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중1이 남자아이인데...
이번에 학교 상담을 해보니 학교에 품행이 안좋은 아이랑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가만 생각해보면 초등 때도 산만하고 수업시간에 집중 못하고 장난치는 아이와 오랜기간 친했는데...(그 친구는 정말 adhd)
그 이면에는 자꾸 그친구를 도와주려는 면도 있어서
초등 때는 선생님들이 저희 아이가 그 아이랑 많이 챙겨준다는 피드백을 들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중학생이고 사춘기이니 초등 때의 애들이니까를 넘어서서 수업시간 분위기 흐리고, 언행 거친 친구랑 절친이더라고요. (다른 반에는 친구들은 여럿 더 있고, 평범하거나 범생이거나 다양한 친구들은 많지만. 반이 갈리니 친밀도가 현재는 이 친구가 가장 높은 듯요)
어릴 때 생각도 들면서... 제가 남아 키우면서 진짜 adhd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기관이나 선생님들은 전혀 그런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생각의 깊이나 이런건 좋은 편인데, 꾸준히 계획 적으로 공부하는거랑 거리가 멀고요... 공부를 아주 못하진 않구요. 근데 이런 애들은 한둘이 아니니 뭐라하기가...
초등 때 비하면 산만함은 많이 줄었지만 멍때리기 많이하는데...
사춘기라 그런건지... ㅠㅠ
그냥 검사한번 받아봐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