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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에서 아기 백일이라고 떡을 돌리셨어요.

여유여우 조회수 : 5,262
작성일 : 2025-11-10 08:36:22

그 전에도 아이가 어려서 시끄럽다고 사과를 하셔서 괜찮다고 말씀 드렸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손글씨 편지와 떡, 그리고 작은 선물을 종이가방에 넣어서 문고리에 걸어두셨더라구요.

직장 다니느라 주변이웃과 좀 소홀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답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답례를 해야 할까요? 한다면 어느정도가 좋을 까요.

 

IP : 39.7.xxx.19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략난감
    '25.11.10 8:39 AM (121.166.xxx.208)

    겨울내의도 비싼데..

  • 2. 저도
    '25.11.10 8:40 AM (175.208.xxx.164)

    이사온 옆집에서 돌떡이라고 갖고 왔는데 사례해야하나요?

  • 3. 아마
    '25.11.10 8:41 AM (210.100.xxx.239)

    아랫집애 그즈음 이사와서
    지금 초1인데요
    지난 6년정도 층간소음 겪어본바에의하면
    벽간소음 이제부터 시작이니 좀 참아달란 의미로.
    두세시에도 애 우는소리 화장실 가려고 뛰는소리에
    깼었어요
    답례까진 안해도 될듯해요

  • 4. 백일
    '25.11.10 8:41 AM (61.105.xxx.17) - 삭제된댓글

    떡받으면 답례 해야 된다던데요
    애기 내의 하나 해주셔야 겠네요
    부담 스럽ㅜ

  • 5.
    '25.11.10 8:41 AM (1.248.xxx.188)

    신경쓰이시면 아기들 좋아하는 떡뻥같은거 사다주셔도 좋을듯..

  • 6. ..
    '25.11.10 8:42 AM (220.75.xxx.108)

    여럿이 나눠먹을수록 아기에게 좋다고 해서 나누신 걸거에요.
    부담가지실 일이 아니고 그냥 아기 울음소리가 나도 한번 더 참고 들어주시는 걸 바랄 듯 한데요.
    칼같이 답례하면 나는 아기가 울면 참지않겠다는 의지의 표명같을 듯요.
    옆집이 이사오면서 고급과자를 걸어놨길래 왜? 했는데 아기가 있는 집이어서 그랬더라구요. 저는 대학생 엄마라 아기 소리 들으면 넘 좋아서 막 웃음이 나는 사람인데 이사오는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셨을테니까요.

  • 7. ..
    '25.11.10 8:42 AM (122.40.xxx.4)

    저는 과일(딸기 등) 한팩 드렸어요.

  • 8. 그것
    '25.11.10 8:43 AM (118.235.xxx.164)

    그것까지 답례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9. 내의부담
    '25.11.10 8:44 AM (58.29.xxx.247)

    양말이나 돌쟁이 장난감 촉감책 같은거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10.
    '25.11.10 8:44 AM (39.7.xxx.254)

    백일이면 떡뻥 먹을 나이는 아니고
    내복이 부담스러우면 아기 양말이나 아기 부모 먹을 간식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11. 무한반복
    '25.11.10 8:46 AM (76.168.xxx.21)

    답례하면 또 답례
    이렇게 무한반복 경험자.ㅋ
    다음에 얼굴보면 떡 맛있게 먹었다로 끝.

  • 12. 하지마세요
    '25.11.10 8:46 AM (121.166.xxx.208)

    마주치면 인사정도하면 될 듯

  • 13. ..
    '25.11.10 8:47 AM (49.161.xxx.218)

    아기양말이나 딸랑이 장난감정도면 될듯요

  • 14. 그냥
    '25.11.10 8:47 AM (1.227.xxx.55)

    예쁜 양말이나 간단한 선물 하면 좋겠어요.

  • 15. 저는
    '25.11.10 8:48 AM (116.34.xxx.24)

    아기 키운지 얼마 안되었는데
    답례바라고 돌린건 아니고 여럿 같이 떡 먹으면 좋다
    그리고 소음등 죄송한 마음등으로 돌렸을거 같인요
    내복까지는 안주셔도 될것 같아요

    정 무언가 주시려면 아기 간식이나 가제손수건등 아주 간단하게 축하한다 잘 자라라 덕담정도면 충분하고
    아예 아무것도 안하셔도 정말 괜찮다고 봐요
    아기 마주쳤을때 반갑게 인사하고 축하한다 아기야
    떡 잘먹었어요 아기 잘 키우세요 인사하면 되죠!!

  • 16. ...
    '25.11.10 8:49 AM (202.20.xxx.210)

    아무 것도 안 하셔도 되요. 그냥 백일떡은 대부분 맞춤하면 양이 있다 보니 혼자 다 먹을 수도 없고 그냥 나눠 먹는 거고 돈으로 따지면, 2천원도 안 되요 ㅎ

  • 17. ...
    '25.11.10 8:51 AM (220.118.xxx.37)

    옆집이니까 뭐라도 답례로 주시면 서로 고맙죠. 근데 백일이라 아기용품이 참 어렵네요. 저는 앞집이라 벨 누르고 돈봉투를 주었어요. 그랬더니 고급 빵이 다시 오는 사태가...

  • 18. 저도
    '25.11.10 8:52 AM (110.15.xxx.45)

    그냥 만나면 백일떡 잘 먹었다고 하면서 건강히 자라라고 덕담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 19. 그건
    '25.11.10 9:04 AM (218.147.xxx.180)

    아기낳고보니 백일떡 백사람과 나누면 좋다해서
    정말 맛있는 떡집에서 떡한말 얼마냐고 물어봐 박스로 하게되더라구요 답례가 아니라 정말 나누고 싶은거라 뭐 안갚으셔도되요

  • 20. 그냥
    '25.11.10 9:05 AM (112.184.xxx.188)

    아기 건강 빌어주시고 맛있게 드셔요. 제가 애기엄마라면 답례오면 더 난감할듯요. 그냥 좋은일 있으니 나눠먹자고 드린걸.

  • 21. ditto
    '25.11.10 9:05 AM (114.202.xxx.60)

    아무 것도 안 하셔도 돼요 인테리어 공사하면서 양해 바란다고 집마다 쓰레기 봉투 걸어두는 문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나중에 엘베에서 마주치면 인사나 하면 되죠 뭐

  • 22. 그냥 덕담
    '25.11.10 9:06 AM (14.35.xxx.114)

    그냥 덕담만 해주셔도 되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양말이나 손수건 한장 좋아요.

    그런데 진짜로 정말 정말 정말 시끄러움에 대한 미안함과 여럿이 나눠 먹으면 좋다니까 돌리는 거라 마주쳤을 때 덕담 한마디면 충분해요.

  • 23. ...
    '25.11.10 9:06 AM (221.162.xxx.205)

    답례하면 준 사람이 너무 민망해요
    앞으로 아기땜에 시끄러울일 많으니 잘 봐달라고 돌린건데

  • 24. ..
    '25.11.10 9:12 AM (121.190.xxx.7)

    안해도 될거 같아요

  • 25. 안해도 됩니다
    '25.11.10 9:14 AM (121.155.xxx.78)

    아기 우는거 미안해서 돌리기도 해요.

  • 26. .....
    '25.11.10 9:16 AM (112.145.xxx.70)

    백일떡에 무슨 답례를...

    안하는 게 일반적인 거에요.
    하지 마세요~

  • 27. 그냥
    '25.11.10 9:19 AM (59.7.xxx.113)

    잘 드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몇만원짜리 내복 받으면 미안해할거 같아요

  • 28. 흠흠
    '25.11.10 9:21 AM (106.101.xxx.80)

    맛있게 먹어주시면된거에요
    답려안해도되요

  • 29. 맞아요
    '25.11.10 9:22 AM (116.34.xxx.24)

    답례하고 또 큰거오면 서로 오가고 낭비
    맛있게 먹고 아기만나면 덕담 끝!

  • 30. 21
    '25.11.10 9:25 AM (121.182.xxx.54)

    굳이 할 필요 없어요

  • 31. ..
    '25.11.10 9:25 AM (211.112.xxx.69)

    양말 정도 적당

  • 32. 저도
    '25.11.10 9:25 AM (106.101.xxx.199)

    아무생각없이 떡돌렸는데 어르신들이많은 아파트였어요 ㅜㅜ 소음 때문이 아니라 늘 감사해서 ㅜㅜ
    이런건 그냥 받아먹는거 아니라고 만원씩 주셔서 너무 민망했는데 저도 꼭 그렇게 하려구요

  • 33. 백일떡은 안함
    '25.11.10 9:28 AM (220.122.xxx.54)

    백일떡은 안 해요. 저희 엄마가 양반가문(ㅋㅋㅋ)에서 자라서 제대로 아십니다.
    백일떡은 떡해서 백명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아기가 잘 되는 거라고
    그렇게 하는거랍니다.
    그건 그냥 먹으시면 돼요.
    울 애들, 지금 고3인데 백일떡도 엄마가 남편 직장(종합병원)으로 배달시켜서
    직원들 점심시간에 배식여사님들이 다 주셨어요.

  • 34. 물티슈
    '25.11.10 9:29 AM (124.56.xxx.72)

    1팩짜리 드렸어요.

  • 35. ..
    '25.11.10 9:36 AM (49.167.xxx.128)

    안주셔도 됩니다만, 고민하면 줄꺼같아요
    위에 댓글처럼 과일 한팩정도나 롤케익등 아기 재우면 먹고싶은게 생겨서요. 좋은 마음으로 떡 돌렸는데 잘먹었다 인사해주면 고마워 할꺼고요 아이엄마가 백일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손편지에 정성이 보이니.. 옆집이고 하니 답례추천

    그리고 백일 떡은 그냥 받는 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아~저는 점이나 사주 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 36. 백일떡은 안함
    '25.11.10 9:42 AM (220.122.xxx.54) - 삭제된댓글

    풍습에서 예전엔 쌀이 귀했으니 양반들은 백일떡을 많이 해서
    종들 시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 나눠줬다고 해요.
    자기 자손들 잘 되라고 주는 건데 답례하면 뭐임?
    돌떡은 축하선물 해야 돼요

  • 37. ^^
    '25.11.10 9:48 AM (211.218.xxx.125)

    백일떡은 정말 여러 명이 먹을수록 좋다고 해서 많이들 돌려요. 아이 잘되라고요. 저는 주변에 나눠드렸더니, 현관문에 마카롱, 작은 핑거케잌 세트, 롤케잌 등등 주로 디저트 종류를 걸어놓고 편지 주셨어요. ㅎㅎ 아이가 잘 안울어서 아이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하시면서요. 이웃 분들이 참 따스했던 기억이 있네요.

  • 38. 백일떡은 안함
    '25.11.10 9:48 AM (220.122.xxx.54) - 삭제된댓글

    풍습에서 예전엔 쌀이 귀했으니 양반들은 백일떡을 많이 해서
    종들 시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 나눠줬다고 해요.
    자기 자손들 잘 되라고 주는 건데 답례하면 뭐임? ㅋㅋㅋㅋ
    덕담은 해야 되겠죠... 좋은 말 잔뜩.
    돌떡은 축하선물 해야 돼요

  • 39. 저라면
    '25.11.10 10:14 AM (121.188.xxx.245)

    내복해주고 싶어요. 세상 살아보니 전혀 마주칠일 없을것같던 사람도 어느 순간 도움이 필요할때도 있고 도움 줄일도 있더라구요. 내 주변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게 되더라구요. 소소한거 아껴서 부자 안돼요.

  • 40. .......
    '25.11.10 10:16 AM (119.196.xxx.115)

    답례받으면 부담스러울거같아요 답례받으려고 떡돌린거처럼 보이잖아요

  • 41. 대학생
    '25.11.10 10:18 AM (121.162.xxx.227)

    저희아이가 중소기업에서 인턴하는데
    같은부서 대리님이 백일떡 돌리셨대요
    흰봉투에 만원 넣어서 잘먹었다고 갖다드리라 했어요

  • 42. 우리 옆집
    '25.11.10 10:20 AM (118.218.xxx.119)

    다른층에서 백일떡 받았으면 그냥 있겠는데
    옆집에서 백일떡 주길래 내의 사줬어요
    몇년 살다 이사나갈때 재래김을 한박스 주고 가더라구요

  • 43.
    '25.11.10 10:33 AM (223.38.xxx.92)

    아기 얼굴 볼일 있을 때 웃으며 인사정도 하심 되죠. 백일떡 받고 답례는 이상해요.

  • 44. ....
    '25.11.10 10:47 AM (58.78.xxx.169)

    앞집에서 받은 적 있는데 바로 답례하는 게 좀 인정 없어보여서 따로 하진 않았어요(답례를 바라고 나눈 떡이 아니니까). 나중에 식재료가 많이 생겼을 때(텃밭농사,낚시) 의향 물어보고 드렸더니 좋아했어요.

  • 45. ..
    '25.11.10 10:53 AM (106.101.xxx.251)

    제가 단호하게 답변드립니다.
    답례 하지마세요.
    담에 엘베에서 만나면
    떡 잘먹었다. 아기 이쁘다 말씀만 한번 해주시면 넘 좋구요.
    겨우 떡 한쪽에 내복 돌려받으면
    떡돌린 사람은 답례 원해서 떡 돌린 사람 되어버리고
    괜히 이웃에게 부담 준 사람 되어버려서
    죄송해져요
    아파트에서 아기키우면 그저 죄송하고 뭐라하지만 않으셔도 감사합니다
    - 명절마다 아랫집에 과일박스 보내는 아기엄마..
    안받겠다고 되돌려주시지만 않아도 감사해요
    웃으며 받아주셔서 감사
    저번 명절엔 답례까지 해주셔서 죄송했어요

  • 46. ..
    '25.11.10 10:54 AM (106.101.xxx.251)

    (윗댓.. 제가 명절마다 아랫집에 과일박스 보내는 아기엄마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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