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입니다.
얼마 전 병원의 실수로 마지막 8차 항암 주사를 잘 못 놔서
왼쪽 팔에 감각이 없고 팔의 색이 변했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게 8월 27일에 간호사가 혈관을 찾는 과정에서 약물이 흘러서 그런거고 병원에서도 인정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팔의 상처가 진행과정이었고
병원에서 성형외과 쪽만 연결해주고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이렇게 마무리 될 지 몰라 치료 보상만 해 달라고 했더니
성형외과 치료비 2000원도 안 된 돈이 한 달 후에 입금 되었었습니다.
그 후 수술도 마쳤고 이제 담 주면 방사선치료하러 다니게 됩니다
근데 지금도 한여름에 얼음주머니를 오래 대고 있는것처럼 감각이 없고 피부색은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성형외과 선생님이 그러셨습니다.
이제 저는 정신적인 보상도 받고 싶습니다.
종양내과샘은 아예 모른 척 하십니다.
처음 상처를 보고 선 하는 말이
그래서 서약도 받는거라고 하니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제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이런걸 자초지종 말 하지 못하는 저 자신 한테도 속상해서 끙끙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