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많이 우울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울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25-10-31 20:21:39

50대되서 잘못 살아온것같고 희망도없고

감정이 늘 가라앉아요. 과거 후회만 곱씹고

생활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합니다.

살기도 빠듯하고 돈들어 갈일만 한가득

애들 대학도 보내야되고 숙제만 잔뜩 남은기분

이고 삶의재미를 느낄수 없어요.

사람만나는거 좋아했는데 만나고 돌아오면

더 공허하고 여파가 오래가요.

곤궁한삶을 잠시 잊어보고자 여행을 떠난들

그때뿐이고 쓴돈만 아까울뿐이예요.

난생 처음 어둡고 깊은 터널을 지나는 느낌인데

경험자분들은 어떻게 지나오셨어요?

친목모임 일절 끊고 일하고 돈벌고 운동하고

내생활에만 집중하면 지나갈까요?

IP : 118.235.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1 8:27 PM (59.25.xxx.81)

    도움이 안되는 글이라 죄송해요
    저도 오늘 눈물 찔끔 거리다 출근했어요
    우울이 깊어지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식사 잘 챙겨드시고
    오늘 하루만 집중해봐요 ,우리...

  • 2. 부자되다
    '25.10.31 8:31 PM (106.101.xxx.37)

    이런저런 잡념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집중합니다
    더 맛있는거 해먹고 좋은 음악 듣고
    현실은 힘들지만요 그러다보면 지나가던데요
    기운 내세요~~

  • 3. .....
    '25.10.31 8:34 PM (118.235.xxx.216)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 걸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일부 있겠지만

    가운데 70% 사람들은 다 비슷해요

  • 4. ...
    '25.10.31 8:36 PM (211.36.xxx.87)

    딱 50살때 그랬어요
    매일 아침 눈 뜰때 괴로웠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했죠
    50이란 나이의 무게감이 있는거 같아요

  • 5. 매일이 달라
    '25.10.31 8:59 PM (218.39.xxx.130)

    힘들지만..
    아! 내가 평균적이지 않구나~~. 생각하며

    눕기보단 움직이고.
    멈추기보단 운동하고,
    슬픈 생각 들면 청소던, 뭐든 다른 육체적 행동으로 날 지키고 있어요.ㅠㅠㅠ

  • 6. 그냥
    '25.10.31 9:07 PM (125.139.xxx.105)

    며칠전 같이 일하는 직종의 얼굴은 모르지만 ...
    29살 젊은이의 자살을 소문으로 들었어요.
    뭔가 생과 사의 사이에 서있는 기분.
    항상 우울감을 안고 쾌활한 척 지내는 나는
    뭔가
    용기?가 부럽다고 할까!
    그 이후 뒷처리 하는 과정의 소란함과 알수없는 소문들...
    그냥 그럴바엔 아무렇게나 살면 안되는 걸까!
    어차피
    최종은 정해져 있는 걸
    하루하루 살아보자.
    언젠가는 죽기 싫어도 죽어야만 할테니까.

  • 7. Oo
    '25.10.31 9:11 PM (118.235.xxx.227)

    갱년기 증상이에요 제가 나름 씩씩한 사람인데 몆년을 그러다 이러다가 우울증에 죽겠구나 싶을때 몸도 안좋아지고해서 병원갔다가 수액도 맞고 태반주사도 맞고 여러가지 하다보니 이제 좀 살것같아요 마음이 몸을 제어하기 힘든 나이가된거에요 호르몬제든 영양제든 관리하셔야해요

  • 8. 그냥
    '25.10.31 9:14 PM (125.139.xxx.105)

    아이고 죄소ㅇ합니다
    괜시리 지나다 넋두리하고 가네요
    맥주 복분자 드링킹했더니 취했어요 ㅎㅎㅎ
    뭐 이러고 지냅니다.
    불금이네 그럼 치킨이지 그럼서
    오늘도 무사히 지내고 맥주 한캔하면서
    82하니까 좋아요.
    인터넷 친구 82
    인터넷 상담지도교사 챗지피티 ㅎㅎ

  • 9. ..
    '25.10.31 9:46 PM (1.233.xxx.223)

    아 저도 요즈음 전에 느끼지 못한 무력감을 느껴요
    왜 이러지 하며
    감정 조절이 쉽지 않네요

  • 10. 약드세요
    '25.10.31 9:52 PM (58.29.xxx.96)

    왜 무기력하게 사세요
    50이면 드셔도 될나이에요
    호르몬도 떨어지고

  • 11. ,,,,,
    '25.10.31 10:56 PM (110.13.xxx.200)

    일하고 돈벌고 운동하고 내생활에만 집중하면....
    ------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그냥 현실에 적응하고 타파하세요.
    돈이 필요하면 돈벌고 건강도 지키게 운동하고.
    나만 바라보고 사세요. 당분간은...
    그러다 다시 평온해지고 마음이 안정되면 그때 사람만나도 안늦어요.

  • 12. 약을
    '25.10.31 11:35 PM (220.84.xxx.8)

    먹어야 되는 시기가 온거군요.
    날 지탱하던 강아지도 자식들도 날 일으키지는 못하네요.
    그만큼 바닥으로 떨어진 느낌인데 당분간 위안을
    얻지못하고 돌아오는길 더 쓸쓸해지는 모임은
    가족모임이라도 안나갈까해요.
    고맙습니다.

  • 13. .....
    '25.10.31 11:51 PM (211.118.xxx.170)

    제 생각엔 과거를 곱씹지 않아야 우울을 벗어나는 것 같아요
    지나간 일은 이미 끝난 일로.....

  • 14. ..
    '25.11.1 8:00 AM (58.148.xxx.217)

    많이 우울할때

    참고합니다

  • 15. ....
    '25.11.1 12:38 PM (14.42.xxx.59)

    운동을 정적인 걸로 하지 마시고, 러닝처럼 땀 흠뻑 흘리는 운동을 하셔야 해요. 심장이 엄청 뛰는 운동을 해야 우울감이 사라진대요.
    저도 우울감 심했을 때 걷기보다 러닝이 최고였거든요. 땀 흘리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커피 한 잔 하는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좋았어요. 그러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게 되어있고, 괴로움도 옅어지는 때가 와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 약 드시면서 병행해도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234 윤이 건희를 국정파트너라 하고 9 ㄱㄴ 09:16:39 1,667
1770233 60대인데 4 09:10:09 1,777
1770232 후기) 31살 상견례 앞둔 조카 121 ㅇㅇ 09:06:06 16,654
1770231 성폭행으로 고통당하며 싸우는 사람들 2 어휴 09:03:45 990
1770230 원서3점대읽는 3학년은 어떤 학원에 다녀야할까요? 4 ㅂㅂ 09:02:33 465
1770229 여주 축제에 중국놈들이 왜 나오죠? 19 .. 08:56:09 1,266
1770228 etf 도 수익보면 사팔 해야겠죠? 5 주식장 08:49:22 2,218
1770227 수장고2번 방문후 들고간것은 2 도둑ㄴ 08:45:10 1,250
1770226 HLB 오늘 상한가 가나요? 9 코스닥 08:44:46 1,343
1770225 경제력이 전혀 없는 시가와 친정중 어느쪽이 힘들까요 19 .. 08:42:37 1,840
1770224 (작년기사)전세계 '꼴찌' 불명예…한국 증시, 올해 12% '뚝.. 2 격세지감 08:41:40 1,263
1770223 30대 젊은남자들 문제많아요 15 . . 08:40:46 3,011
1770222 주변 보면 나르시시스트들이 친구가 많아보여요 18 .. 08:40:22 2,409
1770221 정신적으로 아픈 날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21 ... 08:38:48 1,777
1770220 교복반바지 입고간 울아들 27 111 08:37:08 2,322
1770219 삼성Sdi 주주 ??? 08:30:20 1,072
1770218 중국인들, 이재명 보며 대리만족 느꼈다 7 ㅇㅇ 08:25:43 1,626
1770217 현지 여사의 뜻인가요? 12 현지궁? 08:24:14 1,757
1770216 제 주식종목 6개 6 .... 08:17:16 3,094
1770215 강씨 성에 어울리는 이름 12 아기 08:16:36 1,070
1770214 김장김치에 설탕(또는 뉴슈가) 넣으세요? 17 진짜궁금 08:14:03 1,371
1770213 종합소득세 어떻게 관리하세요? 1 개인 08:11:38 607
1770212 "윤석열 장모라 특별대우?"... 동부구치소,.. 2 무법천지 08:04:57 1,738
1770211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 조용히 식사할만한 곳 1 08:02:05 315
1770210 드골공항가는 철도 내에서 4 살다 07:46:18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