도 잘 될거고요. 힘내세요.

  • 28. ...
    '25.11.12 9:13 AM (39.125.xxx.94)

    아이 교정 때문에 죽 사다가 냉장고에 넣고 여러 번 먹어봤는데
    데운 죽도 잘 먹어요.

    주전부리 많이 가져가고.

    오늘은 수업도 일찍 끝나니까 아침엔 햇반을 먹든
    예약 취사를 해서 밥을 해먹든 좀 더 먹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 텐데

  • 29. 도시락반차통에
    '25.11.12 9:25 AM (211.205.xxx.145)

    불고기등 반찬 도시락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전기밥솥에 예악취사해서 낼 새벽에 밥되면.
    밥만 도시락통에 퍼서.반찬통이랑 합체해서 들고가면 어떨까요?
    얼마나 맘이 졸이실지 아빠 수술도 잘되시고 아이도 수능 편안히 보게 될겁니다.
    원글님 밥도 잘 챙겨드시고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30. 화이팅
    '25.11.12 9:26 AM (106.244.xxx.134)

    수험생 본인이 수능 당일 아침에 죽 사가기 어려워요.
    아들 말대로 전날에 사다 놓고 데워서 갖고 가는 게 훨씬 나을 거예요. 죽이랑 아이가 원하는 반찬 있으면 두어 가지 갖고 가도 되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긴장하기 때문에 어차피 밥을 많이 먹기는 어려워요. 제 아이도 평소 먹는 식단으로 가져갔고 좀 남겼어요. 좋아하는 간식거리 하나 챙겨 가면 좋을 것 같네요.

  • 31. ㅇㅇ
    '25.11.12 9:27 AM (180.230.xxx.96)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이 싸주는 도시락도 입맛이 안 맞을수도 있고
    평소 식성을 잘 모르니 그것도 그렇고
    부담도 스럽고
    그냥 본인이 하겠다는 되로 하게 하는게 제일 편할거 같아요

  • 32. ㅇㅇ
    '25.11.12 9:28 AM (180.230.xxx.96)

    다른사람이 싸주는 도시락도 입맛이 안 맞을수도 있고
    평소 식성을 잘 모르니 그것도 그렇고
    부담도 스럽고
    그냥 본인이 하겠다는 대로 하게 하는게 제일 편할거 같아요

  • 33. 울조카는
    '25.11.12 9:36 AM (122.36.xxx.22)

    아래지방 살고 고등학교도 경기도라 논술 수능 다 혼자 보러 다녔어요
    수능 보러갈때 편의점 들러서 삼각김밥에 음료수 하나 들고 들어갔대요
    애들은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시장기만 면하고 시험 보는게 제일이라 생각하세요
    수능과 수술 순조롭게 진행과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 34. ..
    '25.11.12 9:38 AM (119.149.xxx.28)

    세상에..
    수능날 아침 아이 혼자 준비해야 한다니 ㅠㅠ
    아침에 죽을 못 챙길수도 있으니
    비상용 빵이라도 준비해두시구요
    남아라 꼼꼼하지 못할테니 여분의 일회용 수저를
    미리 가방에 넣어두세요

    아침에 일어나는거 할 수 있을까요?
    주변 도움 받을만한 사람 없을까요?
    당근에서라도 알바 구하면 안될까요?
    맘 같아서는 제가 가서 해 주고 싶은데..
    지방이라... ㅠㅠ

    남편분 수술도 잘되고
    아이 수능도 실력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드릴게요

  • 35. ㅇㅇ
    '25.11.12 9:40 AM (58.29.xxx.20)

    수능날 아침에 무슨 정신으로 죽을 사겠나요.
    좀 떡이 될지언정 전날 사서 데우는것이 합리적입니다.
    어차피 바로 못먹고 점심때 먹기는 매한가지고요.

    다 괜찮습니다. 대세에 지장 없으니 아이에게 맡겨두세요.
    님은 남편분 수술에 집중하세요.

  • 36. 수술전날
    '25.11.12 9:48 AM (118.235.xxx.162)

    하루전 저녁에 찰밥을 해서 아예 반찬하고 보온도시락을 싸놓으세요. 고기도 넣고요.
    경황없어도 가족들 남편도 드셔야 기운 차리고 수술 잘받고
    아드님도 힘내 시험 잘볼거에요.
    모두 순조롭게 일이 잘되길 바랍니다.

  • 37.
    '25.11.12 9:55 AM (218.147.xxx.180)

    노파심에 또 쓰네요
    식탁위에 밥제외 모든짐다싸서두시구요
    위에 쓴대로 수저 간식 화장지 수험표 신분증 싹!!!!

    도시락만 죽 데워 옮겨넣어 들고갈수있게해주세요

  • 38. ㅇㅇ
    '25.11.12 9:56 AM (110.13.xxx.204)

    비비고 같은 마트에서 파는 시판죽을 사세요
    그게 아침에 데워서 도시락싸기 좋아요
    매장에서 산 죽은 하루지나면 떡되고
    통에 담기도 더 힘들어요
    미리 저녁에 한번 연습시키세오
    특히 남자애들은 그냥 말로 백번천번 얘기해도 잘 못해요
    반찬은 단백질 위주로(불고기 제육볶음 메추리알장조림 등)
    미리 싸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시고
    숫가락젓가락은 아예 책가방 앞주머니에 미리 넣어놓으세요
    간식도 많이 챙겨주세요
    밥은 오히려 잘 안먹을수 있는데
    중간중간 간식은 좀 먹더라구요
    뭐든 오늘밤에 미리 다 챙기게 하시고
    내일 아침에 마트죽만 팩잘라서 데워서 통에 담게 하세요
    연습 꼭 시키세요
    생각보다 뜨거울수도 담다 쏟을수도 손에 묻어 끈적일수도
    더시락통 균형 못잡아 넘어질수도..별일 아닌거 같지만
    애들은 아침부터 당황할수 있으니
    파우치팩 뜯어서 데워서 통에 담는 연습 꼭 시키세요

  • 39. ...
    '25.11.12 10:00 AM (220.72.xxx.139)

    남편분 수술도
    아드님 수능도
    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님도 힘내세요.
    다 지나가고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 40. 화이팅
    '25.11.12 10:03 AM (39.7.xxx.192)

    보온도시락이라도 핫팩 하나 넣어가게 준비해주세요 두번째 수능볼 때 깜박했는데 도시락이 차가워졌다고 하더라고요

  • 41. 아자!
    '25.11.12 10:07 AM (125.189.xxx.41)

    님.. 몇 년 전 딱 제 경우네요.
    애 원서쓸때부터 입원해가지고
    수능전후에도 병원 생활
    그맘알지요.
    죽은 윗님들 말씀대로 참고하시고
    지금은 우리애나 남편
    대학 잘 다니고있고 일 잘다니고있지요..
    지나고 생각하니
    오히려 아이가 그때부터 철이 좀 더 들어
    알아서 하는일이 많아졌어요..
    수술도 잘될것이고 시험도 차분히 잘 칠거에요.
    님도 잘 챙겨드시길...

  • 42. 죽집죽 노노
    '25.11.12 10:25 AM (125.248.xxx.95)

    시판죽 사셔야 해요!! 죽집죽은 떡져서 안돼요.
    시판죽을 전자렌지 돌려야 먹을 수 있어요.

  • 43. 아뇨
    '25.11.12 10:47 AM (221.138.xxx.92)

    떡되도 괜찮아요...진짜

  • 44. 이글을
    '25.11.12 11:00 AM (180.81.xxx.146)

    이 글을 못 읽으실것 같은데...
    제가 아이 임용시험 볼때 타 지역이라서 시험 지역에 같이 갔었는데 조리할 곳이 없어서
    아침에 본죽 데워서 보냈는데 죽이 삭았었어요 ㅠㅠ
    보온죽통을 소독한다고 소독했는데도 .......

    혹시 내일 죽을 싸 가시기로 하셨으면 죽통 잘 소독하셔서 보내세요

  • 45. kk 11
    '25.11.12 11:10 AM (114.204.xxx.203)

    혹시 모르니 바나나 빵 물 챙기고요
    수험표 시계 신분증 아침에 확인하세요

  • 46. 미신은 아니지만
    '25.11.12 12:07 PM (39.7.xxx.108)

    예전엔
    시험날에
    죽먹으면 죽쑨다고
    빵먹음 빵점
    김밥이나 김구이 먹음 김샌다고
    계란후라이는 깬다고
    그래서 안싸고 안먹었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좋은 기운 받아서 좋게해결되길요

  • 47. 혹시 모르니
    '25.11.12 1:15 PM (222.235.xxx.9)

    시판죽 양이 너무 작아 허기질수 있으니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냉동 볶음밥도 준비해 두셔서 아드님 죽, 볶음밥 두개 다 도시락으로 싸가라 하세요.
    원글님 마음이 어쩔지
    내가 다 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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