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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평생 제일 넉넉해요

... 조회수 : 13,379
작성일 : 2025-11-05 21:25:02

부부 둘다 퇴직해서 놀고 있어요.

수입은 줄었지만 더 넉넉한 기분이에요.

평생 아껴쓰던 가닥으로 아끼려고 하다가

왜 아끼지? 연금 나오는데? 이래요.

 

사치는 안하지만

일상용품들 가성비 효능 따지고, 대체품 있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구입합니다.

운동 모자 이뻐서 10만원짜리 하나 더.

다음에 또 사야지.. 이러고.

티셔츠도 예전 같으면, 굳이 사나, 더 싼 곳 있나 생각했을텐데

싼 거 찾아 돌아다니느니 더 비싸도 지금 구입.

마음이 아주 넉넉해요.

밑에 롱패딩 글이 있네요.

비싼 패딩도 사볼래요. 쓰고 살자.

35년 직장 다녔고 결혼 초기에는 빚 갚고

중기부터는 저축 하느라 월 1만원도 아꼈어요. 

고기는 돼지 뒷다리살만 먹었네요.

그때는 돈 쓰는 사람을 이해를 못했어요.

돈 모으는 재미가 최고였네요.

여행은 동남아도 못가봄.

이제야 숨통 트이고 삽니다.

 

내가 모은 연금저축이에요.

국민연금은 당연히 당당히 받아야죠.

실업급여는 부부 둘다 못받았어요. 

자진 퇴사라서요.

 

IP : 223.38.xxx.2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이들
    '25.11.5 9:27 PM (221.158.xxx.36) - 삭제된댓글

    고혈

  • 2. 부럽습니다
    '25.11.5 9:27 PM (221.138.xxx.92)

    그러게요.
    저희도 애들 독립하면 지출이 반이상 줄어들 것 같아요.

  • 3. ㅇㅇ
    '25.11.5 9:32 PM (211.241.xxx.222)

    퇴직하고 연금나오는데 행복하게 누리세요.
    첫댓글 나쁘다.

  • 4. ㅇㅇ
    '25.11.5 9:33 PM (211.241.xxx.222)

    첫댓글 그새 삭튀했네.

  • 5. ...
    '25.11.5 9:34 PM (39.117.xxx.28)

    그러게요. 연금 최고죠!!!
    저도 은퇴하면 연금+임대소득으로 펑펑쓰면서 살고 싶어요~

  • 6. 부부
    '25.11.5 9:35 PM (1.229.xxx.73)

    부부가 교사연금 받으시나봐요
    은퇴자들이 부부 교사 연금 받는 사람을 재벌이라 불러요

  • 7. 마찬가지
    '25.11.5 9:36 PM (175.209.xxx.199)

    저도 그래요.ㅎ
    아직은 벌고 있으나 아이들 교육이 끝나가니 세상 여유롭습니다.
    물욕 없는 편이나 사고 싶은거 아낄 필요를 못느껴요.
    노후대비가 된것도 이유이긴 하지만 일단 애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줄어드니 세상 가볍고 좋습니다

  • 8. 웃김
    '25.11.5 9:44 PM (221.158.xxx.36) - 삭제된댓글

    젊은이들 고혈로 연금유지되는거 맞는데 뭔 나쁜사람이니 뭐니?
    써재끼면 그거 누가 감당해요?
    소비는 하는대로 환경오염되는거고. 틀린말 했어요?

  • 9. ..
    '25.11.5 9:50 PM (59.13.xxx.118)

    그렇게 따지면 지금 중장년층 낸 세금으로 젊은이들
    무상급식 무상교육,청년혜택(대출비롯) 혜택 본거 아닌가요?
    그만큼 세금 냈음 햬택 좀 받을수있죠.
    우리땐 요즘 애들 젊은이들처럼 복지혜택도 없었잖아요.

  • 10. ㅇㅇ
    '25.11.5 9:53 PM (122.43.xxx.217)

    평생 아껴 사셨으니 넉넉하죠

  • 11. 원글
    '25.11.5 9:54 PM (223.38.xxx.222)

    매달 나오는 돈을 안쓰고 모을까요?
    돈 모아서 은행에 넣고 집에 쌓아놓을까요?
    모은 돈으로 갭투자나 할까요?
    매달 나오는 돈은 매달 쓰는 것이 사회경제를 위해서 좋아요.

  • 12. 그렇죠
    '25.11.5 9:56 PM (59.8.xxx.68)

    직장맘들 너후 찬란합니다

  • 13. 부부 연금
    '25.11.5 10:02 PM (61.82.xxx.15)

    넉넉하시면 노후 걱정 없으시겠네요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 14. 쓰레기 댓글
    '25.11.5 10:11 PM (175.116.xxx.118)

    패스

    자기들 가난한거 괜히 화풀이중

    마음도 삐뚤어진듯...

  • 15. ...
    '25.11.5 10:31 PM (39.117.xxx.28)

    저도 울며다녔는데 그래도 그 기간이 헛되지 않아
    둘이 연금받을거 생각하니 그래도 노후가 든든하네요.

  • 16. 잘하셨어요.
    '25.11.5 11:10 PM (114.205.xxx.247)

    잘 준비하셔서 지금 풍족한 마음으로 즐기신다니 글 읽는 제가 다 기분 좋네요.
    평생 받는 연금이면 누리고 사세요.
    좋은거 갖고 싶었던 것도 사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 17. ....
    '25.11.5 11:16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

    알던 대학생 교장 교감으로 퇴임하신 부모님인집 외아들인데
    다 같이 하는 무슨 설문지에 가계 소득 천만원 이상에 체크해놓은거 봤어요
    15년도 정도 전에요. 지금도 큰돈인데 그땐, 헉 우와 했어요

  • 18. ww
    '25.11.6 3:55 AM (221.139.xxx.136) - 삭제된댓글

    자식 남의 손에 맡기고 직장생활했어요.
    아플 때 학교행사 참여 못하고 애달파하며 나간 거 지금 보상받아요.
    핫한 강남에 자식 집도 사줬고 노후에 해외여행 외식 골프 모든게 여유롭네요.
    직장인들 홧팅 미래를 보고 조금 참으세요.

  • 19. !!
    '25.11.6 8:35 AM (211.243.xxx.93)

    원글님
    멋지세요
    그간 열심히 살아오신 열매를 마음껏 누리세요

  • 20. 맞아요
    '25.11.6 8:36 AM (211.234.xxx.95)

    저도 아이 맡기면서 울면서 30여년 다녔는데 나중에 나올 연금이 부부 합치니 너무 든든해요. 교사만큼은 아니지만 그랴도 둘이 400 정도면 충분할 거 같아요.

  • 21. 10
    '25.11.6 9:41 AM (210.113.xxx.171)

    저도 은퇴하고 부부만 사는데 연금이 있어 좋아요. 직장다닐 땐 아이 키우며 힘들게 다녔는데 은퇴후 취미생활, 운동, 여행으로 매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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