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부터 자유여행 스무번 넘게
한번도 렌트카는 이용 안해봤고 오로지
기차로만 다녔어요
며칠전 독일 기차 (프라이부르크~티티제)에서 본 장면이 넘 이해안가고 궁금해 의견 여쭤요
보통 유럽 기차 좌석이 한 칸이 반반 나뉘어 마주보고 가잖아요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자기 옆자리에 가방이나 트렁크 두고 가다가 점점 사람들 많아지면 좀 양식있는 사람은 다른 이 앉게 비워두고요
네 자리가 서로 마주앉는 자리 앉았는데
제 앞에 앉은 할아버지한테 탑승한 승객이 옆 자리 앉아도 되냐고 손가락질로 물어요 빛의 속도로 허락 받았는지 앉았죠
그 대각선 뒤로 마지막까지 혼자 앉아 졸고가던 20대 여자에게 역시 다른 승객. 흑인이나 아시아인은 아니고 유색인종 30대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허락 구해요
그 여자가 거부했던가 딱지 맞고
복도 문쪽 구석에 가서 그 긴 시간을 서서 가는 거예요 당췌 이해가 안가요
아무리 먼저 앉았기로 지가 무슨 권리로 두 자리분을 돈낸 게 아닌데 왜 앉지말라 하며
그 서 가는 남자 는 왜 당연한 듯 서가는지
남의 일 같지않고 저게 당연한 문화 인가??
전 그냥 빈 자리 있으면 그냥 앉았어요
어떤 분은 치워달라 당당히 요구하고 앉는 것도 여러번 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