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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시어머니 얘기

...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25-11-02 17:09:42

참고로 시가 생활비 드렸고 돈없는집

장손집에 아들 아들 하는집입니다.

제사가 당시 6개정도 있었고

저만 아들 하나 있어요.  큰동서는 딸둘

큰동서 맞벌이 한다고 집안행사 전부 제차지

어느날 시어머니가 불러서 

내가 다 알아서 할거니 너는 가만 있어라 하는겁니다

뭘요?  너는 가만 있어도 된다

며칠날 가족 회의할때 와라 해서 저혼자 ????

남편에게 물어도 모른다 해서

당일날 모였어요.

시어머니 큰동서에게 너 몸도 안좋고 바쁘고 맞벌이라

제사 못지내겠지?  작은 애가 나중에 제사 모시고 가도

니가 서운한거 없겠냐?  하는겁니다

큰동서 입찢어지게 좋아하며 네 ~

저는 황당해서 어머니 저도 안지낼겁니다

하니까 시어머니 니 큰동서가 바쁘고 몸이 안좋아

너한테 제사 내려가니 괜찮다고 하는겁니다

와~ 미친 이할망구 그동안 내가 큰동서 자리 노리고 있었다 생각한거야???? 소름 쫙~~~~

간곡하게 안할거다 하니 어찌나 당황 하던지

글쓰면서도 혈압 오르네요 

IP : 118.235.xxx.1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5.11.2 5:18 PM (175.113.xxx.3)

    뭔 조선시대 얘기도 아니고 요즘 그랬다고요? 실화 맞아요? --

  • 2.
    '25.11.2 5:26 PM (118.235.xxx.109)

    웃기죠? ㅋ

  • 3.
    '25.11.2 5:30 PM (223.39.xxx.4)

    예전 일인가 보네요
    결론? 어떻게 되었는지가 없네요

  • 4. 예전도
    '25.11.2 5:33 PM (118.235.xxx.109)

    아니고 7년전 얘깁니다. 고분고분 시가일 해줬더니 제가 아들도 있고
    장남노릇 하고 싶은데 차남이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생각했나봐요
    지금 제가 맞벌이 하니 제사 없어지네요. 그과정은 너무 길어서 ㅜㅜ

  • 5. 우리집도
    '25.11.2 5:41 PM (112.168.xxx.146)

    우리집도 시모가 ㅎㅎㅎㅎㅎ 윗동서 교회다닌다고 쟤는 제사 안지낼거리고 , 절에 다니는 둘째 네가 지내줬으면 좋겠다 해서 저 제사 안지낼거다 죽으면 끝인데 뭘 지내냐 원래 불교에서는 죽고나서 49일후면 환생한다 생각해서 제사 안지낸다 했어요. 시모가 많이 당황하더라고요.

  • 6. 참나
    '25.11.2 5:43 PM (218.235.xxx.72)

    저는 외며느리라 줄기차게 제사 지내다가ㅡ모시고 살았음.
    제가 며느리 보자마자 제사 없앴어요.
    9명의 시누이들이 난리난리.
    딱 한마디 했죠.
    그렇게 애달프고 안타까운 딸들이 모셔가라,
    그.러.자.
    아무도 나서는 딸년들 없더이다.
    그 뒤로 제사는 끝.
    우리 며느리 사돈댁께서 늘 딸에게 말씀하신답니다.
    제사 없애주신 시어머니께 잘 하라고.
    그러나
    저는 제가 겪었던 시집살이 절대 노노!
    우리 귀한 며느리는 언제나 우리집 귀한 손님.
    근데 부작용 있어요.
    귀하게 대접하니 며느리가 자꾸만 오려고 하고 오면 눌러붙어요.ㅎㅎ
    그래서 제가 쪼매 힘들어요.ㅋ

  • 7. 반전
    '25.11.2 5:45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저는 시어머니가 제사 물려주는 조건으로 숨겨 놓은 재산 물려준다는 반전을 기대했어요.
    세상 어느 누가 제사 물려 받고 싶어한다고ㅋㅋㅋㅋ
    첫째며느리 서운할까봐 노심초사하다가 비장하게 결심하고
    가족회의때 발표한 시어머니가 너무 웃겨서 배가 찢어질 것 같아요ㅋㅋㅋ

  • 8. 반전이없네
    '25.11.2 5:46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제사 물려주는 조건으로 숨겨 놓은 재산 물려준다는 반전을 기대했어요.
    세상 어느 누가 제사 물려 받고 싶어한다고ㅋㅋㅋㅋ
    첫째며느리 서운할까봐 노심초사하다가 비장하게 결심하고
    가족회의때 발표했다는게 너무 웃겨서 배가 찢어질 것 같아요ㅋㅋㅋ

  • 9. 반전이없네
    '25.11.2 5:48 PM (58.226.xxx.2)

    시어머니가 제사 물려주는 조건으로 숨겨 놓은 재산 준다는 반전을 기대했어요.
    세상 어느 누가 제사 물려 받고 싶어한다고ㅋㅋㅋㅋ
    첫째며느리 서운할까봐 노심초사하다 비장하게 결심하고
    가족회의때 발표했다는게 너무 웃겨서 배가 찢어질 것 같아요ㅋㅋㅋ

  • 10. 그 큰며느리...
    '25.11.2 5:57 PM (218.38.xxx.148)

    좋겠네요!! 받을 것도 없는데.. 더더 홀가분.ㅋ

  • 11. ㅋㅋ
    '25.11.2 6:06 PM (122.43.xxx.217)

    망상증 할매 ㅋㅋ

  • 12. ..
    '25.11.2 7:00 PM (223.38.xxx.10)

    미친거 아니에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더니. 거절 잘 하셨어요.
    이제 제사도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데.

    그나저나 참나님. 시누이 9명@@

  • 13. 저도
    '25.11.2 7:43 PM (210.126.xxx.33)

    제사와 한 재산 뚝떼서 물려주겠다는 선언을 기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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