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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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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예민해져요

ㅇㅇ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25-11-02 11:52:47

곧 50되갑니다. 아이키우고있고

남편과는 냉전중인 전업입니다.

 

원래 그냥 소소하게 만족하며 살았던거 같은데

아이공부는 기대보다 안되고

남편과 사이 안좋고 벌이도 줄고

운동안하고 늦게자서 그런건지

생리 띠엄띠엄 하곤있고

 

작은자극이나 예전엔 질투도 안되었던것들이

절 괴롭힙니다.

 

게시판에 아이 공부잘한단 글봐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남의집 부부사이 좋단소리도 듣기싫어지고

등드

 

이러니 제가 힘들어져요

원래 덤덤하고 나름 나 잘났오~  하고 살던 사람인데요. 

 

저런부류를 만나지 말아야하는건가요?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원래는 잘난사람 만나서 본받고싶고 그랬었는데

다싫고 내맘 편한게 장땡 같아서요.

 

IP : 211.234.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5.11.2 11:54 AM (14.50.xxx.208)

    누가 더 만나길 원했는지 만나서 즐거웠으면 잊으세요.

    보통 다들 만나는 시점에서 생각하더라고요.

    다음에는 친구가 님 만나러 오면 님도 식사 결혼식 부페 대접하고

    친구가 커피 디저트 사라고 하세요.

  • 2. ..
    '25.11.2 11:55 AM (122.40.xxx.4)

    경조사 있을때만 만날때가 된 시점 같아요.

  • 3. ㅡㅡ
    '25.11.2 11:56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럴때 빡시게 센터다니면서 운동하고
    만남은 줄이고
    알바도하고 그랬어요
    지금도 계속 그렇게 살아요

  • 4. 만나지않고
    '25.11.2 11:56 AM (211.234.xxx.72)

    모르는 사람의 게시판글을 봐도
    제가 못나뵈는 상황이면 열이 받아요.
    예전엔 안그랬었어요.
    사는게 팍팍해져서 그런건지
    근데 진짜 안그런 성격이었었는데
    잘난글 쓰면 물어뜯는 댓글쓰는 사람이
    제가 되어버렀네요.
    남편 목소리들음 짜증나서 가슴이 답답해지고요.

  • 5. 근데 또
    '25.11.2 11:58 AM (211.234.xxx.72)

    외로움도 생기고 대화도 하고파서
    사람을 만나고도 싶고요.
    한편 일하기도 해얄듯도 해요
    그냥 단순한일?ㅠ
    몰겠네요 저도
    바뀌고싶어요ㅠ

  • 6. lil
    '25.11.2 12:01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이 들면 운동하고
    뒷산

  • 7.
    '25.11.2 12:01 PM (223.39.xxx.50)

    82 게시판 특성상 익명글에 악플이 더 심하더라구요.
    얼굴이나 이름 밝히는 책임지는 게시글은 그렇게 질투나 악플 심하지 않아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서 눈팅만 합니다.

  • 8.
    '25.11.2 12:04 PM (211.234.xxx.229) - 삭제된댓글

    그런때가 온거예요 저는 아이가 안생겨 30대에 그랬어요
    매일 울기도 했구요
    50대인 지금 여전히 아이없이 둘이 사는데 이제서야
    모든 일에 그러려니가 되네요
    사람은 그게 뭐든지 소유하는 시기가 다르다고 하니
    힘들겠지만 나도 그럴 수 있구나,어쩔 수 없구나를
    인정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원글님의 평화를 기도 합니다

  • 9. ..
    '25.11.2 12:09 PM (118.235.xxx.113)

    일하면서 돈버세요 그돈으로 나들이도 다니시고.돈벌어서 남편 잠바라도 하나 사주면서 사이도 회복하시구요

  • 10.
    '25.11.2 12:46 PM (221.146.xxx.49)

    바꿀 수 있는 걸 바꾸면 됩니다.

    남편을 바꿀것인가? > 힘듬
    아이를 바꿀것인가? > 힘듬
    내 직업을 바꿀것인가? > 쉽지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아마도?
    내 상태를 바꿀것인가? > 운동을하건 의식적으로 말투를 바꾸건 할수 있겠죠?

  • 11. 코맹이
    '25.11.2 12:47 PM (182.219.xxx.112)

    저도 올해 50세ᆢ생리도 들쑥날쑥
    초등쌍둥이애들은 사춘기가온듯 말을 안들어요.
    저는 요즘드는생각중 힘듬이ᆢ무슨 척을 해야할때요.
    누가 자랑을하면 부러운척,잘들어주고 리엑션 해줘야할때,
    난 암것도 하기싫은데 뭔가를 해야할때요.

    인생이 힘듭니다.

    82 이런글 들이 도움이 많이됩니다^^

  • 12. 그니까요
    '25.11.2 1:17 PM (211.234.xxx.72)

    남 잘되는거 알아서 뭐해요
    내가 이런걸요
    요샌 그런생각 들어요.
    특히 자식교육 말이죠. 내가 정보알면 뭐해요
    애가 저러고 있는데요
    이나이에 자식교육에 힘쓰니 이쪽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
    차라리 내가 돈을벌지 싶은데 체력이..ㅜㅠ
    이래서 나이들면 자식 잘풀리는게 부럽다 라고 하나봐요.

  • 13. ..
    '25.11.2 1:20 PM (59.14.xxx.159)

    돈버세요.
    체력은 저도 저질이에요.
    돈벌어봐야 남편고마운줄도 알죠.
    다들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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