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성 갱년기 겪어보셨나요

혹시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25-10-31 21:32:09

나이 몇 살 정도부터 시작될까요. 끝나는 시기는 있는지요.

남편이 눈만 뜨면 짜증내고 하루종일 화난 얼굴. 뭘 물어보면 단답형. 한번 웃고 다정한 말 해준 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저도 갱년기라 힘든데. 요새 일이 좀 바빠진 건 알겠고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도 보이는데요, 저한테만 짜증내면 썸녀라도 생겼나 할텐데 아이한테도 부쩍 화를 잘 내네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이가 저한테 아빠 피해다니라고 오늘도 벌써 화가 잔뜩 났다고 눈치보며 경고해줘요. 진짜 갱년기라 저러는 거면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IP : 74.7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31 9:33 PM (180.68.xxx.12)

    마흔후반이나 50초요

  • 2.
    '25.10.31 9:35 PM (180.68.xxx.12)

    그냥 모든게 짜증나나보더라구요 사회에나가서는 생글생글 비위맞추고 집에서는 그대로 승질 드러내지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시작될때조금 나아지지않을까요
    아줌마화되잖아요

  • 3. 진행형
    '25.10.31 9:40 PM (1.222.xxx.117)

    남편이 갱년기 인듯
    조그마한 일에도 삐지고 뾰토룽 서운해하고
    드라마보다 울고 쩝..오십견에 아이구
    밤에 발바닥 몸에 열나서 바닥서 자고

    그나마 젊었을 때 다정다감 잘 해준 기억이 있어
    갱년기갑다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중이예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 증상이 없구요

  • 4.
    '25.10.31 10:04 PM (180.68.xxx.12)

    남자갱년기가 여자보다 더 심한건 아시나요?
    집에서 보는사람마다 쌈닯이됨 걸리면안되고 무조건피하는게 상책
    말걸면대답도 하지말아야됨
    대답하는순간 짜증내고 그럼속으로나는내가 미쳤지가만히나있을걸

  • 5. 회사선배
    '25.10.31 10:20 PM (210.221.xxx.96)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친밀하게 지냈던 회사 남자선배가 50살이 되니 그렇게 짜증을 내고 존재감을 인정받고 싶어하더라고요. 일년 동안 직속 부장으로 모시면서 그간 15년간 쌓아온 동료애를 다 상실할 정도로 저를 들들 볶았어요. 조금만 서운해도 아주 노여워하시고... 부서에서 제가 바로 직속 후배고 또 가장 만만한 사람이라 그 짜증을 다 받아주느라 힘들었어요. 이미 집에서는 왕따인듯 했고, 위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많았겠지만... 윗분 말씀처럼 남자갱년기가 더 지랄맞다는 걸 느꼈네요. 3~4년 지나니 좀 수그러든 것 같긴 한데... 이젠 제가 갱년기 올 차례라 그 인간 꼴도 보기 싫어욧 ㅋㅋ

  • 6. 49살쯤
    '25.10.31 10:34 PM (220.65.xxx.99)

    시작해서 10년 정도 간 듯요
    ㅎㅎ
    아 피곤~

  • 7. .....
    '25.10.31 11:3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몇 살이세요

  • 8. 하도
    '25.11.1 9:41 AM (123.214.xxx.178)

    ㅈㄹㅈㄹ 거려서
    병원 가보랬더니,
    호르몬주사 6개월에 한번 맞는거 처방 받더니,
    매우 좋아졌어요.
    여성 갱년기 증상 저리가라더군요.
    50대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798 옆 집이 이사하면서 현관문에 큰 스크래치가 났어요 2 쿠키앤크림 2025/11/01 2,751
1768797 주말에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지금) 3 코코 2025/11/01 1,057
1768796 고2수학 두 달을 어찌 채울까요? 3 도움 2025/11/01 809
1768795 이재용 치킨 먹는 수준 6 ... 2025/11/01 5,693
1768794 설렁탕집 에서 목격한일 8 @@ 2025/11/01 4,818
1768793 핸디 청소기 스펙 비교 좀 해 주세요 …. 2025/11/01 239
1768792 내란견 래퍼 하나가 고등학교축제서 한껀 했네요 4 그럼그렇지 2025/11/01 2,520
1768791 비데 자가설치 해보려하는데 제품 추천해주세요. 3 비데 2025/11/01 576
1768790 단발머리도 긴머리용 실리콘 수모 써도 되나요? 5 주니 2025/11/01 588
1768789 요즘 apec 이재용관련영상 댓글 13 ㄱㄴ 2025/11/01 3,436
1768788 성직자 교회 다니는 사람들 다 위선자임 9 ㅇㅇ 2025/11/01 2,579
1768787 좌파의 생명은 위선이지- 이찬진의 역겨운 내로남불 22 lill 2025/11/01 2,464
1768786 이재명보고 신기했을 해외 정상들 32 ㅇㅇ 2025/11/01 17,505
1768785 고백성문변호사 부인 김선영 앵커 글남겼네요 7 ... 2025/11/01 4,230
1768784 전세자금대출 갚는거 문의좀드려요 2 ㅇㅇ 2025/11/01 530
1768783 에프킬러뿌린 귤 건낸 여고생 7 학모 2025/11/01 3,726
1768782 판교 근처 아울렛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3 2025/11/01 1,209
1768781 미니 서랍형 김냉은 이제 없나요? 7 .. 2025/11/01 1,271
1768780 지귀연 - 우리 변호사님들 간절한 눈빛에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9 ... 2025/11/01 1,808
1768779 바이얼린 연주곡 궁금한데 7 궁금 2025/11/01 802
1768778 지금 대통령 연설 보고있는데 15 APEC 2025/11/01 3,343
1768777 너무 당연히 대통령 옆자리를 차지하는 이재용 16 123 2025/11/01 5,944
1768776 경주 APEC에서 뭐가 제일 충격적인가요? 35 ㅇㅇ 2025/11/01 15,109
1768775 밥먹으러 왔다 반찬 재사용 10 나이 2025/11/01 4,034
1768774 에어랩 대체할수있는거 뭐가 좋을까요? 2 아카시아 2025/11/01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