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이 날로 쇠약해져 마음이 힘들어요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25-11-09 16:21:00

엄마는 요양원에 계시고

아버지는 주간센터 다니시는데

날로 쇠약해지는 모습이 오롯이 느껴져요

세월은 어쩔수가 없다는걸 알아요

그런데도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마음을 어떻게 다수릴수 있을까요?

IP : 223.38.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1.9 4:22 PM (114.203.xxx.133)

    쇠약해지는 부모님께 자주 찾아가세요
    노쇠해지는 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 2. 나중에
    '25.11.9 4:26 PM (222.108.xxx.61)

    후회되지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드리세요 ...물론 그게 결코 쉽지않다는거 알아요....

  • 3. 뵙는게
    '25.11.9 4:27 PM (223.38.xxx.198)

    너무 마음이 힘들고 괴로워요
    면회 갈때마다 직면하기가 두렵기도 해요
    직접 못모시니까 불쌍하고 죄스러워서 더 그런가봐요

  • 4. 마음을
    '25.11.9 5:28 PM (112.168.xxx.110) - 삭제된댓글

    바꾸셔야 합니다.
    나도 저렇게 된다 어쩔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다!

  • 5.
    '25.11.9 5:51 PM (106.243.xxx.86)

    세상에서 마주치는 노인들의 모습은 그냥 원래 있는 여러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 핏줄이 그렇게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또다른 얘기더군요.
    이별의 날이 다가온다는 것도.

    슬퍼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웃고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을 슬퍼하며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보내 드린 후에 가장 크게 남는 후회가 그것인 것 같아요.
    그냥 잘 해 드리지 못했다, 가 아니라
    남은 시간을 좋은 데에 쓰지 못했다… 시간이 이렇게 한정되어 있는 걸 몰랐다.

    그런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남은 시간을 소중히 귀하게 잘 쓰시길 바랄게요.
    지나고 난 뒤에 아무리,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만날 수 있다면… 하고 바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 6. **
    '25.11.9 6:08 PM (211.109.xxx.32)

    어떻게 그 맘이 다스려지지않는것같아요. TT 자주 찾아뵙고 소소하게 함께 시간보내시구요.추억만드는것밖에 없어요. 그래도 후회만 남아요. 동영상 많이 찍으시고 사진도 남기시고하셔요. 엄마 투병할때 같이 운동하고..난 힘들면 근처 떡뽁기 집에서 떡뽁기 먹고했던 생각나요. 투병하실때라도 동영상 많이 남겨둘껄.. 하긴 음성통화 녹음한거 눈물나서 못듣겠더라구요.

  • 7. ..
    '25.11.9 6:59 PM (182.220.xxx.5)

    운동하고 명상하고 심리상담 받으세요.

  • 8. 원글님
    '25.11.9 8:26 PM (59.8.xxx.68)

    원글님은 요양원에서 오래살길 바라세요
    솔직히
    내손으로 내 일 처리 못하면 가는게 순서 잖아요
    연세가 많으실건대
    당연한거 잖아요
    가실때 가시는것도 복입니다
    요양원에서 10년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 9. 제가
    '25.11.9 8:29 PM (223.39.xxx.126)

    부모 모시고 살때 우울증 앓았어요
    삶이 지치고 무기력해지는게 닮아가요
    돈이 많아도 그런데
    없는 살림에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
    천국 예약인 듯

  • 10. 치매아버지
    '25.11.9 11:44 PM (114.204.xxx.27)

    모시고 살아요. 우리 아버지는 삼식이. 84세 인데 치매로 기억만 없으시지 잘드시고 잘 주무세요ㅜㅜ

    두분다 면회는 자주 가시나요??
    맛난거 준비해서 자주 면회가시고 걸으실수 있으시면 같이 걷기 운동해주시고요

    요보로 구순 할머니도 관리?중인데 하늘무너져서 빨리 하늘나라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식사계속 거부하시다가 배고프면 밥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니 해드릴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드리세요. 생명은 끈질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268 초등학생 용돈 3 ........ 2025/11/09 829
1771267 시부모 짐짝취급 하는 분들 61 ... 2025/11/09 14,195
1771266 방콕이 20만원인데 후쿠오카가 30 8 123 2025/11/09 4,427
1771265 KBS 화려한 날들 1 주말드라마 2025/11/09 1,800
1771264 미혼 딸에게 결혼 얘기 안하는 모친 38 이야 2025/11/09 14,038
1771263 나이키 정기세일 언제쯤 할까요? 3 망고 2025/11/09 1,528
1771262 치마안에 입을 겨울속바지 좋은거 있을까요? 3 속옷 2025/11/09 1,336
1771261 이혼하고 싶은데 전세8억이 전재산 64 이혼 2025/11/09 19,476
1771260 최소만해도 3500은 넘네요 6 인테리어 2025/11/09 6,586
1771259 달팽이 입이 참 짧네요... 19 달팽 2025/11/09 2,783
1771258 고1 어머니들께 여쭤요 2 중등맘 2025/11/09 874
1771257 논산훈련소 입소, 논산시청 근처 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7 영통 2025/11/09 552
1771256 좋은 부모란 무엇일까요? 14 부모 2025/11/09 3,381
1771255 며느리 형제상에 안가신다는 분들... 34 ... 2025/11/09 5,227
1771254 82인심도 옛말이네요...... 설거지 뜨거운물 논란 15 d 2025/11/09 4,561
1771253 김주환 교수님 유튜브 보는데 감사하네요 6 히.. 2025/11/09 2,513
1771252 원화 가치하락 1위… 외인 ‘7조매도’에 환율 1460원 뚫렸다.. 23 ... 2025/11/09 3,393
1771251 극세사는 건조기 돌리면 안좋죠? 1 극세사 타올.. 2025/11/09 678
1771250 고졸검정고시 고민되요 7 검정고시 2025/11/09 1,284
1771249 우울증 직장인분들은 어떻게 보내세요? 8 2025/11/09 1,792
1771248 법무부, '연어 술파티' 편의점 결제 내역 "소주 맞.. 4 도망가는범인.. 2025/11/09 2,513
1771247 와 다음주 월요일 최고온도 5도 3 oo 2025/11/09 5,271
1771246 대기업 김부장 가정이 참 화목하네요 9 ㅡㅡ 2025/11/09 4,350
1771245 캐시미어 코트 사고파요 18 왕왕 2025/11/09 4,093
1771244 인덕션 3구 동시사용 불가능한가요? 6 인덕션 사용.. 2025/11/09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