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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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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야채가게 총각보니 생각나는 일..

ㅋㅋㅋㅋㅋ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25-11-10 14:38:58

제가 가끔 사는 야채가게 사장님도 

항상 웃는 얼굴 친근하게 단골 아줌마 할머니 많았는데요~~

저두 가끔 가서 과일도 사고~ 사장님이랑 스몰톡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부터, 제가 가면 음악을 다시 틀어줬어요.

뭐 내용은 예상하다시피 즐거운 사랑노래~

버스커  첫사랑 등등

그리고 커피 한 잔을 사겠다고 했는데

제가 주로 가는 시간대에 아이스아메 를 2잔 사서 기다리다가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1~2 주일에 한번 정도, 점심시간에 갔는데)

제가 간 날 딱 주더라구요..

그럼 얼마나 많은  날들에 저를 기다리며 커피를 2잔 샀을지..

누구 주거나 나중에 먹었겠지만..

사실 저두 즐겁고 설레고 그랬씁니다!!! ㅋㅋㅋㅋㅋ

 

뭐 그러다가 다른 데로 가게가 옮겨가서 끝이에요.

이 정도 설렘은 지루한 삶의 박카스 정도로 딱 좋죠 ㅎ

 

아래 과일가게 님도 마찬가지일거에요

 

 

IP : 112.145.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2:39 PM (220.116.xxx.233)

    그러다 바람나는 겁니다...

  • 2. ..
    '25.11.10 2:51 PM (106.101.xxx.5)

    야채가게 아저씨들 모임이 있나
    이런글 가끔 보이는거 보니
    여심을 흔들어라가 사칙인가봐요

  • 3. ...
    '25.11.10 2:56 PM (118.47.xxx.7)

    어휴 주책
    글 읽는 제가 왜 민망할까요 ㅜㅜ
    이런글 자주 올라오는거 보니
    야채가게 영업전략인가봐요
    왜 저런데서 설렘을...

  • 4. ..
    '25.11.10 2:57 PM (106.101.xxx.5)

    저희동네 아저씨들 저러는거 보면
    에휴 먹고 살라고 애쓴다
    감흥도 읍던데

  • 5. ---
    '25.11.10 3:08 PM (220.116.xxx.233)

    윗님 감흥은 없지만 감홍은 있을겁니다.

  • 6. 재밌네요
    '25.11.10 3:21 PM (76.168.xxx.21)

    이러다 바람난다고요?
    바람날 사람들은 이런 글도 안쓸껄요.
    바람필 생각이 없으니 재밌으라 글도 쓰는거죠..
    사람 살면서 호감가지고 설레고 그런걸 어찌 막나요.
    선 안넘게 다들 이성 붙들어매고 삽니다요.

  • 7. ...
    '25.11.10 3:32 PM (39.125.xxx.94)

    우리동네 총각네는 이름도 영어 이름 각자 써서
    뭥미 싶었어요

    여심 제대로 흔들면서 장사하는 거 같아서
    가기 싫던데..

  • 8. ㅋㅋㅋ
    '25.11.10 3:37 PM (119.192.xxx.40)

    정이랑 윤계상 SNL 보세요
    과일가게 총각들 호빠선수들 같이 영업 하는거
    순진한 아줌마들 상대로 ㅎㅎㅎㅎㅎ

  • 9. 근데..
    '25.11.10 3:45 PM (112.145.xxx.70)

    전 야채나 과일은 거의 안 샀는데 ㅋㅋㅋㅋㅋ
    집 근처가 아니고, 직장 근처에 있는 가게라서

    막상 많이 사진 않았어요.
    그리구 남편이 거기 상호찍혀있으면
    좀 싫어했음 ㅋㅋㅋㅋ

    (이름이 뭐 총각? 오빠네? 이런 식으로 들어있었던가?)

  • 10. ....
    '25.11.10 4:32 PM (1.228.xxx.68)

    여자들 참 순진, 단순한 면도 있다고 느껴요
    겨우 커피한잔에 감동하잖아요 ㅠㅠ
    꼬시기 쉽다고 생각하는 놈들 있을만 해요
    근데 그것도 못하고 불평만 늘어놓는 남자들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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