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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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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ㅊㅅㅁ 봤어요.

ㅇㅇ 조회수 : 16,677
작성일 : 2025-11-11 15:57:23

오후에 용산공원에 산책 갔다가 국립박물관까지 걸으며 단풍을 즐기고 있었어요.

박물관 정면으로 남산타워랑 미군기지쪽으로 이어진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어떤 남자가 걸어 내려오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흘깃 봤는데 최상목이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야구모자, 머드 브라운 계열의 점퍼, 단짧은 바지, 검은 운동화, 한쪽으로 서류가방 같은거 옆구리에 끼고 있었고 다른 손으로는 텀블러 들고 있었어요.

색깔 있는 반투명 선글라스 끼고 있었어서 처음 봤을 때 긴가민가 했는데 두상, 안경 넘어 눈, 체격, 키 완벽히 최상목인 거 알아보겠더라고요.

얼굴은 상당히 침울하고 피곤해 보였고요.

심경이 복잡해서 걸으러 나온건가? 아니면 국가기관이니 관내에 쉴 공간이 별도로 있는건가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지금도 예우 가능?)

보는 눈이 많은 곳을 굳이 산책 나왔을까 싶어서요.

자택이 이촌동이니 가까워서 그냥 나온건지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별로 국민이 무섭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란죄 피의자 증인으로 나와야 될 사람이 아니 내란 가담자 본인이 버젓이 군중들 속에 평안하게 활보한다는 게 기괴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순하니까 가능한 일인가 ?

나라도 어딜 돌아다니냐? 이럴 시간 있으면 법정 증인석에 서서 사실을 밝히라고 말했어야 됐나 후회가 살짝 됐습니다.

 

IP : 14.39.xxx.2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비
    '25.11.11 3:59 PM (106.101.xxx.17) - 삭제된댓글

    어머 잠수탔다더시 아닌가봐요 ㅡㅡ

  • 2. 전화나 받아!!
    '25.11.11 3:59 PM (175.123.xxx.145)

    살아 있었군요!!!

  • 3. ㅐㅐㅐㅐ
    '25.11.11 4:01 PM (61.82.xxx.146)

    ㅁㅊㄴ
    살아서 싸돌아다녀요?

  • 4.
    '25.11.11 4:02 PM (61.73.xxx.75)

    내란범이 재판엔 안나오고 산책이나 하면서 돌아다닌다니 면상에 욕이라도 퍼부어줬으면 속이라도 시원했을텐데 아쉽네요 아오

  • 5. 아까비
    '25.11.11 4:10 PM (175.203.xxx.65)

    한두자니나 서울의소리 초심님을 마주쳤으면
    쌍욕듣고 줄행랑을 쳤을텐데
    어디 고개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나요 내란범주제에
    법원 전화나 받고 재판좀 나와라

  • 6. gg
    '25.11.11 4:28 PM (203.142.xxx.241)

    소재를 모른다더니 그게 아닌가부네요

  • 7. 아ᆢ
    '25.11.11 4:38 PM (223.39.xxx.11)

    어머나 정말요ᆢ그런 일이?
    더구나 큰일로 TV에서 본 그분같으면 우연히 마주치면 너무 당황? 놀라서 무슨말이 나올까 싶어요

  • 8. 9oo9le
    '25.11.11 7:01 PM (211.222.xxx.169)

    최상묵 잘지내고 있나부죠.
    역시 국힘은 얼굴이 둑거워야 함

  • 9. 동감
    '25.11.12 7:23 AM (116.34.xxx.24)

    내란죄 피의자 증인으로 나와야 될 사람이 아니 내란 가담자 본인이 버젓이 군중들 속에 평안하게 활보한다는 게 기괴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속히 구속하라!!!

  • 10. 그런 태도도
    '25.11.12 8:43 AM (218.39.xxx.130)

    착한 국민 속이는 것..

    불 같이 화내며
    짐승처럼 조리 돌림 해야 국민 무서운 줄 알지!!!!

  • 11. ㅎㅎ
    '25.11.12 9:10 AM (121.186.xxx.10)

    제목만 보고는
    청솔모 봤다고 하는줄 알았어요
    근데 왜 초성으로?
    첫 줄을 읽으면서도 청솔모.

    아침에 혼자 웃습니다.

  • 12. 윗님
    '25.11.12 10:35 AM (125.189.xxx.41)

    ㅎㅎㅎㅎㅎ
    청솔모

  • 13. ....
    '25.11.12 11:33 AM (147.135.xxx.175) - 삭제된댓글

    이 글이 기괴하네요.
    내가 보기에 죄인같으면 길거리도 걸어다니면 안되요?
    최상목이 조국이나 다른 민주당인사라고 생각해보세요.
    내로남불 뇌회로 덕에 다르게 보일거예요

  • 14. ....
    '25.11.12 11:34 AM (147.135.xxx.175)

    이 글이 기괴하네요.
    본인 맘에 안들면 길거리도 걸어다니면 안되요?
    최상목이 조국이나 다른 민주당인사라고 생각해보세요.
    내로남불 뇌회로 덕에 다르게 보일거예요

  • 15. 놀멍쉬멍
    '25.11.12 1:26 PM (222.110.xxx.93)

    (147.135.xxx.175)

    ㅊ상목 증인으로 내란재판에 회부됐는데 불출석하고 싸돌아 다니니까 하는말 아닙니까.
    걸어다녀도 상관없죠. 재판에만 성실히 임한다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 16. ㅇㅇㅇ
    '25.11.12 1:31 PM (218.39.xxx.154) - 삭제된댓글

    나라가 넘어갔으니 그 쪽 입장에선 내란이겠네요.

  • 17. 147
    '25.11.12 1:56 PM (211.206.xxx.180)

    사고가 독특.
    내란이 뭔지 모름? 극우임??

  • 18. ...
    '25.11.12 2:17 PM (220.126.xxx.111)

    아오... 내가 마주쳤어야했는데.
    어? 최상목이다.
    최상목씨 증인출석 안하세요?
    큰소리로 물어봤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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