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처음부터 엄마말 들을걸

엄마딸 조회수 : 3,963
작성일 : 2025-11-07 19:34:03

제가 돌싱이거든요 

 

결혼할때도 이혼할때도. 엄마는 니 인생이니까 알아서 잘 결정하라고. 전남편을 썩 맘에 들어하진 않으셨는데 그래도 제 짝지?라고 뒤에서도  대놓고 싫단 소리는 안하셨거든요. 

 

근데 이혼하고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사진으로 보자마자 엄마가 엄마는 별로 맘에 안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좀 놀랐었어요. 

만나면 좋아하실거라 생각하고 가끔 같이 찍은 사진이나 

그 사람 얘기 할때마다 너무 대놓고 맘에 안든다고 하셔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그냥 싫다고 하셨거든요. 

 

그렇게 한 삼년 만나고 슬슬 재혼 생각도 하고 있던참에 

어이쿠 하늘이 저를 도우셔서 그 남자 양다리 였던걸 알았어요.  헤어지고 몇달동안 아무 말도 안하다가 방금 통화하면서 엄마한테 사실대로 직고하니 사진으로 보는데도 인상이 너무 별로여서 싫었다고 말씀 하시는데. 엄마가 저렇게 말해주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갑자기 뻥 뚫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긴 없나봐요. 

앞으론 엄마말 잘 들어야 겠어요. 

IP : 104.2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5.11.7 7:35 PM (118.235.xxx.146)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거죠. 재혼은 하지말고 그냥 사귀기만허세요

  • 2. ..
    '25.11.7 8:20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부모님이면 세월 가며 쌓은 데이터 귀 기울여 보세요. 님 잘되는거 제일 바라는 분이고 제일 안전한 사람이죠.

  • 3. ..
    '25.11.7 8:28 PM (125.240.xxx.146)

    재혼하지 말고 그냥 사귀기만 하세요.22222
    님 잘되는거 제일 바라는 분이고 제일 안전한 사람이죠. 그것은 부모님2222222222

  • 4. ....
    '25.11.7 9:10 PM (223.39.xxx.57)

    3년 허비한거네요 아깝네요

  • 5. 충고
    '25.11.7 10:39 PM (14.50.xxx.208)

    엄마 말만 잘 듣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예요.

    님은 왜 그런 남자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님 취향에 대해 좀 더 수준을 높이세요.

    지금은 님 스스로 안목이 높아질때까지 그냥 사귀기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75 재일교포의 일본에서의 삶은 어떤가요? 2 요즘 2025/11/07 2,863
1771174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하루 전 대통령실도 ‘9월 통계’ .. 8 ㅇㅇ 2025/11/07 2,787
1771173 코메디 영화를 봤는데 내가 더 코메디였어요. 6 .. 2025/11/07 2,473
1771172 알바하는데, 다른 매장 직원이 늘 지나가며 제가 뭐하는지 보는데.. 2 ..... 2025/11/07 2,898
1771171 난방텐트 패딩재질 어떤가요? 2 ... 2025/11/07 576
1771170 유치원에서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8 아들맘 2025/11/07 2,826
1771169 정말 재테크는 6 2025/11/07 4,899
1771168 아들아이 결혼 54 아들 2025/11/07 15,385
1771167 노소영은 최태원 사랑했었나봐요.. 36 그런듯 2025/11/07 19,866
1771166 최욱이 최광희를 너무 좋아하던데 이유 아시는분 15 비호감 2025/11/07 3,658
1771165 10시 [ 정준희의 논 ] 계란 흰자가 노른자에게 , 또 다.. 같이봅시다 .. 2025/11/07 713
1771164 부모님 병원비 때문에 자식이 고통 받는 일 없죠? 16 모름 2025/11/07 6,428
1771163 김건희,옥새 빼돌렸다 35 절도범 2025/11/07 11,019
1771162 박진영은 안늙네요. 유기농식단이 좋긴한가봄.. 11 저속노화 2025/11/07 5,134
1771161 김우빈 기린같애요 1 동물 2025/11/07 3,109
1771160 어릴 때 외국생활이 어찌보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4 ㅇㅇㅇ 2025/11/07 2,753
1771159 이거 너무 웃겨요 .. 2025/11/07 937
1771158 코트를 오바라고 15 저기 2025/11/07 4,780
1771157 예전 글인데 온수온도를 몇도로 해서 난방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1 ... 2025/11/07 1,353
1771156 빈혈증이라는데 12 ㅇㅇ 2025/11/07 949
1771155 사업하니 주변이 나르시시스트 밭이네요 아주 ㅜㅜ 6 피곤해 2025/11/07 4,247
1771154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외교천재 이재명 , 김건희의 의문.. 3 같이봅시다 .. 2025/11/07 1,153
1771153 응급실문제 뿐만 아니라 쓰러져도 평일에 쓰러져야해요 12 ㅡㅡㅡ 2025/11/07 2,608
1771152 성유리 너무 뻔뻔한거 아니에요..? 20 00 2025/11/07 25,569
1771151 반지 새로 셋팅할때 2 다이아 2025/11/07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