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에서 앞에 걸어가는 어르신과 추돌 사고가 있었어요.
브레이크 걸다가 할머니 뒷다리쪽에 부딫혔어요.
그대로 서계셔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어르신이 바지를 걷으니 종아리 지름 8센치정도
퍼렇게 부어올라있고 그쪽에 휴지처럼 얇은 피부가
5센티정도 벌어져서 걸죽한 피가 줄줄 나오는데 손수건을
적실정도 였어요. 바로 구급차로 병원에 가 계신데
3시간 넘게 지난 상태인데 그분 보호자는 전화를 안받아서 상태를 알수 없어요.
80초반이신데 작년에 심장 수술 받으셨대요.
지혈은 되었을까
피부가 얆아 꼬맬수 있을까
걷지 못하시면 어쩌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바퀴에 종아리가 부딫힌 타박상 수준인 사고였던거 같은데
어떻게 피가 줄줄 나오는건지
하필 어르신이 .. 미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