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에 사는 사람이 자영업자인데 12시 좀 넘어 출근해서 9시 반쯤 들어와요. 차로 30분 거리의 영업장이고요. 그러면 하루 8시간 근무 정도일텐데 9시까지 출근해서 7시 퇴근하는 회사원보다 훨씬 꿀이네요. 수입이 엄청난지 월세 300살고 포** 타고 다니고 애는 아들 하나인데 옷이 많고 명품 외투, 신발 사주고 쓰는 물건도 고가가 많은 듯해요.
이걸 어떻게 아냐하면, 애 봐주러 출퇴근 하시는 그 집 친정어머니랑 마주친 적이 많은데 볼때마다 묻지도 않았는데 시시콜콜 얘기해주시거든요. 딸이 시집 잘 갔다는 생각이 드는 지 돈 자랑 은근 많이 하세요. 사위가 모텔 2개 물려받아 운영 중이고 주 2회 쉬는데 하루는 골프가고 하루는 쉰다, 자리 비우기 좀 그래서 해외여행은 손주 유치원때 유럽 2주가고 못 갔다.
제가 궁금한게 저 정도 업장을 운영하기엔 근무시간이 짧아서 될까, 한편으론 저렇게 조금 일하고 엄청 버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긴 서울도 아닌 수도권인데 신축 아파트에 은근 월세 삼백 집이 있어요. 다른 동에도 부동산 하시고 맞벌이이긴 하지만 보증금 일억에 월세 삼백 집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