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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선배님들...

82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25-11-01 15:10:10

늘 여기와서 아이 이야기 조언 구합니다

고2여학생이고

공부를 안하진 않는데 하는척만 하고 노는데 빠져있어요

학원을 다니겠다고 하고 추가하고  과외로 바꾸고...

밥값...등등200은 깨지네요

학원가 살고 2학기중간고사 5.3등급

전체 등급4.2등급..

 

시험 끝나고 2주 뒤 학교축제인데 친구들이 춤추는거 

하자는거 자기는 지금 그럴때가 아니라서 안한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런데 거짓말이었구요

이미 1학기때도 그거 준비하느라  시험기간에 정신팔려서

성적 떨어졌는데 그냥 우리 아이는 그런 아이네요. .

 

제가 니 마음가짐이다  학원지원.춤..둘중에 하나만.선택해라 했는데 그 와중에 또 다른팀도 들어갔네요

 

지금까지 학원 다니겠다고 고집부리던 애가. .

그 하루 때문에.. 어떤 설득을 해도 안되길래 학원은 끊기로 했어요 기가막하더라구요

댄스부 방송반 이런것도 아니고 춤 진짜  못춰요. 

 

 학원 끊으려고 시작하니  나가는거 포기하겠다 학원

다니겠다고 울고불고 아빠엄마가 이해가 안간다 난리치고

저주하듯 하면서도 다시 마음이 돌아왔다 싶었어요

잘했다 고맙다 한번이라도 엄마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고 

했고 학원은 다니기로 했는데

그런데 그 뒤로  밖으로  돌기 시작하더라구요...

학교 학원빼고는 계속...

속에서 정시생각하면서 놀더라구요..

 

그리고 춤 포기 하는것도 거짓말이었네요

이제 어쩔까요..

그냥 애를 포기해야할까요  하고 싶은대로 하게두고

학원도 보내고..

모른척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지 인생이니 지원할것만 하고 흐린눈 해야할까요

 

 

 

 

IP : 39.7.xxx.1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5.11.1 3:17 PM (211.246.xxx.156)

    나쁜짓을 하는것도 아닌데 춤추는걸 왜 못하게 하나요?
    오히려 공부 하는데 도움될 수도 있어요
    좀 시크하게 아이를 상대하세요
    엄마가 일일이 그렇게 간섭하면 거짓말하게 되고 오히려
    공부를 더 안해요
    그 정도는 허용해 주고 책임감을 갖도록 하면 오히려 훨씬 효과적
    입니다

  • 2.
    '25.11.1 3:19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시험기간에 계속 카톡 켜놓고 공부에 방해만되는 모습을 봤어요
    지금 성적이 저러니 지방대 안보내고 싶은건 제 마음뿐인거 같아요. .
    진짜 그렇더라구요...
    정말 정말 하고 싶으니...모른척하는게 맞는데 학원비가
    너무 아까워서ㅠ

  • 3.
    '25.11.1 3:20 PM (106.102.xxx.58)

    제 기준으로 해석하면 엄마가 공부를 못해봤나보다.
    아이 발목을 너무 잡네.
    이 생각부터 듭니다.
    축제때 무언가를 참여하고자 하는 아이라면 열정 집념이 있는 아이고 그 축제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면 전 적극 찬성해줄 것 같아요.춤 연습 며칠이나 한다고..그 즐거움.행복함을 꺽어버리나요?
    고3되면 열공해야할 아이에게 의욕 꺽어버리고 거기에 더해 염장지르고 베베 꼬여서 엄마 성질 못참고
    학원 그만두라는게 아이 위해서인가요?
    그냥 엄마 뜻대로 안하니까 니 열받아라 짜증낸거죠
    그냥 다니던 학원 춤연습 한다고 한두번 빠지면 되는거고 보충수업으로 너무 밀리면 벅차니까 한번 정도는 그냥 스킵하라 하면 될것을..

  • 4.
    '25.11.1 3:21 PM (39.7.xxx.18)

    시험기간에 계속 카톡 켜놓고 공부에 방해만되는 모습을 봤어요
    지금 성적이 저러니 지방대 안보내고 싶은건 제 마음뿐인거 같아요. .
    진짜 그렇더라구요...
    정말 정말 하고 싶으니...모른척하는게 맞는데 학원비가
    너무 아깝단 생각이에요
    본인도 지금 그럴때가 아닌걸 아니까 제게 그런말을 했던거 같은데
    . .

  • 5.
    '25.11.1 3:25 PM (39.7.xxx.18)

    제 뜻대로 안하니까 열받아봐라가 아니에요
    더 이상 아이 학원비를 더 지원 못해주겠다는쪽인거에요
    정말 공부 하고 싶으면 혼자 해도 될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쯤 되면 기말 잘봐도 등급 변화도 거의 없어서요

  • 6. 우리애들도
    '25.11.1 3:25 PM (106.102.xxx.58)

    모든 축제 제일 열광적으로 참여했어요.명문대 다 갔구요
    막내는 배구시합 고3까지 나가서 조금 불안했지만요.
    지인딸도 고3까지 체육대회 나가는 아이였는데 탑의대 갔어요.
    부모가 보기엔 불안하고 속터지죠
    그럴때 필요한게 인내고 그 차이가 아이에게 영향을 주죠

  • 7. 엄마가
    '25.11.1 3:27 PM (211.246.xxx.156)

    쫀다고 아이가 공부 할거 같으면
    이세상 아이들은 모두 공부를 잘해야 되지요
    아이와 신경전 벌이는게 제일 안 좋아요
    감정싸움 너무 많이 하다보면
    아이도 어긋나고 싶은 맘 생기고요
    지방대 운운 하지 말고 그냥 부모가 뒷바침 할수 있을 능력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 8. 106님
    '25.11.1 3:27 PM (39.7.xxx.18)

    자기 할 일 잘 챙기면서 하면 저도 이런 마음이 아니에요
    학교생활 즐기기도 해야하니
    1학기땐 귀엽게 봐줬어요..
    여기서 더 떨어지거나 하면 멀리 학교를 보내야하는데
    그게 당사자보다 엄마인 제가 더 싫었나봅니다ㅠ
    뭘 어떻게 해도 안되네요..ㅠ

  • 9. 211님
    '25.11.1 3:31 PM (39.7.xxx.18)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일 겪으면서 할 마음이 없구나를 본것같아요...
    오늘도 춤 연습 가는건데 계속 학교과학동아리 모임이라고 숨기는 모습이 더 속상해요 제가 아이를 거짓말하게 만든거 같아서

    어긋나서 밖에서 도는거보니 더 큰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냥 속아주는척 해야죠ㅠ

  • 10. 그리고
    '25.11.1 3:40 PM (39.7.xxx.18)

    제가 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으로 아이를 몰았던건
    아이가 하지도 않을것들을 (인강.윈터스쿨.문제집 등등)
    학원등등 너무 간절하기만 하고 그것들을 취하고나면
    안해요 그게 끝이었어요...그래서 선택하게 했습니다ㅠ

  • 11. ㅁㅁㅁ
    '25.11.1 3:41 PM (115.131.xxx.19)

    돈 없다,.나가서 벌어봐라
    집안 경제 솔직히 다 공유해 보셨나요?

    공부 해야 제대로된 직장이라도 잡는 데..
    춤 같은 거 정말 해서 뭐 하나요..
    힘내요

  • 12.
    '25.11.1 3:42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실은 아빠가 사업이 어려워져서 배달 투잡하는것도 다
    알고 있어요...그런데 본인 고등학교 때문에 못가는건데..
    이사가면 되는거 아니냐 이런식이에요...

  • 13.
    '25.11.1 3:43 PM (39.7.xxx.18)

    실은 아빠가 사업이 어려워져서 배달 투잡하는것도 다
    알고 있어요...그런데 본인 고등학교 때문에 못가는건데..
    더 싼데로 이사가면 되는거 아니냐 이런식이에요...

  • 14. 당연히
    '25.11.1 3:45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한다면 집을 팔고 이사라도 가고 학원비를 대줄텐데 아이가
    이렇게 철이 없으니 저도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

  • 15.
    '25.11.1 3:46 PM (39.7.xxx.18)

    열심히 한다면 집을 팔고 이사라도 가고 학원비를 대줄텐데 아이가
    이렇게 철이 없으니 저도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
    학원가 살다보니 아무래도 다니는애들도 많고
    자기보다 못한 애들도 다 다니는데 왜 돈돈하냐구요..

  • 16. ㅌㅂㅇ
    '25.11.1 5:02 PM (121.136.xxx.229)

    그 정도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거예요
    부모 말만 너무 잘 따라 주는게 오히려 불 건강한 겁니다

  • 17. ...
    '25.11.1 5:29 PM (223.38.xxx.225)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면 춤이니 태도니 거짓말이니 얘기하지 마시고 집안 경제사정이 이러이러하니 이만큼까지만 지원가능하다 이래야지 조건걸고 이런거 좋지 않습니다.
    전 아이편 들고 싶지 않구요. 허리 휘어가며 무리할 필요 없습니다.

  • 18. ㅡㅡ
    '25.11.1 9:43 PM (118.220.xxx.220)

    춤 못 추는데 그걸 하느라 공부 안하면 당연히 부모는 걱정되죠.
    이제 그럴 시기 아니잖아요
    엄마 탓하는 사람들 이상하네요
    2백을 쓰고 공부를 안하는데 그냥 두나요
    정시는 갑자기 되나요 기본기가 있어도 될까말까인데요
    다 해주지 마세요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러는거죠
    저도 고딩 아이 키웁니다
    진로 정해서 매진해야죠 지금은

  • 19. 거짓말
    '25.11.2 12:15 AM (39.7.xxx.18)

    거짓말이 가장 큰 문제에요.

    너무 거짓말을 잘해서 사기꾼 기질까지 느껴집니다
    오늘 제가 갑자기 너무 복받쳐서 많이 울었어요. .
    아이가 놀라서 엄마 앞으로 예의 있게 행동할게요
    그리고 정말 본인은 공부가 우선이라 춤은 포기했어요
    아빠엄마께 소중한게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치만 여전히 이해도 안가고 너무 밉다고...
    거짓말을 또 하더라구요..
    너무 사실같아서 이대로 크면 안될텐데 걱정이ㅠ
    다 제 잘못 같아요..거짓말하게 상황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 자식이라고 끝까지 믿어보고 싶었던 마음이었던거 같아요
    모른척 해야겠지요.
    두달 더 기회를 주고 기말보고 이제 정말 그만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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