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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데 집안환경이 안좋을경우 유학어떨까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25-10-31 17:23:33

저희집은 가정의 환경이 좋지못해 사실상 가족이 해체되었어요

말하기도 가슴이 아픈데 이기적이고 인성이 나쁘고 유흥 괘락에 나락간 가족 등 말하자면 깁니다ㅠ

그안에서 한 자식만 성실히 꿋꿋하게 공부해서

명문대에 다닙니다

저도 책임감 갖고 내몸이 부서져라 할수있는한 다했지만 내맘대로 되는건 별로 없었어요

이제 지금부터 앞으로 제가 할수 있는건 이런 환경에서 이 아이를 절연시키고자 유학보내고 싶어요. 

그곳에서 없는게 나은 가족 상관없이 자기 하고 싶은 공부에 역량 펼쳐서 좋은 사람 만나 자리잡았으면 하는데요

그러려면 서울의 집을 팔아 좀 작은곳으로 옮기고(저 혼자만 살면됩니다. 죽으면 자식한테 상속될테구요) 현금을 마련하여 공부를 시키고 외국에 정착할 기회를 넓혀주는건 어떨까요? 

아이는 먼 미래까지 생각하는 제 이런 속뜻까진 아직 자세히 모르고 유학보내주면 갈래? 물어보니 보내주면 가지...라고 가볍게 얘기합니다

돈이 약간 짧고 가족으로부터 쫓겨가듯 보내야해서 그렇지 사실 재정적 여유만 충분하다면 전공분야는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더 유망해보입니다

제가 죽는다면(다른 가족으로인해 죽을지경입니다) 나오는 보험금도 다 유학비용 및 정착자금으로 쓰고싶은 심정이예요

전 제 명을 내가 가진 운명껏 살지 못할것같아서 벌써부터 미래계획에 나섰네요

IP : 125.186.xxx.8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인이면 독립체
    '25.10.31 5:27 PM (121.166.xxx.208)

    어차피 “남” 돼요. 형편되고 전공이 타국에선 빛난다고 하셨으면 보내면 되지 뭘 고민해요? 가족하곤 무슨 관계라고

  • 2. ....
    '25.10.31 5:27 PM (1.239.xxx.246)

    정착이라는게 생각만큼 가능하지 않아요
    미국 아니라 해도 다른 나라도 비자 문제 때문에요
    지금 가면 언어도 안 되는거나 마찬가지여서요
    (혹시 언어가 완벽하다면 얘기가 좀 다르지만요. 그 경우도 크게 다르진 않음)
    미국은 취업 비자 받기가 불가능에 가깝게 어려워요.
    현실적인 계획은 아니에요

  • 3. ㅇㅇ
    '25.10.31 5:29 PM (175.118.xxx.247)

    좀 더 구체적인 상황 배경을 알면 좋겠지만 경제적 여유와 아이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있을때가 아니라면 조금은 신중히 생각해보고 시기와 비용을 따져 보셍ᆢㄷ

  • 4. 원글
    '25.10.31 5:30 PM (49.166.xxx.115) - 삭제된댓글

    돈이 많다면 그냥 보내면 되고
    유학이 당연하거나 흔한것도 아닌데
    환경으로 인해 집까지 팔아 보낼 계획에 여쭌거예요

  • 5. 원글
    '25.10.31 5:31 PM (49.166.xxx.115)

    돈이 많다면 그냥 보내면 될테고
    유학이 당연하거나 흔한것도 아닌데
    가정환경으로 인해 집까지 팔아 보낼 계획을 하게되어서 여쭌거예요

  • 6. ㅇㅇ
    '25.10.31 5:31 PM (185.220.xxx.187) - 삭제된댓글

    이과라면 유학 추천합니다.
    이과는 보통 석박사 등록금 및 생활비까지 지원 받고 다닐 수 있어요.
    문과나 예술 쪽은 대부분 자기 돈 내고 다녀야 해서
    집안의 많은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하구요.

    그런데 부모님 노후 자금까지 털어서 보내는 유학은 반대입니다.
    그런 돈으로 공부해서 나중에 부모 노후 책임져야 한다면
    그게 더 자식 인생에 부담감과 압박감을 주는 거예요.

    집안 환경 때문이라면 한국에서 거주지와 연락처를 분리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노후 책임보다 나아요.

  • 7. ㅇㅇ
    '25.10.31 5:32 PM (185.220.xxx.40) - 삭제된댓글

    이과라면 유학 추천합니다.
    이과는 보통 석박사 등록금 및 생활비까지 지원 받고 다닐 수 있어요.
    문과나 예술 쪽은 대부분 자기 돈 내고 다녀야 해서
    집안의 많은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하구요.

    그런데 부모님 노후 자금까지 털어서 보내는 유학은 반대입니다.
    그런 돈으로 공부해서 나중에 부모 노후 책임져야 한다면
    그게 더 자식 인생에 부담감과 압박감을 주는 거예요.

    집안 환경 때문이라면 한국에서 거주지와 연락처를 분리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노후 책임보다 나아요.

  • 8. 요즘은
    '25.10.31 5:32 PM (211.235.xxx.144)

    능력과 별개로
    이민 지위 획득하기가 어딜가나 어려워져서
    유학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에요
    돈만 쓰고 한국리턴할 확률이 매우 커요

  • 9. ㅇㅇ
    '25.10.31 5:33 PM (37.114.xxx.27)

    이과라면 유학 추천합니다.
    이과는 보통 석박사 등록금 및 생활비까지 지원 받고 다닐 수 있어요.
    문과나 예술 쪽은 대부분 자기 돈 내고 다녀야 해서
    집안의 많은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하구요.

    그런데 부모님 노후 자금까지 털어서 보내는 유학은 반대입니다.
    그런 돈으로 공부해서 나중에 부모 노후 책임져야 한다면
    그게 더 자식 인생에 부담감과 압박감을 주는 거예요.

    집안 환경 때문이라면 한국에서 거주지와 연락처를 분리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노후 책임보다 나아요.

  • 10. 서울에 따로
    '25.10.31 5:42 PM (14.49.xxx.116)

    독립시켜 주세요
    엄마는 지방 가서 사시고요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별개로 느껴질만 한데
    방학때마다 외국으로 가서 체험하고 오게 해주시고 간절하게 가고 싶다할때 보내주세요
    저도 마지막날 생각하며 짐 없애고 재산 분배하고 정리하고 있어요
    애들에게 날개 달아주고 저는 언제 어디서라도 홀가분하게 살다 갈수 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 11. 원글
    '25.10.31 5:49 PM (118.235.xxx.225)

    이공계고 이제 군대가요
    전 서울에서 정년없는 직장다니고
    절대 노후책임 지우지않을자신있어요
    그냥저까지 없는셈쳐도 될정도로 분리시켜주고싶은 심경입니다. 저도 정신포함 건강이 그리 좋지않아서요

  • 12. 음..
    '25.10.31 6:12 PM (14.35.xxx.184)

    트럼프가 H1b 비자를 손보고 있어요. 이전에는 추첨제였다면 이젠 고소득 연봉순으로 뽑겠다는 겁니다. 이 말인 즉슨, 미국에 도움되는 인재만 이민 받겠다는 말이에요.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에 정착하는 길이 바로 대학/대학원 졸업-OPT-H1b-영주권 취득 이런 순서를 거치거든요.)

    점점 더 미국 이민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아드님이 어디 내놔도 똑부러지게 자기 관리 잘하고 머리 좋고 열심히 하는 인재라면 길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집까지 팔면서 뒷바라지 안 시켜도 장학금이나 TA 알바 등으로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어요.

    단지, 아드님이 그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옆에서 집판 돈쥐어주면서 등 떠밀면서 유학시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13. 근데
    '25.10.31 6:21 PM (112.169.xxx.252)

    미국도 취업난이 엄청나다는데
    잘 생각해보세요.
    현실은 너무 힘듭니다.

  • 14. 똑똑한
    '25.10.31 6:25 PM (211.205.xxx.145)

    아이면 특히 이공계 인재면 집 안팔고도 다 길이 있어요.트럼프가 천년만년 집권할것도 아니고 집팔아 보내준다는 말은 마시고 장학금받아 가게끔 하세요.보태줄때 보태주더라도요.
    그리고 다른자식도 공평하게 해주세요.

  • 15. ..
    '25.10.31 6:27 PM (1.235.xxx.154)

    한국에서 이공계면 여기서 독립해서 살아도 됩니다
    유학가면 돈없으면 더 서러워요
    부모이혼하고 혼자 꿋꿋이 잘 살아낸 친척아이가 있어요
    예전같으면 연끊고 미국가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아닌 분위기입니다

  • 16. 원글
    '25.10.31 6:28 PM (125.186.xxx.82)

    유학사이트 요즘 찾아보는데 쉽지않은걸이라는건 느껴지더군요
    이공계중 미국에서 좀 유망한 분야이기도 하고
    박사유학은 자기가 벌어서 할수있다지만 좋은대학박사하려면 미국 석사부터 해야 문이 좀 넓어지고 그 석사는 자기가 좀 든다고 봤습니다. 그것과 초기정착금 정도 생각하고 환경이 되면 역량을 펼쳐줄거라 생각하고 등떠미는 상황은 아닐것같아요
    군대는 다녀오고 학사는 마쳐야하니 아직 시간이 좀 있어서 이런 계획을 짜보고있네요

  • 17.
    '25.10.31 6:30 PM (58.122.xxx.24)

    유학이후 어렵다고해도 풀릴 사람은 어떻게든 다 풀리더라고요. 너무 미리 걱정하지만말고 유학은 시켜보세요 거기서 정착안하더라도 유학하고 나면 메리트가 있겠지요

  • 18.
    '25.10.31 6:30 PM (58.122.xxx.24)

    꼭 미국에서 박사했다고 미국에정착하란법 없듯이
    다른 나라로 이주해서 살수도 있고요
    미국에서 학위하면 더 넓은 세계로 나갈수 있는 키를 가진건 맞아요

  • 19. 원글
    '25.10.31 6:31 PM (125.186.xxx.82) - 삭제된댓글

    다른 가족이 계속 괴로움을 주네요ㅠㅠ
    지금은 저에게 주는데 저없으면 어쩔지 걱정이되서요
    그리고 전남편에게 못받은 빚도있는데 그것만 있어도 훨씬 나을텐데 주지도않네요

  • 20. 원글
    '25.10.31 6:35 PM (125.186.xxx.82)

    음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꼭 미국 아니라도 환경좋은곳에서 공부하면 더 선택지가 넓어질것도 같아서
    이 상황을 꼭 도피하듯이 생각하면 괴롭지만 또한편 일부러도 가니까 이렇게 방향을 잡아봤어요
    그리고 꼭 외국으로 가려는 이유는
    다른 가족이 계속 괴로움을 주네요ㅠㅠ
    지금은 저에게 주는데 저없으면 어쩔지 걱정이됩니다

  • 21. 유학
    '25.10.31 6:57 PM (121.128.xxx.172)

    좋은 생각이에요.
    엄마가 현명하시네요.
    이 경우는 썩은 줄을 자르고
    새롭게 시작하게 애를 풀어줘야죠.

  • 22. 유학
    '25.10.31 6:58 PM (39.125.xxx.210)

    저는 가능하면 보내라고 하고 싶네요. 새삻을 살 기회를 얻는 거잖아요.

  • 23. ..
    '25.10.31 9:39 PM (211.234.xxx.207)

    유학이 힘들고 석사를 자기돈들여서 해야하면
    한국에서 학교를 높여서(아니면 지도교수를 유학가려고 생각하는 학교출신으로...) 국내 석사하고 외국 박사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외국생활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떠밀듯이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4. 그건맞아요
    '25.10.31 11:50 PM (211.234.xxx.92)

    유학생활이.많이힘들긴해요
    스스로가겠다고 안하면 어렵지요
    진짜 어떻게 풀릴지몰라요
    막말로 외국아이랑 결혼해사 제3국갈수도
    미국아이랑 결혼해서 시티즌이될수도
    모를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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