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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끼리 파동,주파수,결이다른 느낌 아시나요?

결이다른 관계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5-11-12 05:16:10

상대방은 분명 인정이 많고 좋은 사람인건 확실해요.

어디가서 베풀기 좋아하고(그것이 자기만족 일지라도)

어찌되었건 타인에게 민폐끼치지 않고. 평판도 좋아요.

 

그런데

저도 어디가서 크게 베풀지는 못하지만, 타인의 눈밖에

나는 행동 일절 않고. 교과서 처럼 사는 타입이거든요.

 

그 상대방과 저랑 가족이니까 어쩌지 못해 얽히고 설킨

삶의 여정을 함께한지 40년쯤 됩니다.(남편은 아님요)

 

그런데요.. 밖에나가 사회생활 해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그 상대방은 사회생활때 만나는 사람보다

1000배 정도는 좋은 사람이예요.

 

그렇지만

저와 몇 마디 대화만 오갔을 뿐인데, 만남후에

저는 호흡곤란이 올 것같고, 머리가 멍하고,

그 사람과의 만남에서

돌아오면 맥주부터 들이키고 싶고.. 그렇답니다.

 

당장,날씨 춥다고 제 내복부터 챙겨주시는 분인데요.

 

과거에 저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그것은 아마

그 분의 지능이나 배움이 거기에서 그쳤기 때문에

그랬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지 저는 다른 원망을 애써

만들지 않고 있는 입장임에도..

 

만남후에는 이런 고통이 자연스럽게 수반되는데

 

서로 결이 맞지 않아서 일까요?

일종의 주파수나 파동상태가 다른 사람이니까

인생의 최종목적지 까지 가는 결의 방향이 다른

사람이라 그럴까요?

IP : 39.7.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2 6:19 AM (125.134.xxx.136)

    인정이 많은 것도 결국 자기 만족이고
    나보다 못하다 생각하니 챙겨주고 위하는 척하는거더라구요.
    그러면서 온갖 간섭에 선 넘고 말도 많고
    기 빨리고 기분 나쁘고 그렇죠.
    안만나는게 속편해요.
    결이 안맞아도 서로에게 부담주지 않으니 편한 관계가 되는거구요.

  • 2. 어떤
    '25.11.12 6:19 AM (222.113.xxx.251)

    대화를 나누셨믈까요?
    무엇때문에 내가 ㄱㄷ리되는지
    자세히 관찷해보세요

    주파수 결이 안맞는다면 단순히 나랑 안통하네 정도일텐데 그정도면 본인에게도 무슨 원인이있을수도 있어요

    좀더 자세히 관찰해보시고 얘기해주신다면 도움되는 댓글 달릴것같습니다

  • 3. ......
    '25.11.12 6:52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안맞는 사람은
    아무라 좋은 행동도 가식처럼 보이고
    나에게 그리할때는 이상한 소름 끼쳐요.

  • 4. 천성이
    '25.11.12 6:52 AM (121.128.xxx.105)

    선해서 남 잘 챙기는 사람들도 많아요.
    꼬인 사람들이 그걸 또 트집 잡더라구요.

  • 5. ......
    '25.11.12 6:53 AM (182.213.xxx.183)

    안맞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행동도 가식처럼 보이고
    나에게 그리할때는 이상한 소름 끼쳐요.

  • 6.
    '25.11.12 7:03 AM (211.217.xxx.96)

    전 친정엄마가 그래서 괴로워요
    다가갈수록 내가 아픈 느낌이에요

  • 7. 산도
    '25.11.12 7:16 AM (119.66.xxx.136)

    베품을 가장한 통제여서 그래요.
    그분이 알아차리게 홀로서기 선언 하세요.

  • 8. ..
    '25.11.12 7:39 AM (1.235.xxx.154)

    다 좋게 보여도 내눈에 뭔가 거슬렸던게 남아있는겁니다
    나만 본거죠
    그래서 그런겁니다
    점점 참을수없게 됩니다

  • 9. ,,,,,
    '25.11.12 7:45 AM (110.13.xxx.200)

    과거의 상처에 답이 있어요.
    그걸 애써 외면하고 합리화하는 느낌.
    직면하셔야 해요.
    저도 엄마의 내면을 나이 한참 들어서야 깨닫기 시작했는데 행동뒤에 숨은의도나 심리를 알아내면 왜 내가 그런 감정이었는지 알게됩니다.
    잘 모르겠으면 한 두가지 일화를 챗지에 넣고 심리를 알려달라 하세요. 꿰뚫어서 알려줘요.

  • 10. ㅌㅂㅇ
    '25.11.12 7:46 AM (182.215.xxx.32)

    글쎄요 겉으로는 인정이 많고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내부에 좋지 않은 에너지가 꽉 차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민한 사람에게는 상대가 겉으로는 숨기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런 것이 느껴지거든요

  • 11. ㅌㅂㅇ
    '25.11.12 7:48 AM (182.215.xxx.32)

    저 위에 베품을 가장한 통제일 수 있다는 말씀에 저는 공감이 좀 가네요
    통제라는 것이 조금 넓게 보면 내가 이렇게 베풀고 내가 이렇게 좋은 사람이니까 너는 나를 인정해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라 이런 부분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이런 사람은 그렇게 원하는 것을 상대로부터 받지 못했을 경우에 언젠가는 폭발할 수도 있거든요

  • 12. 사람
    '25.11.12 8:26 AM (112.164.xxx.198)

    사람 관계에서요

    어느사람은 만나고 오면 그냥 아무생각 안나고 편해요
    - 요런 사람은 만나도 상관 없지요, 반대로 상대가 나를 만나고 힘들지도,

    어느 사람은 만나고 나면 집에가서 쉬어야지,
    - 상대는 아 재밌었다 담에 또보자,

    이렇다고봐요
    누구를 만나서 힘들면 그건 내 상대가 아닌거지요
    가끔 정말 가끔 난나서 딱 2시간 정도 보내면 괜찮아요
    내가 해본결과,

  • 13. 대체로
    '25.11.12 8:40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화통하고 쾌활하면서 소소하게 잘 베풀고 주변에 사람이 많은 스타일인데 나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 위에 "산도"님이 딱 정확하게 정리하신것 같아요.

  • 14. 그런거보다
    '25.11.12 8:47 AM (59.7.xxx.113)

    강약의 관계에서 스스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군리하시 때문에 불편을 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다름"이 아니라 "틀림"인거죠. 나의 언행을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는지 살피는건 예의의 기본인데, 그 사람은 자신이 강자라고 여겨서 그런 예의를 지키지 않는거죠. 인정 많다..베푼다..이런것도 강자임을 드러내는 행동인거예요.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인정많고 베푸는 사람이라면, 원글님을 불편하게 하지 말아야죠

  • 15. ㅇㅇ
    '25.11.12 9:24 AM (39.7.xxx.181)

    저도 저를 좋아해서 호감도 표시하고
    무척 진중하게 잘해주는 분 계신데

    그냥 괜찮게 커피도 마시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그 분 만나고 오면
    집에와서 자려고 누우면
    불안해지면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돌아서 누우면 내가 팔 다리를 덜덜덜 떨기도 하고요

    그 분은 눈에 없던 안광이 없던 분인데
    저 만나고 나서는 눈빛이 촉촉하게 도는데
    저는 오히려 갑자기 눈이 엄청 뻑뻑하고 건조해지고
    눈뜨기가 어려워져서 눈커풀이 여러겹 되거나
    눈이 움푹 파이거나

    하여간 이상한 몸반응이 많았어요

    저는 못 만나겠더라고요

    그리고 결도 많이 안 맞았다 느꼈어요
    그 쎄한 기운과 몸반응이 저는 맞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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