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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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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니 이런 실수도 하네요~~ㅠㅠ

친구 조회수 : 4,572
작성일 : 2025-11-01 11:11:19

10년 지기친구가 있는데 넘 편하고 좋아요

어제 웃으며  대화 하다가 친구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길래

불쑥 미친년이란 말을 제가 했어요

50중반을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이런 욕을 정면에서 한 적은 첨이에요

저도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바로 사과를 했긴 했는데 넘 미안하더라고요

그 친구도 농담으로 받아들이긴 했는데 자꾸 제자신이 실망스럽네요

 

 

 

IP : 59.5.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25.11.1 11:14 AM (73.31.xxx.4)

    다시 그러지 않으심 되죠, 뭐.
    친구가 괜히 친구겠어요. 괜찮아요.

  • 2.
    '25.11.1 11:19 AM (220.78.xxx.213)

    평소 전혀 안쓰던 단어인데
    늙었다고 나왔다구요??
    사실이라면 저도 엄청 조심해야겠네요 무서워요

  • 3. 뇌가늙어서
    '25.11.1 11:22 AM (83.249.xxx.83)

    얌전하던 엄마가 뇌가 쪼그라들면서 그 반응이 나오데요.
    욕이 아주.....근데 또 자신이 고치려 노력하면 안쓰시더라고요.
    울엄마 90세 이십니다.

  • 4. 제가
    '25.11.1 11:33 AM (1.235.xxx.154)

    참을성이없어져서 막 얘기한 적 있어요
    근데 벼르고 별러서 나온 말이었어요
    원글님도 그 친구에게 많이 참으셨나요
    지적질하고 싶은 그런거있을때요
    그래서 저는 둘러서 좋게 표현하자 이런 다짐해요

  • 5. 무섭네
    '25.11.1 11:3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나이 들어서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어요.
    미친년이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말인데 미친년이라는 말을 쓸 상황이 있기는 한가요?
    님이 그 친구분에 대한 감정이었을 거 같아요.
    제가 님의 친구라면 님 안 만나요.

  • 6. 저는
    '25.11.1 11:35 AM (125.139.xxx.105)

    그동안 욕이란 거는 마음속으로만 하는 수준.
    그 욕도 그냥 평범한?.
    근데 나이가 드니까 막 밖으로 내지르고 싶어지네요.
    뭔가 억누르고 감싸 숨겼던 걸 하기싫어요.
    뭐 아직은 잘 포장하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 날
    이런 조카18색깔크레파스 신발같은 이라고 말하고 있을 수도 ㅋㅋ

  • 7. 이해되는게
    '25.11.1 11:50 AM (122.254.xxx.130)

    너무 어이없는 말도 안되는 소리 들으면
    나도 모르게 미친년 소리는 나올수 있을것 같아요
    그게 미친년' 이단어는 입이거친 엄마들도 딸한테 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ㆍ
    영화이런거보면 친구한테 웃으며 미친년~ 이런거는 보긴하죠ㆍ
    아주 심한 욕 이라는 개념은 아니어서 나도 모르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ㆍ

  • 8. 욕안했는데
    '25.11.1 12:05 PM (175.212.xxx.179)

    윤명신 때문에 욕하기 시작해서 극우 저것들 보면 저절로 욕부터 슬슬 나와 나도 놀라요.

  • 9. 원래
    '25.11.1 12:29 PM (39.7.xxx.191)

    속으로 하던 소린거지요
    겉으론 우아하게
    속으론 미친년
    그게 솔직한 심정

  • 10. ㅌㅂㅇ
    '25.11.1 12:46 PM (182.215.xxx.32)

    어떤 뉘앙스로 했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요

  • 11. ..
    '25.11.1 3:51 PM (192.166.xxx.162)

    예전에는 속으로 참았던 말들이 막 나오려고 해요...나이드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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