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새 너무 예민해져요

ㅇㅇ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25-11-02 11:52:47

곧 50되갑니다. 아이키우고있고

남편과는 냉전중인 전업입니다.

 

원래 그냥 소소하게 만족하며 살았던거 같은데

아이공부는 기대보다 안되고

남편과 사이 안좋고 벌이도 줄고

운동안하고 늦게자서 그런건지

생리 띠엄띠엄 하곤있고

 

작은자극이나 예전엔 질투도 안되었던것들이

절 괴롭힙니다.

 

게시판에 아이 공부잘한단 글봐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남의집 부부사이 좋단소리도 듣기싫어지고

등드

 

이러니 제가 힘들어져요

원래 덤덤하고 나름 나 잘났오~  하고 살던 사람인데요. 

 

저런부류를 만나지 말아야하는건가요?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원래는 잘난사람 만나서 본받고싶고 그랬었는데

다싫고 내맘 편한게 장땡 같아서요.

 

IP : 211.234.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5.11.2 11:54 AM (14.50.xxx.208)

    누가 더 만나길 원했는지 만나서 즐거웠으면 잊으세요.

    보통 다들 만나는 시점에서 생각하더라고요.

    다음에는 친구가 님 만나러 오면 님도 식사 결혼식 부페 대접하고

    친구가 커피 디저트 사라고 하세요.

  • 2. ..
    '25.11.2 11:55 AM (122.40.xxx.4)

    경조사 있을때만 만날때가 된 시점 같아요.

  • 3. ㅡㅡ
    '25.11.2 11:56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럴때 빡시게 센터다니면서 운동하고
    만남은 줄이고
    알바도하고 그랬어요
    지금도 계속 그렇게 살아요

  • 4. 만나지않고
    '25.11.2 11:56 AM (211.234.xxx.72)

    모르는 사람의 게시판글을 봐도
    제가 못나뵈는 상황이면 열이 받아요.
    예전엔 안그랬었어요.
    사는게 팍팍해져서 그런건지
    근데 진짜 안그런 성격이었었는데
    잘난글 쓰면 물어뜯는 댓글쓰는 사람이
    제가 되어버렀네요.
    남편 목소리들음 짜증나서 가슴이 답답해지고요.

  • 5. 근데 또
    '25.11.2 11:58 AM (211.234.xxx.72)

    외로움도 생기고 대화도 하고파서
    사람을 만나고도 싶고요.
    한편 일하기도 해얄듯도 해요
    그냥 단순한일?ㅠ
    몰겠네요 저도
    바뀌고싶어요ㅠ

  • 6. lil
    '25.11.2 12:01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이 들면 운동하고
    뒷산

  • 7.
    '25.11.2 12:01 PM (223.39.xxx.50)

    82 게시판 특성상 익명글에 악플이 더 심하더라구요.
    얼굴이나 이름 밝히는 책임지는 게시글은 그렇게 질투나 악플 심하지 않아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서 눈팅만 합니다.

  • 8.
    '25.11.2 12:04 PM (211.234.xxx.229) - 삭제된댓글

    그런때가 온거예요 저는 아이가 안생겨 30대에 그랬어요
    매일 울기도 했구요
    50대인 지금 여전히 아이없이 둘이 사는데 이제서야
    모든 일에 그러려니가 되네요
    사람은 그게 뭐든지 소유하는 시기가 다르다고 하니
    힘들겠지만 나도 그럴 수 있구나,어쩔 수 없구나를
    인정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원글님의 평화를 기도 합니다

  • 9. ..
    '25.11.2 12:09 PM (118.235.xxx.113)

    일하면서 돈버세요 그돈으로 나들이도 다니시고.돈벌어서 남편 잠바라도 하나 사주면서 사이도 회복하시구요

  • 10.
    '25.11.2 12:46 PM (221.146.xxx.49)

    바꿀 수 있는 걸 바꾸면 됩니다.

    남편을 바꿀것인가? > 힘듬
    아이를 바꿀것인가? > 힘듬
    내 직업을 바꿀것인가? > 쉽지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아마도?
    내 상태를 바꿀것인가? > 운동을하건 의식적으로 말투를 바꾸건 할수 있겠죠?

  • 11. 코맹이
    '25.11.2 12:47 PM (182.219.xxx.112)

    저도 올해 50세ᆢ생리도 들쑥날쑥
    초등쌍둥이애들은 사춘기가온듯 말을 안들어요.
    저는 요즘드는생각중 힘듬이ᆢ무슨 척을 해야할때요.
    누가 자랑을하면 부러운척,잘들어주고 리엑션 해줘야할때,
    난 암것도 하기싫은데 뭔가를 해야할때요.

    인생이 힘듭니다.

    82 이런글 들이 도움이 많이됩니다^^

  • 12. 그니까요
    '25.11.2 1:17 PM (211.234.xxx.72)

    남 잘되는거 알아서 뭐해요
    내가 이런걸요
    요샌 그런생각 들어요.
    특히 자식교육 말이죠. 내가 정보알면 뭐해요
    애가 저러고 있는데요
    이나이에 자식교육에 힘쓰니 이쪽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
    차라리 내가 돈을벌지 싶은데 체력이..ㅜㅠ
    이래서 나이들면 자식 잘풀리는게 부럽다 라고 하나봐요.

  • 13. ..
    '25.11.2 1:20 PM (59.14.xxx.159)

    돈버세요.
    체력은 저도 저질이에요.
    돈벌어봐야 남편고마운줄도 알죠.
    다들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044 자녀들 모두 자식을 낳을 생각이 없는 가족 23 ㅇㅇ 2025/11/02 6,530
1769043 우와, 문과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놀람놀람 ㅠㅠ 18 ... 2025/11/02 5,276
1769042 누가 김어준목소리 Ai로 만들어 5 ㄱㄴ 2025/11/02 1,492
1769041 이재명 대선후보 당시 GPU 5만장 공약 인쇄물 찢는 양향자 10 .. 2025/11/02 1,605
1769040 넷플 더 킬러스 2 Zz 2025/11/02 1,681
1769039 보통 환갑정도 나이 9 차종 2025/11/02 2,944
1769038 하이닉스 고점에 들어갔는데요. 5 하이닉스 2025/11/02 3,764
1769037 시누이 아들의 아들 돌잔치 29 do 2025/11/02 5,653
1769036 조갑제 "아펙정상회의는 부정선거 음모집단의 최종적 매장.. 4 .... 2025/11/02 1,947
1769035 '리딩글래스'라고 아는 분들 계시나요 2 주디 2025/11/02 921
1769034 진짜 똑똑한 이재명대통령 13 Oo 2025/11/02 3,372
1769033 편도선염 낫고 바로 하루뒤에 목감기 가능해요? 1 감기싫어 2025/11/02 475
1769032 평화시장에서 기모 잠옷 3개 만원 사왔어요 ... 2025/11/02 1,388
1769031 김치양념 묻은 옷을 세탁기에 같이 돌렸어요 1 바안오 2025/11/02 1,265
1769030 60대 초반인데 리프팅 되는 3 화장품 추천.. 2025/11/02 1,741
1769029 한화오션 어찌보세요? 16 ㅡㅡ 2025/11/02 4,492
1769028 쪽지 커닝하기 바쁜 1 쪽지 2025/11/02 1,639
1769027 2026년=백범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공식 기념해로 지정 8 .. 2025/11/02 662
1769026 명품 티셔츠는 뭐가 다른가요 13 ?ㅗㅎㅎㅎ 2025/11/02 3,426
1769025 북한산 안토 (구파라스파라)숙박인데 둘레길 추천 해주세요 3 ... 2025/11/02 990
1769024 쌀값은 내리긴 하는 거예요? 20 ... 2025/11/02 2,215
1769023 요즘 전어회 있나요? 2 혹시 2025/11/02 759
1769022 월세 vs 전세 어떤게 나을까요 (결정장애) 2 임대인 2025/11/02 1,035
1769021 매봉쇼가 있네요 ㅎㅎㅎ 7 압도적 팩트.. 2025/11/02 1,776
1769020 경주 APEC 초대박 났다! 4 수고하셨어요.. 2025/11/02 5,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