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모포기하고 사는 남편..

ㅡ.ㅡ 조회수 : 3,993
작성일 : 2025-11-10 21:32:49

남들 시선 신경쓰고 꼭 잘보여야하는건 아니죠.

그래도 TPO라는게 있고 꼭 비싼옷 명품옷 아니어도

내 경제력 한도내에서 최대한 정갈하고 최선을 다해 입고 꾸며야 어디가서도 대접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준다 생각해요

할아버지도 아니고 아직 40대후반인데 씻는건 저녁에만.

아침에 세수 안하고 나가요.. 사무직은 아니고 꽁꽁싸매고 일하는 현장직이긴 합니다.

머리는 자고일어나도 뜨진 않고 지성피부아니어서 그런가 세수한거랑 안한거랑 큰 차이는 없긴 합디다만ㅡㅡ

그래도 어디 씻은것만 할까요..

애기처럼 씻겨줄수도 없고 그런걸로 잔소리 매번하기도 힘들어요. 돌려서 좋게 말해도 소용없어요

머리 기름낀채로 밖에 돌아다니는거 너무 챙피해요 주변 사람들이 말은 안해도 무슨 생각할까요ㅡㅡ

 

궁하게 사는것도 아니에요, 둘이합쳐 돈은 남부럽지않게 벌어요. 옷 사다가 줄줄이 걸어줘도 소용없고

애기처럼 매번 옷골라입혀 내보내기도 가끔씩 짜증나요.

멀끔한 남편이랑 사는분들 부럽습니다 ㅜㅜ

아까도 집에서입는 제일 후지고 편한옷 주워입고

골프연습장 가네요 ㅜㅜ

 

 

IP : 220.120.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25.11.10 9:42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하루에 두번 머리 감으세요?
    저는 머리 한번 샤워 두번
    기름기 좔좔인 아들은 두번씩
    다른 식구들은 한번씩만 해요.
    사무직인 사람들은 아침에 많이 씻고 나가지만
    현장직들은 땀먼지풀풀한 채로 귀가하니
    바로 씻어야 살 수 있으니 그렇게 습관인 분들이 많아요.
    하루에 한 번 안 씻으면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준수하시니
    아침 출근시 세수양치하고 머리 스타일링만 좀 하고 나가라고 살살 이야기해보세요.

  • 2. 원글님은
    '25.11.10 9:44 PM (121.147.xxx.48)

    하루에 두번 머리 감으세요?
    저는 머리 한번 샤워 두번
    기름기 좔좔인 아들은 두번씩
    다른 식구들은 한번씩만 해요.
    사무직인 사람들은 아침에 많이 씻고 나가지만
    현장직들은 땀먼지풀풀한 채로 귀가하니
    바로 씻어야 살 수 있으니 그렇게 밤에 씻는 습관인 분들이 많아요.
    하루에 한 번 안 씻으면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준수하시니
    아침 출근시 세수양치하고 머리 스타일링만 좀 하고 나가라고 살살 이야기해보세요.

  • 3. ..
    '25.11.10 9:49 PM (125.186.xxx.181)

    저희 남편도 아무리 좋은 옷을 사 줘도 입는 옷만 입어요. ㅎㅎ어쩌면 그리 한결같은 지...씻기는 하네요. 그런데 정말 옷은 편한 것만 입네요. 브랜드 옷 줄줄이 있어도 유니클로 티에 양털잠바 청바지만 입고 나가요. ㅎㅎ 평생 양복이 지겨웠는 지~

  • 4. ..
    '25.11.10 9:52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아는 집 남편이 런닝 하두 안갈아 입어서 빨 땐 삶아야 할 정도로 더러운데 세상에 잡고 보니 성매매 빠돌이었어요. 혐오가 안생길 수가 없어요.

  • 5. 포기
    '25.11.10 9:58 PM (83.86.xxx.50)

    미용실도 안 가고 손톱도 잘 안 깍아요. 다행히 씻기는 자주 씻는데 보이는 부분이 너무 지저분해요.
    새로 사준 옷도 꼭 더러운 일 할때 입어서 망가트려요. ㅠㅠ

    본인 취미나 다른데 돈은 엄청 잘 써요

  • 6. 얼굴이
    '25.11.10 10:10 PM (219.255.xxx.120)

    놀기 좋아하게 날티나게 생겼는데 옷차림까지 꾸미고 다니면 감당 안될 남편이에요

  • 7. ㅋㅋㅋ
    '25.11.10 10:22 PM (220.120.xxx.77)

    아침 출근시 양치하고 눈은 씻고간데요 ㅜㅜ
    일찍 출근하고 일하러갈때는 그런가보다해도 이거 습관이되서
    평소에나 쉬는날에도,
    심지어 내부모님 뵈러 갈때도 세수를안하고 나서던날
    내 부모님 무시하는거냐고 소리지르고 싶고 한번씩 속터지네요 ㅋㅋㅋ

  • 8. ...
    '25.11.11 11:29 AM (222.237.xxx.194)

    멀끔하게 지옷이랑 지신발만 사대는 인간보다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593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9 수능 2025/11/12 1,308
1770592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13 시댁 2025/11/12 2,012
1770591 토란만진후 발진 2 ㅡㅡ 2025/11/12 928
1770590 은행다니면 개인주민번호로 금융조회가 다 되나요? 7 금융 2025/11/12 1,977
1770589 오늘 저녁 서울, 캐시미어 코트 가능? 12 잉잉 2025/11/12 1,873
1770588 엔비디아5년보유 수익률 15 주식 2025/11/12 5,326
1770587 다인실 병실 소음과 코골이 힘들어요 6 Nan 2025/11/12 1,580
1770586 수능짐 바리바리 싸고 있어요 5 고3엄마 2025/11/12 1,735
1770585 해외 동포들 “김용 무죄·정진상 무죄” 인증샷 캠페인 진행…“검.. 3 light7.. 2025/11/12 1,052
1770584 오늘 홈카페에서 즐기는 중입니다.. 5 쉬는날 2025/11/12 1,155
1770583 서현진 아이돌 출신이었어요? 6 ..... 2025/11/12 2,056
1770582 공동명의로 아파트 매수해보신 82님 질문있어요 6 ... 2025/11/12 1,105
1770581 쌍둥이 임신출산 진짜 몸갈아넣으며 하는 일인가봐요 7 ㅇㅇ 2025/11/12 2,086
1770580 지능 낮을수록 맥락보다 단어에 더 의존 21 음.. 2025/11/12 3,773
1770579 수능날 비상약 들고갔댜 쉬는 시간에 먹어도되나요??? 3 수능 2025/11/12 1,086
1770578 고등학교 선택 조언부탁드려요 5 ㅇㅇㅇ 2025/11/12 735
1770577 디즈니 플러스 추천해주세요 8 닉네** 2025/11/12 1,021
1770576 가족관계 증명 뗐다가 또 눈물바람이네요 20 엄마 2025/11/12 19,846
1770575 오래된 단어인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16 ooo 2025/11/12 3,102
1770574 암 가족력 있는데 담배 피면 안좋을까요? 16 ㅁㅁㄴㅇ 2025/11/12 1,542
1770573 직장 병가 휴직(힘들어서 휴직) 할 수 있는 방법... 1 이야 2025/11/12 988
1770572 직장 스트레스 2 직장 2025/11/12 1,096
1770571 도전정신 강한 아이한테는 갈수록 상극인 나라같아요( 대문글 읽고.. 11 진짜 2025/11/12 2,123
1770570 수능장 교실 들어갈때 실내화???? 3 낼수능 2025/11/12 1,499
1770569 장기연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장기 2025/11/12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