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까지 며칠만 참으면 되요...

...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25-11-10 17:19:33

아들아이 수능때 까지만 참아주자고 맘먹고 

지금 몸에 사리가 생길지경이예요 

그동안 너무 힘이 들어 정이 다 떨어져 버렸거든요

 

사놓으라고 한거 깜박하면 엄마머리는 왜 기억력이 없냐 막말하고 

남자아이지만 모든게 예민 까탈스럽고 

제 말 무시에 온갖 짜증에 정말 

아빠한테 한소리 들으면 화풀이 저한테 다하고 

고3들어와서 하루 걸러 엄마를 힘들게 해서 

제가 아이 보면 가슴이 떨려요 

시간이 지나도 아이한테 받은 상처가 지워지지도 않을거같고 정이 완전히 떨어져 버린거 같거든요 

슬프지만 아무리 자식이래도 사랑이 마를수도 

있는군요

 

고3만 끝나면 아이는 아빠하고 살라고 하고 

전 나갈려구요 

별거든 이혼이든 정리하려구요

남편하고 아들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끝이 보여요

 

 

IP : 106.101.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1.10 5:21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애쓰고 사셨네요.
    진짜 끊나자마자
    엄빠 응대, 생활태도 확 잡으세요.
    그맘때 안 잡으면 평생 힘듭니다.

  • 2. 에휴
    '25.11.10 5:21 PM (125.178.xxx.170)

    애쓰고 사셨네요.
    진짜 끝나자마자
    엄빠 응대, 생활태도 확 잡으세요.
    이제 마지막 기회네요.

  • 3. ...D
    '25.11.10 5:2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D - 3

  • 4. ...
    '25.11.10 5:24 PM (70.106.xxx.210)

    콩콩팥팥

  • 5. ㅇㅇ
    '25.11.10 5:27 PM (211.251.xxx.199)

    어딜 엄마한테 감히

    여자인 엄마를 약자로 보고 그러는데
    이미 초장에 잡았어야하는데
    시험이라 봐주셨다면
    시험 끝나면 제대로 잡으세요

    안그러면 님 죽을때까지 저런 성향 아들한테 끌려다녀요

  • 6. ..
    '25.11.10 5:28 PM (112.145.xxx.43)

    마음은 이렇지만 수능후 다시 자식 눈치 보게 됨

  • 7. ..
    '25.11.10 5:31 PM (211.234.xxx.204)

    녹음해두시지 그랬어요
    그리고 왜 나가시나요 내쫓으세요

  • 8. 일단
    '25.11.10 5:43 PM (118.235.xxx.166)

    수능 끝나고 남편에게 별거하자고 이야기하세요. 오피스텔이라도 하나 구하셔야죠

    수능 끝나고 체험학습을 쓰니 마니 학교 가니 마니 씨름할거고요,
    수시에 바로 붙으면 다행인뎌,
    아니면 정니 마지막 추합까지,

    원서 문제로 싸우고 입씨름하고.
    그 와중에 여행 간다, 친구랑 술마시러 나간다, 외박한다ᆢ

    별별 아이들 다 있습니다.

    남편에게 진지하게 1년만 별거 하자고 제안해보세요. 이혼은 시간이 너무 걸려서. 합의이혼이 바로 되면 좋겠지만, 남편이라고해서 아들과 마음이 맞을 리가 없죠. 그래서 수능 끝나고 서로 억눌렀던 갈등이 더 분출해지기도 해요

  • 9.
    '25.11.10 6:00 PM (58.122.xxx.24)

    하나만 여쭤볼꼐요
    공부잘하나요?
    전 저한테 개차반이어도 공부만 잘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앞가림이 안되어서요

  • 10. 대1맘
    '25.11.10 7:12 PM (210.100.xxx.239)

    고생하셨어요
    수능보고나면 점수맞춰 대학 보내시고 나가세요
    아는분 딸이 너무 심하게 사춘기가와서
    부부사이도 지치고
    방얻어서 나왔어요
    떨어져있어봐야 부모 소중한 걸 압니다
    그 딸은 지금 유학가서 사람이 되었네요

  • 11. 음ㅋ
    '25.11.10 10:06 PM (14.47.xxx.106)

    수능만 치면
    끝이신가봐요
    저흰 논술이 줄줄이라 ㅠ

    진짜
    살면서
    스트레스 젤 많이
    받는때네요

  • 12. kk 11
    '25.11.11 1:23 PM (114.204.xxx.203)

    한때에요 조금만 참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65 얄미운 사랑 2 드라마 2025/11/10 2,257
1771664 감동받았어요 4 연두연두 2025/11/10 2,003
1771663 주식 수익률 100 퍼센트 30 Hahaha.. 2025/11/10 15,418
1771662 영화 세계의 주인 추천해요 3 추천 2025/11/10 1,570
1771661 강아지가 발톱을 안자르려고 해요 12 강아지 2025/11/10 1,270
1771660 안방그릴(연기안나는)최신형 ㄴㄴ 2025/11/10 491
1771659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14 부자감세 2025/11/10 2,063
1771658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6 ... 2025/11/10 3,924
1771657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6 ㅇㅇ 2025/11/10 1,872
1771656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1 ........ 2025/11/10 1,410
1771655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6 배추 2025/11/10 3,051
1771654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5 들들맘 2025/11/10 933
1771653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25/11/10 1,231
1771652 애들 대입합격꿈 15 2025/11/10 1,789
1771651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11 유튜바 2025/11/10 2,045
1771650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21 2025/11/10 5,598
1771649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3 조언절실 2025/11/10 1,298
1771648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7 출발 2025/11/10 793
1771647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5 ㅡㆍㅡ 2025/11/10 1,392
1771646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10 세탁기 2025/11/10 2,247
1771645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10 a 2025/11/10 1,030
1771644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9 ..... 2025/11/10 5,285
1771643 사람 사귀기 귀찮.. 5 ㅇㅇ 2025/11/10 2,101
1771642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13 50대후반 .. 2025/11/10 3,652
1771641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4 이사 2025/11/10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