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빡센육아 번아웃 하루종일 잠만자요

ㆍㆍ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25-10-31 19:02:17

아기때부터 낮밤이 바뀌어서 낮에는 잠만 자고 밤에는 안자는 아기여서 엄마가 저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대요

학교도 잠이 너무많으니 수업시간마다졸고 직장생활하면서도 낮에 회사에서 졸고

학교는 어떻게다니고 회사는 어떻게 출근했나몰라요

사실은 전철이나 버스에서 매일잠 

그렇게 어찌어찌다니다 육아하면서 기본에너지가 워낙 없으니 그만두고 애만 키우는데요

어린이집 가고나서는 낮에 잠만 자다가 끝나고 집안일은 늦은오후부터 새벽에하구요

아침형으로 바꾸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안되어서 이게 그냥 내몸인가보다 인정하고 살림육아만 간신히 하는데

다른엄마들은 낮에 브런치거나 본인 밖에서 볼일보다가 애데리러 가는데 저는 졸려서 꿈도못꿔요

밤에잘자려고 그렇게해봤더니 일찍 잠들긴하나 새벽두시부터 말똥말똥ㅜ

어린이집행사나 지인을 만나거나  전화통화 한시간만해도 이삼일은 쉬어줘야되고 그러니 약속자체를 안잡고 잠만자야 그나마 육아와 가사일할 에너지가 생겨요

그나마 커피를 조금이라도 마실수있으니 일상생활이 가능하달까 그것도 많이마시면 잠을못자니낀 집안일할정도의 최소한 잠깰정도로만 마셔요

하원후 집안일은 해야되니까요

대신 남편이 바빠서 도움전혀없이 집안일빨래 설거지 저혼자다해요

낮에 잠을 못자고는 힘들어서도저히 못해서요

마르고 에너지가 너무 없으니 더 그런것같기도 하고요

초등학교때부터 심한 약골이긴했네요 그래서 체력도 최소한으로 분배해서 나눠써야되고

기운좋게 타고나신분들이 부러워요

아기때 낮밤 바뀐 체질이 저의 그냥 타고난체질이라고 인정해야될지

아침형으로 바꿔보려고 밤에일찍 잠들었는데 두시간낮잠으로 인식하고 6시에나잠드니 또 낮에 자고 그러네요

 

 

 

IP : 180.68.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1 7:08 PM (1.239.xxx.246)

    어쨌건 집안 일을 하고 애를 돌보려고 자는거잖아요

    살림 안 하고 자는것도 아니니 문제 없어요

  • 2. ...
    '25.10.31 7:13 PM (211.234.xxx.116)

    살을 조금 찌우시고 규칙적으로 식사도하시고
    애기 어린이집갔을때 운동도 주2회정도라도 살살 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두요..

  • 3.
    '25.10.31 7:14 PM (180.68.xxx.12)

    윗님 심지어 운동도하고 영양제 식사 많이하는데 살도안쩌서 괴롭네요

  • 4. ..
    '25.10.31 7:17 PM (220.90.xxx.188) - 삭제된댓글

    독박육아 중이신데 그 때 안자면 언제 자겠어요
    저도 비슷했어요.
    자고 있는 남편이라도 들어온 밤이 더 안정감이 들어서
    남편오면 청소하고 밥하고 그랬어요.
    괜찮아요. 대신 건강을 위해서
    쓰레기 버리러 간다. 마트간다 이런 저런 핑계로 나가셨다가
    한 10분정도 햇볕 쐬고 오세요.
    그러다가 우울증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영양제 잘 챙겨드시구요

  • 5. ...
    '25.10.31 7:17 PM (58.79.xxx.138)

    억지로라도 밤에 자고 낮에 깨어있어야해요
    그래야 더 건강해지고 아이도 더 잘키우죠
    낮에 잘수있으니 자는거
    밤낮바뀌는건 악순환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어요

  • 6. ...
    '25.10.31 7:20 PM (220.90.xxx.188) - 삭제된댓글

    독박육아 중이신데 그 때 안자면 언제 자겠어요
    저도 비슷했어요.
    자고 있는 남편이라도 들어온 밤이 더 안정감이 들어서
    남편오면 청소하고 밥하고 그랬어요.
    아마 오전일 또 다 해놓으면 아빠 올때까지
    아기랑만 붙어 있어야 되는 그 상황이 불안하고 힘드셔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다 괜찮아요. 대신 건강을 위해서
    쓰레기 버리러 간다. 마트간다 이런 저런 핑계로 나가셨다가
    한 10분정도 햇볕 쐬고 오세요.
    그러다가 우울증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영양제 잘 챙겨드시구요

  • 7.
    '25.10.31 7:20 PM (223.39.xxx.82)

    커피드세요. 직장인들도 커피 의지해서 삽니다.

  • 8.
    '25.10.31 7:22 PM (114.201.xxx.29)

    저도 제가 저질체력이라고 생각했어요.
    친구들은 잘 돌아다니는데 저는 외출 몇 시간만 해도 뻗어있고
    회사 다니면 주말엔 14시간 이상 자서 부모님이 살아있나
    살펴보고 가고 ㅎㅎㅎ

    게다가 저녁형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30대 초부터 남편 따라 수영을 꾸준히 했어요.
    아이 낳기 1년 전 부터네요.
    출산하고서는 저녁시간에 남편에게 부탁하고
    저녁 8시반 직장인들 틈에서 하고
    그러다 코로나 와서 수영 대신 러닝하고
    중간중간 PT도 받고 하니 이젠 체력이 꽤 좋아졌어요.

    슬로우러닝 30분이라도 해 보시면 밤에 잠도 잘 오고
    한 달 정도면 체력이 좀 좋아진다 느끼실거에요.
    단백질도 챙겨 드세요.

  • 9. ...
    '25.10.31 7:22 PM (220.90.xxx.188)

    독박육아 중이신데 그 때 안자면 언제 자겠어요
    저도 비슷했어요.
    자고 있는 남편이라도 들어온 밤이 더 안정감이 들어서
    남편오면 청소하고 밥하고 그랬어요.
    아마 오전일 또 다 해놓으면 아빠 올때까지
    아기랑만 붙어 있어야 되는 그 상황이 불안하고
    힘드셔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하루 24시간을 일하게 되는거잖아요.
    밤에 아기 때문에 잠을 자도 잔것 같지 않고 그러셧을 것 같아요.
    다 괜찮아요. 대신 건강을 위해서
    쓰레기 버리러 간다. 마트간다 이런 저런 핑계로 나가셨다가
    한 10분정도 햇볕 쐬고 오세요.
    그러다가 우울증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영양제 잘 챙겨드시구요

  • 10. ㅇㅇ
    '25.10.31 7:35 PM (122.43.xxx.217)

    혹시 애랑 같이 자면 따로 자보세요
    저도 육아 체력 방전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분리수면하니 밤새 푹 자서 낮 컨디션이 더 좋아졌어요

  • 11. ...
    '25.10.31 7:51 PM (211.234.xxx.250)

    저도 저질체력이라 완전 공감되네요
    그럴수록 본인이 좋아하는 것도 틈틈이 스케쥴에 넣으세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짧은 시간이라도요
    체력도 체력이지만
    우리같이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사람들이야말로
    정신적 건강도 잘 챙겨야하니까요
    아이들 크고 나면 어릴 때 그 이뻤던 순간들이 넘넘 그리워질 때가 옵니다
    생각보다 그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구요
    응원하는 마음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400 시골집 길고양이가 계속 야옹거려요 6 ………… 2025/10/31 1,139
1769399 그래서 민주당은 지귀연 탄핵 10 세월아네월아.. 2025/10/31 1,531
1769398 글 지우셨네요 15 ... 2025/10/31 4,767
1769397 미국 데이마켓이 11월 4일 10시부터 다시 열려요. 와우 2025/10/31 1,081
1769396 분당서울대병원에 고관절 잘보는 분 계시다던데 :;;:. 2025/10/31 477
1769395 10시  [ 정준희의 논 ]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 1 같이봅시다 .. 2025/10/31 761
1769394 그동안 이재명의 전과4범 내용이 뭘까 사실 궁금했었는데... 오.. 29 ㅇㅇ 2025/10/31 3,877
1769393 주식으로 1300만원 정도 수익인데 샤넬클래식 하나 살까요 23 주식 2025/10/31 5,946
1769392 대학 면접 복장은 어찌 해야 하나요? 4 2025/10/31 725
1769391 외국인 전문가가 말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이 무서운 이유 7 국뽕아님주의.. 2025/10/31 3,308
1769390 나솔 현숙같은 사람 쇼킹해요 11 BBB 2025/10/31 4,590
1769389 시댁에 김장하러 가기 싫은 이유 41 좌식불가 2025/10/31 6,739
1769388 양배추 비닐안에서 습기가 있어 검정점박이가 잘게 생겼어요 1 쿠쿠 2025/10/31 807
1769387 국감 오른 '런베뮤' 과로사 논란…"1개월짜리 쪼개기 .. 4 ㅇㅇ 2025/10/31 1,712
1769386 감홍에 이어 엔비 사과 나왔더라고요. 4 ㅅㄱ 2025/10/31 2,345
1769385 트럼트 할로윈 복장은 신라 왕관쓰고 왕코스프레 1 할로윈트럼프.. 2025/10/31 2,129
1769384 엔비디아 10년만에 285배가 뛰었네요. 6 ........ 2025/10/31 2,817
1769383 근데 젠슨황이 대만인인데 tmsc빼고 왜 삼성이랑 손잡나요? 25 .. 2025/10/31 14,343
1769382 별별 유툽 채널이 다 있네요. 사람들 한강뷰 좋아하니까. 4 스타 2025/10/31 2,178
1769381 남성 갱년기 겪어보셨나요 7 혹시 2025/10/31 1,849
1769380 한국 시리즈 오늘 끝날 것같죠? 11 나무木 2025/10/31 2,457
1769379 1주일 후에 사과를 사려면 부사를 사야할까요? 4 뱃살공주 2025/10/31 946
1769378 시크릿 가든 보는데 2 누구 2025/10/31 1,107
176937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가 수장고에 들어간 까닭 .. 3 같이봅시다 .. 2025/10/31 1,604
1769376 백성문 변호사 별세…향년 52세 10 ... 2025/10/31 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