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생 양띠 남성분 착공식 보좌하실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11월 12일 착공식 행사를 도와주실 분을 찾고 있어요. 현장 지원과 착공식 고사 때 술을 따라주는 보좌 업무를 해주시면 됩니다. 67년생 양띠이신 분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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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30만원으로 이런 공고가 올라왔는데
이거 무속적 이유 아닌가요?
출생연도와 띠까지 콕 집어 찾는 거 처음 봤습니다
제물로 바친다 뭐 이런 건지...
지원자들이 몇 되던데 태어난 시까지 물어본 후
사람 선택할 확률 높으리라 봐요
검색해보니 착공식에 무당이 오기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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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종교 포교로 유추되는 알바 구인도 섬찟해요
말들어 주실분
안녕하세요! 저는 상담과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제 업무 방식이나 전달 방식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편하게 제 이야기나 설명을 들어보시고 간단한 의견을 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 전문적인 지식이나 배경은 필요 없습니다! "여기 부분은 이해가 어려웠다", "이 부분은 잘 전달된 것 같다", "조금 지루했어요" 같은 간단하고 솔직한 의견만 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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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술한 내용도 그렇고
심리 상담은 신천지 포교 전형이죠
최근 당근 가입해서 여기저기 구경 중인데
정말 다양합니다
지난 번에는 잠원동에서 명동까지
작은 박스 하나 운반해달라는 공고가 올라왔는데
그 돈이면 그냥 오토바이 당일 택배 시키면 되거든요
거리도 가깝고 주어진 시간도 넉넉했고요
흔적 남기지 않으려는 이상한 심부름 같았어요
의심가는 공고라도 직접 당하지 않으면
당근에 신고 못하는 시스템인 거 같더라고요
당근 조심하세요
실제로 하반신 마비 여동생 돌봐줄
여동생 또래 여자 구한다는 공고 내고
납치한 사건 뉴스에 나왔어요
이것도 어제 발견한 뉴스입니다
https://www.daangn.com/kr/community/당근알바-간병인-구인글-조심하...
https://v.daum.net/v/20250728130148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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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사흘 정도 보면서 느낀 건
대학원생 포함 학생들이 본인 과제를
직접 안하고 알바로 많이 의뢰한다는 점(이 녀석들 봐라?)
드라마 작가들이 자료 조사차
인터뷰 대상자들을 구하더라는 점
92년생 서양학과 남자 졸업생 이런 식으로 특정
진짜 세상은 버라이어티하구나 싶었던 게
영상 전공 학생이 무당 촬영 공고 냈는데
모델이 아니라 실제 무당을 찾고 있었어요
촬영지는 그 무당의 굿당으로 하겠다는 내용
돈도 얼마 안 됐는데
지원자가 꽤 되더라고요
집안에서 기르는 뱀과 도마뱀에 물과 먹이 줄
사람 구하는 공고도 봤어요
당근 관련 영화로 강추하고 싶은 건
신혜선 주연의 타겟
리얼하고 박진감 넘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