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좋은 사람이고 나도 괜찮은 사람이지만
연애의 틀과 결혼의 기준의 나를 넣고 측정하면
아,, 이거 정말 누구에게 권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진작에 포기했는데 ... 이제와서 짝 없는 게
서럽고 쓸쓸하네요.
이제와서는 구하기도 어렵고 불가능해지니까
다들 좀이르다 싶은 서른 하나 서른 둘셋 때
마치 약속한 것처럼 가버렸구나. 이제와서
알았네요.
공부 열심히 하라던 부모님 말슴이 정말
다양한 것을 포함하고 있고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
일상을 살아갈 나를 위해서 가장 절실한 조언이면서
당부였는데 그걸 열심히 안 했네요. 나 같은 사람이야말로
전문직 되고 공부로 성공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는데
그 길을 소홀히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