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까칠한 건가요?

그냥 좀 살자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25-11-11 12:35:57

저 7X년생에(혹시 알아볼까 봐)

키는 159, 체중은 차마 못 밝히지만 66반 체형입니다.

현재 지병없고 비타민 외에는 먹는 약 없습니다.

날씬하지 않아서, 몸이 무거워서 힘들다, 살 빼서 예뻐지고 싶다 이런 마음도 없고

그런 말 해본적도 없어요.

 

나이는 60넘은 분이 밥 한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아침엔 뭔 식품 조금 먹고 점심에 밥 두 수저 정도 먹고

매일 강아지 데리고 운동 겸 산책에 입맛 없애주는 한약 등등.

자기나 먹고 관리할 것이지 왜 자꾸 저한테 훈수 + 권유를 하는지

좀 전엔 그 동안 쌓였던게 확 폭발을 해버렸네요..

 

자기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다면서 더 빼도 될지 얼굴 좀 봐보라며, 거기까진 괜찮아요.

그러고선 "글쓴이도 평일 저녁에 아저씨 없으니까" 하면서 시작하는 순간 팍 터져버림요..

제 살 얘기는 그만 하시라고, 전 이대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살거라고....

 

그렇게 매일 체중 얘기하고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는 체형인데 이쁘지가 않아요.

뭐 군살은 없어보이는데 그냥 여성성도 안 느껴지고 우아함? 이런것도 없고 그냥 뭐라 표현할 것이 없어요.

본인이 되게 성격 밝고 붙임성 좋다고 자화자찬 하고

저는 까칠하고 곁을 안준다는 분.ㅎㅎㅎ

 

또 제 흉 보겠네요.. 무슨 말을 못하겠다, 어렵다, 블라블라블라..

IP : 221.168.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5.11.11 12:40 PM (122.44.xxx.13)

    매일 봐야되는 사람인가요?
    예전 저희 회사 상사가 그랬는데 진짜 지겹더라구요
    남이사 알아서 하게 좀 놔뒀으면 좋겠는데 이래라 저래라

  • 2. ...
    '25.11.11 12:41 PM (222.236.xxx.238)

    자기 입으로 자기 성격 좋다는 사람치고 정상을 못 봤네요.

  • 3. ...
    '25.11.11 12:41 PM (121.142.xxx.225)

    잘하셨어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거 맞구요.
    한번 들이받아야 어이쿠 하는 부류가 있어서..

  • 4.
    '25.11.11 1:07 PM (218.155.xxx.188)

    나이 60에 입맛 없애는 한약이라니.. 그러다 골로 가겠네요.
    자기 스스로에 대해 만족스럽나봐요.ㅋㅋ

    잘 하셨네요.
    관리 잘 된 것 같아 좋으신가봐요. 제가 보기엔 그냥 기름 빠진 것 같이 그런데.... 하면 열받을라나 ㅋㅋㅋ

  • 5. 그냥 좀 살자
    '25.11.11 2:19 PM (221.168.xxx.73) - 삭제된댓글

    흠흠님 - 네. 제가 출근하는 주5일은 매일 보게 되는 상황입니다.(같은 직장은 아닌데 위치상)

    자기 입으로 자기 성격 좋다는 사람치고 정상을 못 봤다는 댓글에 빵 터지면서 극 공감이요.
    일방적으로 말 쏟아내는 게 너무 공해.

    저 분은 가끔 제가 받아치면 어이쿠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자기 좋을대로 저를 까칠한 사람으로 모는 경향.

    진짜 나이 60초반에 저러는 것도 참...

  • 6. 그냥 좀 살자
    '25.11.11 2:20 PM (221.168.xxx.73)

    흠흠님 - 네. 제가 출근하는 주5일은 매일 보게 되는 상황입니다.(같은 직장은 아닌데 위치상)

    자기 입으로 자기 성격 좋다는 사람치고 정상을 못 봤다는 댓글에 빵 터지면서 극 공감이요.
    일방적으로 말 쏟아내는 게 너무 공해.

    저 분은 가끔 제가 받아치면 어이쿠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자기 좋을대로 저를 까칠한 사람으로 모는 경향.

    진짜 나이 60대 초반에 저러는 것도 참...

  • 7. 까칠
    '25.11.11 6:07 PM (1.225.xxx.83)

    뭐라하면

    네 저 까칠하니까 조심해주세요.

    라고 웃으며 얘기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203 무기력한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독 꼬여요 11 2025/11/11 4,330
1772202 이재명 정부 상속세 개편은 없던일 된건가요? 8 궁금 2025/11/11 1,219
1772201 옛날에 직장동료가 금빛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5 .. 2025/11/11 2,257
1772200 남매 싸움 크면 나아지나요? 8 .. 2025/11/11 1,440
1772199 호주에서 약대가 3년이라니 2 호젆 2025/11/11 2,743
1772198 천주교신자분들~십자가의 길 3 ........ 2025/11/11 855
1772197 PPT프로그램 다들 구독하시나요? 5 ㅇㅇ 2025/11/11 1,028
1772196 편의점알바 50대 중반 18 알바 2025/11/11 5,389
1772195 트럭에서 볶아주는 땅콩을 샀는데 8 .... 2025/11/11 3,972
1772194 제발제발 기를 모아주세요 19 ㄷㄱㄷㄱ 2025/11/11 3,244
1772193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10 2025/11/11 1,561
1772192 오늘 마소 팔아서 엔비디아랑 구글 사는거 어떨까요? 3 미국주식 2025/11/11 2,401
1772191 바지랑 스카프 사고싶습니다. 1 휘뚜루마뚜루.. 2025/11/11 1,296
1772190 하루만에 27도에서 영하1도로 미국 2 ㅇㅇ 2025/11/11 3,641
1772189 3000억 유산 독식한 오빠… "의식불명 아빠 인감으로.. 21 ... 2025/11/11 17,681
1772188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역사,문화,의식을 망치는 일본에게서 .. 1 같이봅시다 .. 2025/11/11 331
1772187 추워지니까 우울한 느낌이네요 8 .. 2025/11/11 2,000
1772186 유투브 쇼츠보고 가서 금 팔고 왔어요 14 라떼좋아 2025/11/11 4,209
1772185 저는 사기꾼을 척 가려내는 재주가 있답니다 16 ㅡㆍㅡ 2025/11/11 4,186
1772184 주변에 실제로 비혼이나 딩크 많이 있나요? 39 .. 2025/11/11 3,267
1772183 이런 경우 빚을 갚았다라고 하나요? 8 ... 2025/11/11 1,611
1772182 평생 돈 버는 직업이 정말 좋은가요 13 갸우뚱 2025/11/11 4,492
1772181 지귀연 " 윤, 내란재판, 늦어도 내년 1월 종결 .... 5 그냥 2025/11/11 1,637
1772180 전현무 1억이나 기부했네요 ㄷㄷ 18 2025/11/11 5,511
1772179 오늘 결혼기념일이예요. 3 ........ 2025/11/11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