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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밑반찬을 하나씩만 공유해주세요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25-11-02 09:58:20

작년에 정년 퇴직 했어요

정리도 살림도 잘못하고 요리 솜씨까지 다 없어요.

 

가끔 혼자 멀리서 사회생활을 굳굳하게 잘하는 딸한테 

가서 청소 정도만 해주다가

요즘에는 유튜브를 보고 배워서

그나마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

김치와 비프스튜를 가끔 만들어서 갖고 가요.

 

애들이 밑반찬을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거 였어요ㅜㅜ

 

어제는 계란 말이, 무생채, 콩나물, 메추리알 장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제육 볶음, 된장찌게와 김치찌게를 반찬가게에서 시켜서 ( 3만원이상 주문해야 배달 가능하다고 해서 여러 개 주문함) 둘이 햇반을 데워서 먹었어요.

 

자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서  집 밥이 먹고 싶었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어요ㅜㅜ

 

담에는 반찬 좀 제대로 맛있게 배워서

계란말이라도 제대로 만들어서 갖고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여러 분이 잘하는 맛있는 밑반찬 좀

지나치지 말고 하나씩 알려주세요.

 

( 김치찌게는 그나마 김치가 맛있어서 맛있지만, 

제가 하는 된장찌게는 언제나 맛이 없어요.

 

반찬도 뭔가 2%가 부족한 맛이예요.

반찬도 간을 더 써게, 더 맵게해야 할까요? )

 

IP : 114.199.xxx.24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11.2 10:05 AM (219.255.xxx.120)

    된장찌개는 백설 다담 된장찌개 양념 사세요 냉장고 열어 확인하고 왔어요 찌개전용 된장입니다

  • 2. 반찬가게에서
    '25.11.2 10:12 AM (219.255.xxx.120)

    고기류는 사지마요 맛없음
    갓지은 따뜻한 밥이 제일 중요하니 쌀 + 팥, 병아리콩, 흑미, 렌틸콩, 귀리, 수수 넣고 돌아가면서 밥짓기

  • 3. ..
    '25.11.2 10:13 AM (118.218.xxx.182)

    다짜고를 산 뒤로 오이지무침을 제일 자신있게 하게 됐어요

  • 4. ....
    '25.11.2 10:14 AM (211.234.xxx.31)

    계란말이는 코팅잘된 사각팬이랑 얇고 네모난 뒤집개를 구입하세요.
    기름 두르시고 센불말고 중,약불에 두세번에 나누에 계란물 부으면서 하세요. 간은 맛소금이나 참치액 취향대로 하시구요.

  • 5. ..
    '25.11.2 10:15 AM (223.38.xxx.81)

    가지 쪄서 죽죽 찢어 양념간장에 무치면 제일 맛있는 반찬이에요^^

  • 6. 계란말이
    '25.11.2 10:16 AM (223.38.xxx.81)

    계란말이는 해 가지 마시고 밥먹기 전에 금방 해 드세요!
    맛이 너무 달라요!

  • 7. ..
    '25.11.2 10:19 AM (182.209.xxx.200)

    전 제육볶음 자주 해요.
    앞다리살 얇게 썬거 600g 기준이고, 고기를 숭덩숭덩 잘라서 물 반컵 넣고 팬에서 잘 펴가며 익혀요. 식감을 위해서 고기 뭉치지 않게 펴는게 중요해요.
    고기 겉면이 익었으면 채선 양파, 간장2, 고추장 2, 고춧가루 2, 설탕 1, 다진마늘 1, 후추(선택) 넣고 볶아가며 익히세요.
    이거 하면 한끼는 별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어요.

  • 8. 유튜브
    '25.11.2 10:22 AM (121.147.xxx.48)

    보고 따라하세요. 유명인사들 레시피부터 따라해보세요. 애들도 맛있게 만들더라구요.
    요리를 해도 맛없다고 반응 안 좋은 집들 공통점은 딱 하나입니다. Msg를 안 써야지. 간을 싱겁게 해야 건강에 좋겠지. 천연재료로 써야지. 기름은 건강에 해로우니까 최대한 적게 넣을까? 참기름으로 대체해도 되겠지.
    잘 못하는 분들이 그런것부터 따라하면 안 됩니다.
    간만 맞으면 다 맛있습니다. 최대한 식구들을 굶기고! 먹이세요.

  • 9. 요리의
    '25.11.2 10:27 AM (219.255.xxx.120)

    포인트를 찾으세요
    잡채하는 순서를 외우지 말고 잡채의 맛 포인트는 당면에 양념하는 거다 이런식으로요

  • 10. ....
    '25.11.2 10:27 AM (180.211.xxx.184)

    저도 유튜브 도움 많이됐어요.
    '딸을 위한 레시피 ' 최고였어요.

  • 11. 청정원
    '25.11.2 10:28 AM (219.255.xxx.120)

    화끈한 매운 갈비양념 사세요 제육볶음 닭갈비 오징어볶음 김치볶음밥 다 됩니다

  • 12. ...
    '25.11.2 10:30 AM (123.111.xxx.59)

    계란말이에 밥이랑 치즈맛을 한스푼 넣어요
    미역국에 거피들깨가루 세숟갈 넣어요
    김치찌개에 식초를 한숟갈 넣어요
    닭갈비에 카레가루를 한숟갈요

  • 13. ㅇㅇ
    '25.11.2 10:34 AM (106.101.xxx.153)

    내 입맛에 맞는 유튜버 찾는게
    관건이예요
    저는 양장금
    김대석세프
    윤이련할머니가 잘 맞더라구요
    재료도 다 있는걸로 쓰니까
    (흔한것) 그때그때 따라해요

    계란찜도 쉬워요
    계란양 만큼 다시물 끊이다가
    계란푼것 넣고 70%쯤 익었을 때
    뚜껑덮고 뜸 들이기

    요리는 자꾸 하다 보면
    되더라구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14. ……
    '25.11.2 10:39 AM (118.235.xxx.153)

    정 안되면 맛소금이라도 사다가 간을 하세요 파는것보다는 어차피 조미료 적게 쓰는데요 계란말이는 집에서 연습하시구요
    불조절하는 법도 연습하시구요 레시피는 이것저것 해보고 입에 맞는걸 찾아야하니 한번에 될거라 기대하지 마시구요

  • 15. ..
    '25.11.2 10:41 AM (211.206.xxx.191)

    미역줄기볶음, 우엉조림, 연근조림, 새우젓으로 간 한 달걀찜 자주 해먹어요.
    간 맞추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내 입맛, 딸의 입맛의 간을 잘 아는 것이 중요.
    좋은 팁 저도 도움 받네요.

  • 16. 요리는
    '25.11.2 10:43 AM (219.255.xxx.120)

    시간과 정성이드라고요 잘한다고 많이 만들어본거니까 대충 하면 망해요

  • 17.
    '25.11.2 10:43 AM (210.95.xxx.34)

    맞춤법 얘기 정말 안하는데

    굳굳하게,,,,,,, 와 정말 처음 봤어요

  • 18.
    '25.11.2 10:47 AM (110.14.xxx.103)

    요리유튜브 보고 따라하는게 제일 쉽게 할 수 있어요.
    원하는 요리 검색하신 후 조회수 많은 레시피로 해보세요

  • 19. 왜요?
    '25.11.2 11:07 AM (220.122.xxx.104)

    굳굳하게 뭐요?

  • 20. 왜요?
    '25.11.2 11:09 AM (220.122.xxx.104)

    꿋꿋하게 가 맞나요?

  • 21. ..
    '25.11.2 11:22 AM (106.101.xxx.248)

    저기 윗분 댓글이 맞아요.
    몸에 좋게 한다고 간 약하게, 조미료 안 쓰고, 기름 안 쓰고..이렇게 하면 맛없어요.
    소금 팍팍 넣고 다시다 쓰고 기름에 볶아도 사먹는 거보다 천배 낫고 맛도 있어요.

  • 22. 멸치볶음
    '25.11.2 11:30 AM (211.217.xxx.169)

    잔멸찌 기름에 튀기듯 볶아서
    기름 거르고
    간장 소량으로 향기내고
    설탕 넣어 다 녺지 않게 슬쩍 볶으면
    바삭하고 달콤한 멸볶이 됩니다.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고 잣 호두 넣음 크흐~

  • 23. ㅁㅁ
    '25.11.2 11:34 AM (1.240.xxx.21)

    요리유투브도 있는 요즘은 요리 배우기 어렵지 않아요.
    하나씩 익혀가다보면 나만의 레시피가 만들어져요.

  • 24. . . ..
    '25.11.2 11:38 AM (175.193.xxx.138)

    밑반찬 콩나물도 시금치도 해서 바로 먹는게 맛있어요.
    나물류 간 애매하면 맛소금 넣으면 감칠맛 나요.
    된장찌개..저도 애매했는데, 된장찌개에 다담된장 한숟가락 섞으면 맛있어요. 다담 사용이후, 된장찌개, 된장국 자주 먹어요.

    밑반찬 못한다 하시는데, 김치를 맛있게 담그신다면 요리 감각 있으신거에요. 맛있는 김치 부럽습니다~

  • 25. 그래서
    '25.11.2 11:43 AM (219.255.xxx.120)

    남편반찬은 무조건 입에 짝짝 붙게 맛있게 만드는게 최고
    애랑 내가 먹을건 건강생각 쫌 하고

  • 26. 백설 다담된장
    '25.11.2 11:46 AM (219.255.xxx.120)

    차려놓으면 색깔도 어찌나 이쁜지
    어렸을때 엄마가 집된장으로 끓여낸 거무칙칙한 된장찌개와는 완전 다른 한식의 세계화 느낌인가

  • 27. oo
    '25.11.2 11:57 AM (116.45.xxx.66)

    요리 솜씨는 없어서 한가지 팁만 드리자면
    음식하실때 배 고플때 하세요 입맛이 예민해져서
    음식이 간이나 감칠맛 잘 잡아 냅니다

  • 28. ㅇㅇ
    '25.11.2 12:01 PM (118.235.xxx.116)

    두부부침
    참치캔부침. 참치캔.양파.고추.달걀.부침가루 넣고
    한숟가락씩 똑똑 떠서 부침
    무생채. 오이무침.버섯볶음
    아이 자취집 가면 한번씩 해놓고 와요

  • 29. ㅇㅇ
    '25.11.2 12:10 PM (121.190.xxx.190)

    간을 쎄게 하면 어지간하면 맛있고 국이나 나물은 코인육수나 맛소금 도움 받으면 더 맛있고
    저도 조미료 안쓰다가 애가 배달음식 너무 좋아해서 그냥 조금씩 넣고 맛있게 만드는게 낫겠다 싶어서 요즘은 맛소금도 미원도 써요

  • 30.
    '25.11.2 12:26 PM (118.235.xxx.154)

    여기서 팁이라고하면 볶음용하실때
    양념은 불을끄고 넣고 그다음 볶아내세요

  • 31. ..
    '25.11.2 12:41 PM (114.199.xxx.60)

    쉬운제육볶음

    얊은삽겹이나 앞다리살을 맛술이나소주, 간마늘로 밑간
    웍에 기름조금두르고
    고기를볶아요
    저는 겹치지않게 잘펴요
    다익어가면 취향따라 채소(양파,당근)넣고
    시판용 ㅊㅈㅇ 돼지불고기양념을 고기양에따라 넣어요
    처음부터 많이넣지마세요
    간맞으면 고추가루조금 올리그당 조금 후추 참기름 끝

  • 32. ㅇㅇ
    '25.11.2 1:00 PM (39.7.xxx.211)

    밑반찬 비법저장

  • 33. ..
    '25.11.2 1:35 PM (182.220.xxx.5)

    진미채, 멸치볶음이요.

  • 34. 보헤미안
    '25.11.2 1:59 PM (112.148.xxx.119)

    저도 최근부터 연두, 맛소금 조금씩 써요. 음식맛이 확 업그레이드 되네요ㅎㅎ여기 키친토크에 보시면 요조마님 데리야끼 소스 만드는거 있는데요. 그거 만들어놓고 그 간장으로 메추리알 조림, 오징어 데쳐서 오징어 간장조림하면 애들이 너무 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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