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국혁신당 이해민, 10월을 돌아보며, 그리고 소소한 동네 이야기

../.. 조회수 : 231
작성일 : 2025-11-02 13:31:28

<10월을 돌아보며, 그리고 소소한 동네 이야기>

 

10월의 시작은 추석 연휴와 함께 본격 국감시작이었습니다. 연휴 직후 국정감사가 시작되었기에 추석을 추석답게 보내지 못했어요. 의원실에서는 이미 두달간 준비해온 내용들을 마무리하여 구성하던 때였지요. 국정감사를 하게되면 하루에 7분 5분 5분 3분 이정도로 네번 정도의 발언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증인/참고인의 답변시간 포함), 그 많은 시간 공들인 것을 모두 다 보여지는 것으로만 풀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서면질의로 넘어가곤 하죠.

제가 보좌진과 함께 팀으로서 얼마만큼 잘 풀어냈는가, 저에 대한 자체평가를 해보자면 한 70점 정도 됩니다. 애매한 숫자죠. 내년에는 더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좋은 평을 해주셨습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

놀기만 하는게 국회의원인 줄 알았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어서 뭐라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잠 잘 시간이 많이 모자랄 정도의 강도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러하니 보좌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주말동안 제발 잘 쉬면 좋겠습니다. 이제 바로 법안소위에 예결소위가 다가오고 있으니 힘 축적 해야합니다. (중간에 인사청문회가 있을 수도...)

 

국감 사이사이 그래도 제가 사는 성남시의 가을로 접어드는 모습을 순간순간 사진으로 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 동네 이야기를 해보죠.

 

(1) 운중도서관 행사, 놀멍책멍 독서캠핑

장을 보고 운중천으로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마주한 풍경이었어요. 도서관 옆 숲에 텐트를 치고 이렇게 독서캠핑장을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아이들이 많은 판교라 도서관 인기가 좋습니다. 도서관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생각했어요. 동네 특성을 잘 살린 행사라고 봅니다.

 

(2) 순찰로봇, 그런데 귀여움

판교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순찰로봇입니다. 보통 순찰로봇,하면 저는 터미네이터가 먼저 생각나는데 일부러 그런건지 귀여움을 탑재한 로봇입니다. 실증 등의 이유로 저는 이런 시도는 좋다고 봅니다만, 동시에 떠오르는건 그래서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으며 유지보수 비용은 어떻게 되며 개인정보문제는 없는가 등등의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점차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다시 판교역에서 마주했습니다. 

 

(3) 지역행사

저는 판교에 살고 있지만, 지역구 의원은 아니기에 지역행사 참여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의 지역구 의원을 지역에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네요) 좀 더 자유롭게 지지난 토요일의 경우엔 제가 (나름 몰래) 참여신청을 해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는데 썬글라스 쓰고 갔는데 들켜서 몰래가 아닌 몰래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제는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유모차 올림픽 행사에 가서 잠깐 국공립어린이집 관계자분들 응원 해드리고 먹을거를 왕창 받아왔구요. 날씨가 좋습니다. 하늘도 정말 파랗고... 예쁜 날씨입니다. 집 밖으로 딱 한번만이라도 나가셔서 가을을 온 몸으로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4) 동네 예쁜길

가을, 하니까 떠올라서요. 동네에 이렇게 예쁜 길이 있습니다. 점심 식사하고 잠깐 들렸어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이런 길이 있다는건 감사한 일이에요. 생각해보면 모든 동네에 이런 길, 하나쯤은 있어 보입니다. 지금 나가서 한 번 걸어보시죠 :-) 가을은 짧으니까요. 

어제 아트박스에 들어갔더니 벌써 내년도 달력이 나와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올해도 4사분기가 지나가고 있네요. 황금잉어빵도 등장했구요. 우선 오늘 지나가는 가을 꼭 즐기시고, 즐거운 11월 잘 계획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vonqnkfZWW3M8cvZdTVzdvCH5SXu...

IP : 140.248.xxx.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044 자녀들 모두 자식을 낳을 생각이 없는 가족 23 ㅇㅇ 2025/11/02 6,530
    1769043 우와, 문과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놀람놀람 ㅠㅠ 18 ... 2025/11/02 5,276
    1769042 누가 김어준목소리 Ai로 만들어 5 ㄱㄴ 2025/11/02 1,492
    1769041 이재명 대선후보 당시 GPU 5만장 공약 인쇄물 찢는 양향자 10 .. 2025/11/02 1,604
    1769040 넷플 더 킬러스 2 Zz 2025/11/02 1,680
    1769039 보통 환갑정도 나이 9 차종 2025/11/02 2,943
    1769038 하이닉스 고점에 들어갔는데요. 5 하이닉스 2025/11/02 3,763
    1769037 시누이 아들의 아들 돌잔치 29 do 2025/11/02 5,653
    1769036 조갑제 "아펙정상회의는 부정선거 음모집단의 최종적 매장.. 4 .... 2025/11/02 1,947
    1769035 '리딩글래스'라고 아는 분들 계시나요 2 주디 2025/11/02 921
    1769034 진짜 똑똑한 이재명대통령 13 Oo 2025/11/02 3,372
    1769033 편도선염 낫고 바로 하루뒤에 목감기 가능해요? 1 감기싫어 2025/11/02 475
    1769032 평화시장에서 기모 잠옷 3개 만원 사왔어요 ... 2025/11/02 1,388
    1769031 김치양념 묻은 옷을 세탁기에 같이 돌렸어요 1 바안오 2025/11/02 1,265
    1769030 60대 초반인데 리프팅 되는 3 화장품 추천.. 2025/11/02 1,741
    1769029 한화오션 어찌보세요? 16 ㅡㅡ 2025/11/02 4,492
    1769028 쪽지 커닝하기 바쁜 1 쪽지 2025/11/02 1,639
    1769027 2026년=백범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공식 기념해로 지정 8 .. 2025/11/02 660
    1769026 명품 티셔츠는 뭐가 다른가요 13 ?ㅗㅎㅎㅎ 2025/11/02 3,425
    1769025 북한산 안토 (구파라스파라)숙박인데 둘레길 추천 해주세요 3 ... 2025/11/02 990
    1769024 쌀값은 내리긴 하는 거예요? 20 ... 2025/11/02 2,215
    1769023 요즘 전어회 있나요? 2 혹시 2025/11/02 758
    1769022 월세 vs 전세 어떤게 나을까요 (결정장애) 2 임대인 2025/11/02 1,035
    1769021 매봉쇼가 있네요 ㅎㅎㅎ 7 압도적 팩트.. 2025/11/02 1,776
    1769020 경주 APEC 초대박 났다! 4 수고하셨어요.. 2025/11/02 5,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