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혼자 좋아했던 애 인스타가 뜨는데..
애 낳고 잘 살고 있더라구요..
물론 저도 10년 전에 애 낳아서 잘 살고 있는데...
뭐 나보다 마누라가 예쁜가>> 예쁘긴 하네 하면서..
왜 그렇게 날 싫어했나 싶네여....
아직도 좀 설레는 분위기가 있는게 좀 잘생긴 편이기도 했던 거 같고,,
그래도 내 남편이 결이 더 맞는 거 같긴해요..
지독한 현실주의자.. 짝사랑 남자애는 현실적인 몽상가...
어차피 그 애랑 동갑이라서 제가 시집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어도
잘 안됐을 거 같네요..
더러운 꼴 업는 꼴 다 본 남편이 더 편한데. 왜 반응도 없는 남자애를 왜 좋아했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