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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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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누가 줬는데

ㄴㅇㄹㅎ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25-11-05 21:35:48

동네 할머니가 예전에 도움받은일로 고맙다고

 토종닭이라고 주었는데 꽤컷어요

그거 냉동고에 뒀다가 엄마가 닭도리탕을 했는데

냄새가 보통 닭고기 냄새랑 다르고 별로였어요

고기도 질겨서 한입먹다 그냥 뱉었아요

비린내때문에 못먹겠더라구요

다 버렸는데 문득 어디서 뭘먹고 자란 닭일까 의심되고

뭐 이런걸 선물로 줄까도 싶고

이게 무슨 사료안먹고 이상한거 먹고 자란놈인지

어찌저리 클까도 싶도

혹시 닭이 아닌 다른 새일까도 싶고

분명 외형은 닭이었는데

혼혈닭인가 싶고...

상상할수록 찝찝하네요

IP : 61.101.xxx.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5 9:38 PM (39.114.xxx.243)

    토종닭이 질기더라고요.
    저도 안 좋아해요.

    감사한 마음으로 주신거니
    닭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 거 같아요.
    맛의 취향 차일듯 싶어요

  • 2. 신선도가 떨어진
    '25.11.5 9:40 PM (121.161.xxx.217)

    육류나 해물은 냉동했을 때 더 상태가 나빠지고 요리하면 그 잡내가 심하게 느껴져요. 받자마자 드셨으면 또 다른 맛이었을 거에요.

  • 3. 당근에
    '25.11.5 9:40 PM (58.29.xxx.96)

    사료한다고 곰팡이핀 쌀
    묵은쌀 벌레먹은쌀 모으는 분들 글보면
    너무했다

    저거 먹고 큰 닭 암안생기나

    곰팡이는 백퍼 암 생기는데
    양심없어요.

    그거 유정란이라고 팔아요

    그냥 마트계란이란 닭을 사먹지

  • 4. Dho
    '25.11.5 9:50 PM (223.38.xxx.121)

    원글님이 토종닭을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좋은 마음으로 주신 것일 텐데 왜 그러세요… 토종닭이란 게 다른 양계닭과 어떻게 다른지 찾아나 보고
    흉을 보든 의심하든 그 다음에 하시지.

    원래 닭의 수명이 15년이에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먹는 닭은 채 6개월도 안 큰 어린 닭을 잡아다 팔기 때문에 작은 거고요.
    작고 어리니까 살도 연하긴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가 비인간적으로 그렇게 닭을 금방 잡아버리는 거지, 외국에선 안 그래요.
    혹시 ‘텐트 밖은 유럽’이라는 예능 보셨어요?
    거기서 여배우들이 프랑스 여행간 거 보면, 웬 닭이 이렇게 크냐고, 사람 넷이 요리해 먹는데 한 끼에 반 마리씩 요리하나 그래요.
    원래 그렇게 큰 게 정상이에요.


    토종닭은 대부분 풀어 키우고, 몇 개월에 잡아버린 게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큽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뛰어놀던 닭이기 때문에 엄청 질기기도 해요. 풀 뜯고 벌레 잡아먹던 닭이어서 냄새도 좀 나고요. 왜, 풀 먹은 호주 소고기가 좀더 냄새 나잖아요.

    그러니까 토종닭은 통후추, 생강, 마늘, 올리브잎 같은 향신 재료를 많이 넣고
    압력솥에다 푹푹 오래 삶아서 먹어야 하는 거예요. 원래.
    질긴 게 아니라 쫄깃하게 될 때까지 요리해서 그 맛에 먹는 거고요.


    원글님, 사료 말고 이상한 거 먹었냐고 그러시는데…
    좁은 닭장에 갇혀서 스트레스 받으며 사료만 먹고 자란 양계닭보다
    이런 토종닭이 더 귀한 거고 몸에도 좋은 거예요.

    본인이 몰라서 모르는 소리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좋은 걸 몰라보고 나쁘게 폄하하진 않으셨으면 해요.
    저는 태생부터 쭉 서울에서만 산 도시인이지만 유기농, 건강, 이런 거 관심이 많아서
    좀 알아서 알려 드립니다.

  • 5. Dho
    '25.11.5 9:52 PM (223.38.xxx.121)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보이냐면
    금을 선물로 줬더니

    냄새 맡아 보고 요리조리 돌려 본 다음에
    뭐 이런 누렇고 이쁘지도 않고 먹지도 못하는 걸 줬다고
    색이 똥색인데 몸에 나쁜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걸 보는 기분이에요. ㅎㅎ ㅠㅠ
    좋은 걸 몰라본다, 그리고 도리어 의심하고 나쁘게 말한다…!

    보고 있자니 슬퍼지네요.

  • 6. ㅇㅇ
    '25.11.5 9:54 PM (125.130.xxx.146)

    원글님 진짜 잘 알지도 못하면서..ㅠ

  • 7. ...
    '25.11.5 9:54 PM (180.70.xxx.141)

    원글님 엄마도 토종닭 모르시는거예요?
    나이드신분들은 토종닭이 더 좋은거니
    대부분 질기고 냄새나고 그런것 다 아시는데요

    설명은 윗 댓글님이 너무 잘 해 주셨고
    그래서 보통 인삼같은 약재 많이 넣고 삼계탕 하잖아요
    고기가 좋아 푹 고아 약으로 먹는거니까요

  • 8. 토종닭
    '25.11.5 10:01 PM (98.7.xxx.101)

    저도 한국 가면 토종닭 먹을일이 있어요
    근데 진짜 질기긴해요
    냄새는 삼계탕 해주시는 분이 제대로 앖애주시는지 냄새는 안나요

    저도 양계장 ? 싸구려 닭만 먹다가 ㅎ 이거 먹으면
    동네 분식먹다 파인다이닝 프렌치 먹는느낌? ㅎㅎ
    프렌치 세상 맛없는데 비싸고

    결론은 … 제 입맛은 저렴이 ㅎㅎ?!

    질긴거보다 냄새를 못잡아서 진정 토종닭을 음미를 못하신듯요

    담엔 잘하는데 가서 드셔보세요 !!

  • 9. 찾아보니
    '25.11.5 10:11 PM (223.38.xxx.12)

    토종닭 생닭 가격 찾아보니
    약 3만~4만 원 정도 하네요.
    아시죠? 양계닭은 1.1호 정도 가격 3천 원 정도 이하예요.

    가격이 열 배 넘는 좋은 닭을 줬더니 못 먹고 버리고 혼혈닭(그게 뭐야…)이라고 의심하고 계신 겁니다.

  • 10. 토종닭은
    '25.11.5 10:12 PM (59.1.xxx.109)

    스탠 압력솥에 푹 삶아야돼요

  • 11. 보통
    '25.11.5 10:20 PM (125.181.xxx.232)

    토종닭은 각종 한약재넣고 백숙으로 먹는편이죠.
    아주아주 오래 뭉근하게 푹 끓이거나 압력솥에서도 좀 오래 끓여서 쫄깃한 맛으로 먹는거랍니다.
    토종닭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는 토종닭 별로지만요
    너무 오해 마셨으면 해요.
    양계닭보다 토종닭이 훨씬 비싸요.

  • 12. 토종닭이라도
    '25.11.5 10:27 PM (1.248.xxx.188)

    신선하면 냄새는 안날텐데
    원글님은 냄새도 이상했다니 이상태가 안좋은(이미 오래 보관됐던)것잏수도요.

  • 13. ㅡㅡ
    '25.11.5 10:36 PM (58.141.xxx.225)

    운동 많이해서 질긴가 보네요..

  • 14. 저도
    '25.11.5 10:39 PM (74.75.xxx.126)

    솔직히 질겨서 토종닭 싫어해요. 근데 드실 줄 아는 분들은 그 쫀득함은 마트에서 사는 닭이랑 비교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 15. ㅇㅇ
    '25.11.5 11:46 PM (119.194.xxx.7)

    어머나

    한국닭이 연한것은 항생제 뻥튀기한 병아리 먹기 때문인걸 모르는 분도 있구나!!!!!

    저 한국식 치킨 엄청좋아하는데요.
    한달 키워 뻥튀기한 병아리인건 알어요.

    정상적으로 키워낸 질긴 토종닭은 알아서 감사합네 하고 냄새없애고 압력속 사야죠

    물론 40대인 나도 토종닭은 거절합니다. 아니까.
    하지만 선물로 받으면 검색이라도 좀 해보세요

    몇살인데

  • 16. 리기
    '25.11.6 7:10 AM (125.183.xxx.186)

    좋은 선물이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 가서 낭비됐군요ㅠㅠ 아마도 갓잡아 선물했을텐데 그걸 냉동고에 넣은것부터가 아깝네요...

  • 17. ...
    '25.11.6 7:55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토종닭은 압력솥으로 삼계탕하면 진짜 맛있어요
    그귀한걸 냉동실에 보관하다니요
    아깝네요

  • 18. ㅇㅇ
    '25.11.6 12:28 PM (211.222.xxx.211)

    식당에 가면 토종닭 압력솥에 푹 삶은거
    칠팔만원은 받을텐데...
    할머니가 헛수고 했네요.

  • 19. ㅇㅇ
    '25.11.7 6:11 PM (223.38.xxx.44)

    이런 글 올리고
    가르쳐 줘도 아 그랬구나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는 말도 없고
    고맙다는 말도 없고
    반응도 없고… 웃기는 건 자기 글에 댓글 하나 안 달면서 시침 뚝 떼고 같은 게시판에 완전히 다른 얘기 하는 다른 글 또 쓰고 있다는 거. 그것도 몇 개씩 연달아서.
    82가 무슨 자기 배설구인가. 와서 똥싸고 묻고 옆으로 옮겨가는 동물도 아니고 참… 행태가.

    그러고도 계속
    나는 착하고 순진해서 남들이…
    이럴 거죠?
    자길 좀 객관적으로 보세요. 모쏠아재랑 너무 닮았어요. 쌍둥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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