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LA 갈비 망친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피맛 조회수 : 865
작성일 : 2025-11-10 14:08:22

냉동LA 갈비 샀고 핏물을 30분 정도 뺐어요.

사실 처음에는 핏물을 빼지 않고 조리할 생각이었긴해요.

왜냐하면 요즘 고기 물에 너무 오래 담궈두면

맛있는 성분 다 빠져나간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설득이 됐거든요.

그래서 핏물 안 빼고 바로 양념에 들어가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뼛가루게 맘에 걸려서 물에 담궈 씻고 흐르는 물에 씻고 하느라고 30분 정도 찬물에 있었어요.

그 후 양념을 부어 재고 익혔는데

와...... 그 비릿한 피 냄새 있죠?

마치 갈비를 먹는데 해산물을 먹는 것 같은 맛이

너무 역해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양념이 아깝지만 고기를 모두 다시 찬물에

30분 정도 담궈 씻어냈어요.

다시 한 번 익혔지만 양념은 다 씻겨나갔어도

냄새는 그대로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핏물을 다 빼지 않은 채로

양념이 들어가면서 뼈의 핏물이 고기에 밴 것 같은데

이게 맞는건가요?

갈비 고수님들 저 좀 지도해주십시오. ㅠㅠ

IP : 14.33.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2:09 PM (124.57.xxx.76)

    갈비해동상황에서 변질된거 아닐까요?

  • 2. 피맛
    '25.11.10 2:12 PM (14.33.xxx.56)

    고기가 냉동실에서 나와 불 위에 올라가기까지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 사이에 상한걸까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상한 냄새는 전혀 안났어요.
    피맛이 고기에 완전 스며든 맛만 나더라고요.
    LA 갈비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번에 망쳤어요.

  • 3. ...
    '25.11.10 2:12 PM (171.98.xxx.138)

    고기가 상한 거예요

  • 4. ...
    '25.11.10 2:14 PM (211.234.xxx.245)

    고기를 잘못 산거 같아요.
    오래된고기거나 해동후 다시 얼린고기 같은거요.

  • 5. ....
    '25.11.10 2:17 PM (211.250.xxx.195)

    기본 고기가 안좋을수있고요
    물에 담가해동하지말고 그냥 냉장고에서 다녹을때까지
    그길고 두어번 정도 깨끗히 씻고 양념
    특히 수입고기는 참기름 넉넉히 넣어야 잡내가 없어요
    아직 안버렸으면 매운갈비로 만드세요
    잡내나는 고기는 양념처발처발할수밖에 없어요

  • 6. ..
    '25.11.10 2:30 PM (211.241.xxx.162)

    고기 자체의 문제네요..
    한번 헹구기만 하고 양념 하거든요..
    그냥 양념안하고 생갈비로도 구워먹기 때문에..
    핏물 빼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속상하시겠네요..애쓰게 만드셨을텐데..

  • 7. 고기문제..
    '25.11.10 2:36 PM (220.94.xxx.193)

    고기문제인것같네요.

  • 8. 피맛
    '25.11.10 2:44 PM (14.33.xxx.56)

    고기가 문제인거였군요.
    저도 처음하는 것도 아니고
    전에도 오랫동안 핏물 뺐던 건 아닌데
    제가 핏물을 잘못 빼서 그런줄 알았어요.
    알려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9. 핏물제거
    '25.11.10 3:16 PM (163.152.xxx.150)

    뼈에 붙은 고기는 육향이 짙다고 하잖아요.
    핏물 찬물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이후 제 경우 콜라에 담궈요.
    연육과 비린내도 좀 잡더라고요.

  • 10. 저도
    '25.11.10 5:01 PM (175.195.xxx.126)

    윗님처럼 물에 한시간 핏물빼고 씻어서 콜라에 또 한시간 이상 담궈요

  • 11. 핏물
    '25.11.10 6:44 PM (59.132.xxx.12)

    그거 핏물때문이예요
    뼈있는 부분에서 의외로 핏물이 많이 나와요
    제가 명절에 La갈비 양념 담당인데
    (시골이라 어머님이 갈비 사놓으면 제가 기름제거, 핏물제거, 양념에 재우기)
    한번은 어머님이 너무 담가놓으면 안좋다고 해서 조금 일찍 꺼내서 양념했는데
    고기 냄새가 ㅠㅠ

    저는 고기를 다시 씻지는 않고
    양념은 버리고 냄새 없애려고 시판양념을 더 넣었는데
    처음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누린내가 ㅠㅠ
    냉동 상태에서 30분 정도는 핏물이 충분히 안빠졌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36 무생채 할때, 채칼과 칼로 써는것 식감 차이 있나요? 채칼 18:43:04 29
1772035 누구 만나는게 그렇게 귀찮아요 이러다 독거.. 18:42:39 80
1772034 나도 못되게 구네요 1 ㅇㅇ 18:40:01 167
1772033 이재명, 정진상, 김용은 죄가없습니다. 4 조작범죄희생.. 18:39:40 86
1772032 윤석열 '노아의 홍수 전쟁계획' 전국 불바다, 선택 받은 소수만.. 13 여인형폰 18:37:03 382
1772031 연아랑 효리는 아이 소식이 없네요 3 ㅇㅇ 18:36:44 198
1772030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 vs 일리 캡슐커피 고민중 ㄷㅇ 18:36:38 29
1772029 검찰총장 언제 뽑나요. .. 18:32:28 75
1772028 대장동 1차 수사팀 "항소 논의 패싱"…검사들.. 13 여유11 18:32:26 194
1772027 절임배추 안 사고 8포기 샀는데 느무 좋아요 3 풍족 18:31:15 456
1772026 2어번… 3 맞춤법 18:29:02 115
1772025 국민연금에 이어 분리과세까지 3 .. 18:28:42 328
1772024 매달 100만원씩 1 돈모으기 18:28:15 550
1772023 스텐프라이팬 뭐가 좋아요? 3 18:27:42 125
1772022 위메프 결국 파산 선고 내렸네요 ........ 18:26:54 335
1772021 달걀말이에 양파 다져서 넣었더니 2 .. 18:23:03 850
1772020 절인배추 공장 사장님은 "절대 암 사는 1가지".. 3 김장철 18:20:43 1,012
1772019 저 어제 무쇠 롯지 깨 먹음요 1 ... 18:20:16 226
1772018 수능선물.. 4 Cc 18:18:16 268
1772017 김혜성 사태는 김선생 아버지까지 창과방패의 지지않는 싸움이네요 10 ㅓㅏ 18:17:59 495
1772016 김용민 의원 “추경호 체포동의안 표결, 이번주 내로 해야“ 5 ㅇㅇ 18:14:43 374
1772015 퇴직연금 일시금 안 되고 연금만 되는게 내년부터 시행되나요? 3 18:11:14 436
1772014 이번주 왜이리 안가나요 5 ㅜㅜ 18:08:58 518
1772013 냉수육(10분 삶고 1시간 숙성) 냉장고에 1 냉수육 18:00:40 278
1772012 나이들수록 점점 예뻐지고 있어요 15 ㄱㅎㄹ 17:59:57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