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드니 이런 실수도 하네요~~ㅠㅠ

친구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25-11-01 11:11:19

10년 지기친구가 있는데 넘 편하고 좋아요

어제 웃으며  대화 하다가 친구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길래

불쑥 미친년이란 말을 제가 했어요

50중반을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이런 욕을 정면에서 한 적은 첨이에요

저도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바로 사과를 했긴 했는데 넘 미안하더라고요

그 친구도 농담으로 받아들이긴 했는데 자꾸 제자신이 실망스럽네요

 

 

 

IP : 59.5.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25.11.1 11:14 AM (73.31.xxx.4)

    다시 그러지 않으심 되죠, 뭐.
    친구가 괜히 친구겠어요. 괜찮아요.

  • 2.
    '25.11.1 11:19 AM (220.78.xxx.213)

    평소 전혀 안쓰던 단어인데
    늙었다고 나왔다구요??
    사실이라면 저도 엄청 조심해야겠네요 무서워요

  • 3. 뇌가늙어서
    '25.11.1 11:22 AM (83.249.xxx.83)

    얌전하던 엄마가 뇌가 쪼그라들면서 그 반응이 나오데요.
    욕이 아주.....근데 또 자신이 고치려 노력하면 안쓰시더라고요.
    울엄마 90세 이십니다.

  • 4. 제가
    '25.11.1 11:33 AM (1.235.xxx.154)

    참을성이없어져서 막 얘기한 적 있어요
    근데 벼르고 별러서 나온 말이었어요
    원글님도 그 친구에게 많이 참으셨나요
    지적질하고 싶은 그런거있을때요
    그래서 저는 둘러서 좋게 표현하자 이런 다짐해요

  • 5. 무섭네
    '25.11.1 11:3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나이 들어서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어요.
    미친년이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말인데 미친년이라는 말을 쓸 상황이 있기는 한가요?
    님이 그 친구분에 대한 감정이었을 거 같아요.
    제가 님의 친구라면 님 안 만나요.

  • 6. 저는
    '25.11.1 11:35 AM (125.139.xxx.105)

    그동안 욕이란 거는 마음속으로만 하는 수준.
    그 욕도 그냥 평범한?.
    근데 나이가 드니까 막 밖으로 내지르고 싶어지네요.
    뭔가 억누르고 감싸 숨겼던 걸 하기싫어요.
    뭐 아직은 잘 포장하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 날
    이런 조카18색깔크레파스 신발같은 이라고 말하고 있을 수도 ㅋㅋ

  • 7. 이해되는게
    '25.11.1 11:50 AM (122.254.xxx.130)

    너무 어이없는 말도 안되는 소리 들으면
    나도 모르게 미친년 소리는 나올수 있을것 같아요
    그게 미친년' 이단어는 입이거친 엄마들도 딸한테 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ㆍ
    영화이런거보면 친구한테 웃으며 미친년~ 이런거는 보긴하죠ㆍ
    아주 심한 욕 이라는 개념은 아니어서 나도 모르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ㆍ

  • 8. 욕안했는데
    '25.11.1 12:05 PM (175.212.xxx.179)

    윤명신 때문에 욕하기 시작해서 극우 저것들 보면 저절로 욕부터 슬슬 나와 나도 놀라요.

  • 9. 원래
    '25.11.1 12:29 PM (39.7.xxx.191)

    속으로 하던 소린거지요
    겉으론 우아하게
    속으론 미친년
    그게 솔직한 심정

  • 10. ㅌㅂㅇ
    '25.11.1 12:46 PM (182.215.xxx.32)

    어떤 뉘앙스로 했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요

  • 11. ..
    '25.11.1 3:51 PM (192.166.xxx.162)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속으로 참았던 말들이 막 나오려고 해요...나이드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 12. 평소사용 말
    '25.11.1 6:37 PM (211.48.xxx.45)

    평소 사용한 말이 나온겁니다.
    실수 아니라.
    속으로 욕 안 하는 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498 중국의 외교관 왕이는 오래도 하네요 1 한중외교도 .. 2025/11/01 1,019
1769497 ‘남편상’ 김선영, 故 백성문에 마지막 인사 “이제 아프지 않은.. 1 123 2025/11/01 5,122
1769496 트럼프 훈장 궁금한거 8 ㅇㅇ 2025/11/01 1,813
1769495 쏘세지 맛있는 것을 추천해주세요 2025/11/01 766
1769494 1년전 이재용/현재 이재용 8 0000 2025/11/01 4,387
1769493 홈쇼핑 캐시100프로 코트랑 르베이지,구호코트 8 티롤리 2025/11/01 2,645
1769492 모의고사 의미없단 뜻이 9 자유 2025/11/01 1,545
1769491 갑자기 방귀가 잦아요 ㅠ 9 노화 2025/11/01 3,337
1769490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 10월 의정보고 ../.. 2025/11/01 176
1769489 아줌마처럼 안보이나봐요 11 ........ 2025/11/01 4,790
1769488 연돈은 13억 매출에 7천 수익 남았대요 18 ... 2025/11/01 7,584
1769487 대장동 그분이.. 21 ㄱㄴ 2025/11/01 2,389
1769486 책을 샀어요. 근데 5 2025/11/01 1,411
1769485 고1 조카 방학특강 목동 저희집 vs 대치동 학사 6 ㅇㅇ 2025/11/01 1,518
1769484 엉덩이 아래쪽에 피부안쪽에서 낭종같은게 만져지는데요 6 잘될 2025/11/01 1,671
1769483 지역화폐 인센티브 15%나 주네요. 19 ㅇㅇㅇ 2025/11/01 5,832
1769482 오피스텔 등 70여 채 보유한 검찰 수사관 '전세 사기' 피고소.. 2 도주함 2025/11/01 1,410
1769481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 한민수가 다 해주네 1 2025/11/01 1,162
1769480 딸이 엄마를 이해할나이는 몇살쯤 4 저같은경우 2025/11/01 1,721
1769479 뉴발란스 471 8 두근두근 2025/11/01 2,013
1769478 82 선배님들... 14 82 2025/11/01 1,806
1769477 무조림 맛이 쓰고 감칠맛이 없는데 어떻게 살릴까요? 9 ㅇㅇ 2025/11/01 913
1769476 전세왔는데 이건 누가 부담할까요? 18 Sk 2025/11/01 3,791
1769475 50대 남자 뽀글이점퍼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6 ........ 2025/11/01 1,418
1769474 apec 몇달만에 어떻게 저렇게 준비했을까요 23 ㅇㅇ 2025/11/01 6,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