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이 날로 쇠약해져 마음이 힘들어요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25-11-09 16:21:00

엄마는 요양원에 계시고

아버지는 주간센터 다니시는데

날로 쇠약해지는 모습이 오롯이 느껴져요

세월은 어쩔수가 없다는걸 알아요

그런데도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마음을 어떻게 다수릴수 있을까요?

IP : 223.38.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1.9 4:22 PM (114.203.xxx.133)

    쇠약해지는 부모님께 자주 찾아가세요
    노쇠해지는 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 2. 나중에
    '25.11.9 4:26 PM (222.108.xxx.61)

    후회되지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드리세요 ...물론 그게 결코 쉽지않다는거 알아요....

  • 3. 뵙는게
    '25.11.9 4:27 PM (223.38.xxx.198)

    너무 마음이 힘들고 괴로워요
    면회 갈때마다 직면하기가 두렵기도 해요
    직접 못모시니까 불쌍하고 죄스러워서 더 그런가봐요

  • 4. 마음을
    '25.11.9 5:28 PM (112.168.xxx.110) - 삭제된댓글

    바꾸셔야 합니다.
    나도 저렇게 된다 어쩔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다!

  • 5.
    '25.11.9 5:51 PM (106.243.xxx.86)

    세상에서 마주치는 노인들의 모습은 그냥 원래 있는 여러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 핏줄이 그렇게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또다른 얘기더군요.
    이별의 날이 다가온다는 것도.

    슬퍼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웃고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을 슬퍼하며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보내 드린 후에 가장 크게 남는 후회가 그것인 것 같아요.
    그냥 잘 해 드리지 못했다, 가 아니라
    남은 시간을 좋은 데에 쓰지 못했다… 시간이 이렇게 한정되어 있는 걸 몰랐다.

    그런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남은 시간을 소중히 귀하게 잘 쓰시길 바랄게요.
    지나고 난 뒤에 아무리,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만날 수 있다면… 하고 바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 6. **
    '25.11.9 6:08 PM (211.109.xxx.32)

    어떻게 그 맘이 다스려지지않는것같아요. TT 자주 찾아뵙고 소소하게 함께 시간보내시구요.추억만드는것밖에 없어요. 그래도 후회만 남아요. 동영상 많이 찍으시고 사진도 남기시고하셔요. 엄마 투병할때 같이 운동하고..난 힘들면 근처 떡뽁기 집에서 떡뽁기 먹고했던 생각나요. 투병하실때라도 동영상 많이 남겨둘껄.. 하긴 음성통화 녹음한거 눈물나서 못듣겠더라구요.

  • 7. ..
    '25.11.9 6:59 PM (182.220.xxx.5)

    운동하고 명상하고 심리상담 받으세요.

  • 8. 원글님
    '25.11.9 8:26 PM (59.8.xxx.68)

    원글님은 요양원에서 오래살길 바라세요
    솔직히
    내손으로 내 일 처리 못하면 가는게 순서 잖아요
    연세가 많으실건대
    당연한거 잖아요
    가실때 가시는것도 복입니다
    요양원에서 10년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 9. 제가
    '25.11.9 8:29 PM (223.39.xxx.126)

    부모 모시고 살때 우울증 앓았어요
    삶이 지치고 무기력해지는게 닮아가요
    돈이 많아도 그런데
    없는 살림에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
    천국 예약인 듯

  • 10. 치매아버지
    '25.11.9 11:44 PM (114.204.xxx.27)

    모시고 살아요. 우리 아버지는 삼식이. 84세 인데 치매로 기억만 없으시지 잘드시고 잘 주무세요ㅜㅜ

    두분다 면회는 자주 가시나요??
    맛난거 준비해서 자주 면회가시고 걸으실수 있으시면 같이 걷기 운동해주시고요

    요보로 구순 할머니도 관리?중인데 하늘무너져서 빨리 하늘나라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식사계속 거부하시다가 배고프면 밥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니 해드릴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드리세요. 생명은 끈질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773 아이스크림 먹고 체하다니 ㅠㅠ 4 .. 01:49:33 1,949
1771772 대출 받을때 비자금 드러나나요.. 4 ㅁㅁ 01:43:39 1,510
1771771 기운 빠지는 일요일 밤.... 3 ... 01:38:01 2,834
1771770 소화기 약하신 분들 3 ㆍㆍ 01:19:14 2,165
1771769 딸이 좋다 암송을 해도 부모는 손해보는 게 없어요 12 01:18:45 2,821
1771768 신권 바꾸기가 힘든가요? 7 ........ 01:05:46 1,387
1771767 노후에 딸이 죄다 챙겨주길 바라는 부모들 징그러워 37 ... 01:00:30 6,282
1771766 한동훈, 2심에서 7800억을 인정받아도 473억만 환수 가능 45 ㅇㅇ 00:49:18 3,849
1771765 며느리만 미워하면 될 줄 알았지... 23 40대후반 00:37:01 6,984
1771764 한국에서 엄청나게 증가한 직업이래요 34 ㅇㅇㅇ 00:04:20 22,273
1771763 조만간 다이소가 쿠팡을 제칠듯해요 23 다이소 00:02:29 5,022
1771762 (천주교)중1 견진대녀 선물 뭐해줘야할까요? 3 .. 00:01:28 671
1771761 빌보뉴문 예쁘네요 7 ........ 00:00:25 2,749
1771760 尹, 영치금 100여일 만에 6.5억…김건희는 2,200만원 7 123 2025/11/09 3,572
1771759 결혼식 제가 하는 것도 아닌데 눈치보이네요 4 2025/11/09 3,080
1771758 2025년 지역별 20대 남녀성비 34 ........ 2025/11/09 4,246
1771757 김부장 드라마는 흔히 겪는 일인가요 14 oo 2025/11/09 5,682
1771756 황운하 - 하지만 벌써 그 조짐이 보이고 있다 2 ... 2025/11/09 2,105
1771755 mbc 이강에 달이 흐른다 재미있어요 9 사극맛집 2025/11/09 2,955
1771754 아이 둘 키우는 아빠 13 2025/11/09 3,534
1771753 아들만 있는 부모 5 시어머니 2025/11/09 3,255
1771752 냉동실에 두부가 있는데 일년넘었는데 5 ........ 2025/11/09 2,029
1771751 핸드 블렌더 있으면 믹서기(블렌더) 없어도 되죠? 1 adler 2025/11/09 313
1771750 양천구 교회...다닐만한 곳 있을까요? 8 ... 2025/11/09 814
1771749 김동률은 왜 결혼안했을까요? 42 .. 2025/11/09 1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