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랑 화해할까요?

흐음 조회수 : 4,294
작성일 : 2025-11-01 19:28:11

결혼 23년차인데도 별것도 아닌 것 갖고 잘 싸워요.

아직 기운이 남았나..살면서 징하게 싸웠는데 참..

아무튼, 며칠 전에도 싸우고 지금 냉전중인데요.

(너 미쳤구나,  아 꼴도 보기 싫다 등 막말 오갈 정도로 싸웠어요.)

싸운 날보다 며칠 전에, 소액의 꽁돈이 생겼다고 저한테 30만원 주겠대요. 

예전에도 그래놓고선 저 약올리듯 자기가 언제 준다그랬냐고 하던 전적이 몇 번 있던지라 남자가 한입갖고 두말하지마라~~~하며 못박았었는데

방금전에 30만원 저한테 입금을 했네요??

하필 이 타이밍에? 싸워서 눈도 안마주치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 중인데...

저 이거 어째야돼요? 맘같아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모른척

하고 싶은데 건조하게나마 고맙다고 아는 척 해야 돼요?

아오 자존심 상해.ㅜㅜ

30만원 확인한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찔끔 새어나온 건 안비밀~~ㅋㅋㅋ

 

IP : 211.235.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 7:29 PM (211.208.xxx.199)

    화해해! 화해해! ㅎㅎ

  • 2. ㅎㅎㅎ
    '25.11.1 7:30 PM (223.39.xxx.192) - 삭제된댓글

    은근슬쩍 들이미는데 모르는 척 받아주세요.
    부부간에 순간 자존심 굽히는 게 별일 아닙니다.

  • 3. 그거
    '25.11.1 7:30 PM (219.255.xxx.120)

    약올린거 맞아요 마누라 열받아서 펄쩍 뛰는게 재밌대요 그냥 주면 심심하대요

  • 4. 뭐먹고싶어?
    '25.11.1 7:33 PM (219.255.xxx.120)

    내가 쏠게

  • 5. ...
    '25.11.1 7:33 PM (58.79.xxx.138)

    모르는척 치킨이라도 시켜요
    금손이면 남편 좋아하는 요리라도 하나 해도 좋고요 ㅎㅎ

  • 6. ...
    '25.11.1 7:35 PM (118.235.xxx.159)

    찐사 아닙니까?
    싸우고 30이면 사이좋을때 기준으로 동그라미 하나 더 붙은
    걸로 셈해야.. ㅋㅋ
    300받았다 치세요. 입장바꿔서 남편도 님이 뭐 그리 이뻐보여서 줬겠냐고요. 걍 돈이 마음이고 정성이에요.

  • 7. 화해의 손길
    '25.11.1 7:37 PM (58.234.xxx.182)

    나가서 맛있는 디저트 사드시고 인증샷
    보내주시고 덕분에 맛있는거 먹고 힐링하네
    메세지 남겨보세요.ㅎㅎㅎ.우리 저녁에 치맥할까?나올래? 이렇게도요,

  • 8. ..
    '25.11.1 7:40 PM (112.151.xxx.75)

    화해모드네요
    깐부치킨 쏘세요

  • 9. ....
    '25.11.1 7:43 PM (1.228.xxx.68)

    저게 바로 화해의 제스처라고 생각해요
    치킨한마리 시켜서 맥주한잔 하면서 푸세요

  • 10. ㅎㅎㅎ
    '25.11.1 7:46 PM (112.162.xxx.38)

    원글님 귀여우세요 화해하세요~

  • 11. 돈가는
    '25.11.1 7:47 PM (112.168.xxx.110)

    곳이 마음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화해 하셨죠^^

  • 12. ,,,,,
    '25.11.1 7:49 PM (110.13.xxx.200)

    남편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구만요.. 30만원으로다가~~
    받은 기념으로 치킨쏘며 한잔하는 걸로~~

  • 13. 그거
    '25.11.1 7:55 PM (70.106.xxx.95)

    그게 더 짜증나요
    저희집 인간도 그래요
    어차피 제가 받아야 할 돈인데 그걸갖고 며칠을 괴롭히다가 줍니다
    그거 자꾸 당하면 남편이어도 용서가 안돼요
    너무 금방 풀지마세요. 그럼 에이 뭐 니가 또 헤해 그렇지 뭐
    담에 또 반복이에요

  • 14. 무조건
    '25.11.1 8:01 PM (125.178.xxx.170)

    화해하세요.
    가족은 말 하고 살아야 해요. ㅎㅎ

  • 15. ㅌㅂㅇ
    '25.11.1 8:23 PM (182.215.xxx.32)

    저게 바로 화해의 제스처222

  • 16. ㅇㅇ
    '25.11.1 8:36 PM (175.199.xxx.97)

    남편이 먼저 화해 신청 30 만원 보냈네요
    그럼 님도 화답해야죠
    그돈으로 내일 맛잇는거 먹자
    당장 카톡보내셈

  • 17.
    '25.11.2 12:34 AM (119.193.xxx.110)

    화해하세요^^
    남편분이 화해하고 싶어서 먼저 손 내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693 호박죽 끓인거 너무 많은데 냉동시켜도 될까요? 4 둥둥 2025/11/02 922
1769692 펑 하겠습니다 35 . 2025/11/02 13,893
1769691 뉴케어 당플랜 드셔보신분 5 궁금 2025/11/02 1,131
1769690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1 기대 2025/11/02 390
1769689 롯데마트도 1+1세일 많이하나요 8 어디로가야 2025/11/02 1,912
1769688 요즘 ㅔ와 ㅐ 틀리는 맞춤법 자주 보이네요. 5 맞춤법 2025/11/02 749
1769687 조국혁신당 이해민, 10월을 돌아보며, 그리고 소소한 동네 이야.. ../.. 2025/11/02 191
1769686 잡채 별거 아니네요 15 2025/11/02 4,673
1769685 3세대 실손 갈아틸까요? 12 실손 2025/11/02 2,191
1769684 제 친정부모님이 딸들한테 의존하고 살았어요 14 가을 2025/11/02 4,903
1769683 요양보호사님 시간조정 5 ㅇㅇ 2025/11/02 916
1769682 연말에 상해여행 예정인데요 ........ 2025/11/02 607
1769681 타인 배려와 선경지명의 이재명대통령 16 ㅇㅇ 2025/11/02 1,609
1769680 할머니와 손녀의 지피티 사용 2 지피티 2025/11/02 1,091
1769679 틀을깨고싶은 광수.영철 2 2025/11/02 1,598
1769678 인터뷰 면접 때 뭘 입고 가야 하나요? 정장은 어디서 구입하시나.. 2 000 2025/11/02 410
1769677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정말 외유내강에 외교천제같네요 15 쓰촨성 2025/11/02 1,327
1769676 남자 때문에 상처 받고 힘든 원인 10 음.. 2025/11/02 1,747
1769675 우울증인가... 4 혼자 2025/11/02 1,408
1769674 신축시 국가에 내주는 도로? 1 Hhh 2025/11/02 575
1769673 [단독] 스타 예능 PD, '강제추행 혐의' 고소당했다 4 123 2025/11/02 4,967
1769672 명란오일파스타 만드려면 명란젓 사면되나요? 3 바닐라 2025/11/02 1,022
1769671 오늘 서울 롱패딩 16 ,, 2025/11/02 5,311
1769670 2인분을 벌었다면 연애할 수도 있지않았을까 싶어요. 10 ㅜㅜ 2025/11/02 1,295
1769669 82에서 말하는 대로 살면 안되요. 82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 29 걸러들어야 2025/11/02 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