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장 오래 일해봤던 노동시간을 생각해보니…

0-0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5-10-30 21:23:05

71년생인데 직장 다니면서 업종 특성상 야근이 일상이었어요.

야근, 밤샘에 주 7일 근무는 거의 일상이었죠. 

특히 몇년전에 좀 특수한 프로젝트였는데 막판에 2주정도는

새벽 1시에 집에 잠시 들렀다가 새벽5시정도 다시 출근하는

생활을 했어요. 진짜 인생에 가장 몸을 갈아서 일했던 시간이었네요. 

다행히 지금은 혼자서 하루에 4-5시간만 일해요. 

IP : 220.121.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0 9:24 PM (118.235.xxx.56)

    혹시 회계쪽??

  • 2. ..
    '25.10.30 9:27 PM (39.115.xxx.132)

    앗 저도 73년생
    바닥에 야근하다 스티로폴 깔고 자고
    일어나고 씻고 옷만 길아입고 나가고 그랬었네요
    저 회계쪽 ;;

  • 3. 0-0
    '25.10.30 9:27 PM (220.121.xxx.25)

    디자인이요…ㅠㅠ

  • 4. 0-0
    '25.10.30 9:30 PM (220.121.xxx.25)

    저도 회의실에서 스티로폼 깔고 잔적 있어요…. ㅎㅎ
    아침에 회시근처 목욕탕가서 샤워만 하고오고

  • 5. 궁금해
    '25.10.30 9:31 PM (14.49.xxx.19)

    열심히 일한 댓가로 성과는 있었나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지만 ㅠ 몸만골병들었어요
    지금도 야근할때
    백열등 빛이 생각나면 몸이 아파요

  • 6. 저도비슷
    '25.10.30 9:31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73년생 연구직..돌아보면 전쟁같은 하루하루였지만
    돌아보면 참 열정적이고 멋졌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퇴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린 애들과 남편에게 참 미안했네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말이 참말입니다.

    원글님 건강하세요♡

  • 7. 저도공감
    '25.10.30 9:3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73년생 연구직..돌아보면 전쟁같은 하루하루였지만
    참 열정적이고 멋졌던 것 같아요.

    수년을 크리스마스에 퇴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린 애들과 남편에게 참 미안했네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말이 참말입니다.

    원글님 건강하세요♡

  • 8. ㅠㅠ
    '25.10.30 9:40 PM (118.235.xxx.92)

    저도 바쁜 시즌엔 새벽 퇴근에 아침 일찍 출근했었는데.... 회사에서 밤 새는 것도 있었고...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 없어요. 그런 정도로 생산성이 낮은 업종, 회사였단 거죠

  • 9. 0-0
    '25.10.30 9:45 PM (220.121.xxx.25)

    성과는 프로젝트가 잘 끝난걸로 만족했어요,
    몸은 약한편인데 아프지는 않았네요.
    그 일 끝나고 번아웃와서 몇년 일을 쉬다가
    다시 일 시작한지 3년째인 고생하면서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 혼자하는 일 해결하는게 수월해요.

  • 10. 의류
    '25.10.30 9:47 PM (59.8.xxx.68)

    납기일 밎추느라 샤벽 2시까지 일하고
    쪽잠 잠깐자고 샤벽에 더시 일하고
    그랴도 그렇게 일햐서 지금 내가 있다 생각해요
    기술하난 똑바로 배워서
    옷 척보면 견적나오는
    미싱에 대가입니다

  • 11. ??
    '25.10.30 9:49 PM (221.151.xxx.151)

    20시간 ?억지로 시킨 것은 아니었고 거의 11시간 이상.
    지금은 후회됩니다 뼈를 갈아 넣었다는게 뭔지 알겠음ㅎ

  • 12. ..
    '25.10.30 9:52 PM (172.224.xxx.30)

    삼일간 집에 안가고 밤샘작업
    아침에 사우나가서 씻고오고.
    심십대여서 가능했던일.

  • 13. 라떼는
    '25.10.30 10:01 PM (61.105.xxx.14)

    크리스마스 시즌 백화점 디스플레이 하는라
    일주일 새벽 4~ 5시까지 일하고
    10시에 출근한적 있어요
    잘때 앓는 소리가 절로 나더이다
    그런데 10시 이후에는 원래 여자들은 야근시키면 안되서
    야근 수당이 안나온다는 개소리 들으며
    일한 시절이었네요
    그런 시절을 지나 기울어진 운동장이 조금 균형을 맞추려니
    발광하는 남자들과 그들에 동조하는 여자둘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 14. 저는
    '25.10.30 10:08 PM (74.75.xxx.126)

    월요일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금요일 아침 10시에 끝나는, 일종의 시험인데 소논문 네 편을 연속해서 쓰는 시험 본 적 있었어요. 미리 준비를 잘 해 놓은 동료들은 쉬엄쉬엄 먹을 거 다 먹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써냈는데 벼락치기밖에 할 줄 모르는 저는 4일동안 단 한 숨도 안 자고 그걸 다 썼어요. 금요일에 딱 끝나고 나니 도저히 잘 수가 없는 하이 상태가 되어서 친구들과 나가서 술마시고 들어왔고요. 다음주에 결과 나온 거 보니 제가 일등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아무리 20대였다지만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싶어요. 이제는 하루에 한 가지 일만 해도 좀 누워야 되는 체력이 되었는데요.

  • 15. 저도
    '25.10.30 10:09 P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80시간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나 싶어요.

  • 16. 야간
    '25.10.30 10:27 PM (115.131.xxx.19)

    공사현장인데 새벽 6시에 시작하거든요
    근데 밤 9시까지 일 한다고..
    저는 사무직이라 그닥 힘든 건 아니지만 입사할 때 야간 작업 이야기는 없었고요
    아무튼 빡치게 하는 회사라 대충 정리하고 퇴사했었네요.
    저는 일할 때는 주 84시간 일하긴 해요.
    밤.9시면 자고 새벽 4시반-5시.기상 반복..

  • 17. 저는 프로그래밍
    '25.10.30 11:38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밤샘도 흔했고
    새벽에 찜질방가서 자고 아침 출근도 해봤고요.
    주7일도 했었죠.
    지방 출장도 자주 다니고요.
    10년 열심히 일하고 전직했어요.
    한때죠. 젊을때나 가능하지 나이들어 계속 그렇게 못살겠더라고요.
    돈은 그때 다 벌었고 지금은 칼퇴하는 회사 최저시급으로 다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366 티비조선 6 매국노들 2025/11/01 1,136
1769365 몸 쓰는 일 하는 분들은 퇴근 후 식사 준비 어떻게 하세요? 재.. 25 /// 2025/11/01 4,274
1769364 고2 수험생 한약vs 공진단 3 .. 2025/11/01 650
1769363 나솔 28영철 부연 설명 10 ... 2025/11/01 3,969
1769362 어디서 구매해야 하나요? 1 2025/11/01 691
1769361 아웃렛에 겨울코트나 패딩 니왔을까요? 4 아웃렛 2025/11/01 1,757
1769360 50초에 다리가 끌리게 걷는다는데요 14 다리 2025/11/01 5,437
1769359 28광수가 정희한테..영철이도 대학 14 2025/11/01 3,833
1769358 경주 APEC 훼방꾼 태극기부대-어묵은 공짜 3 이뻐 2025/11/01 1,841
1769357 벨트 가죽끈만 사려는데 어디서 사나요? 1 주니 2025/11/01 331
1769356 고 김대중 대통령의 슬로건이 생각나네요 10 옛날얘기 2025/11/01 1,177
1769355 오늘부터 세일인데 가격 더 올려받네요ㅎ 1 ... 2025/11/01 2,441
1769354 대선기간때 이재명 ai공약 국힘반응 9 ㅇㅇ 2025/11/01 1,314
1769353 잠시 후 옆차량 정 들 예정 5 ㅋㅋ 2025/11/01 3,064
1769352 나이 드니 이런 실수도 하네요~~ㅠㅠ 10 친구 2025/11/01 6,716
1769351 빵사러 오픈런 15 빠방 2025/11/01 4,235
1769350 엔비디아에서 만든 헌정영상 6 순풍 2025/11/01 1,917
1769349 몸에 갈색점들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8 2025/11/01 3,568
1769348 귀촌 후, 먹거리가 끊이지 않아요ㅎㅎ 11 노다지 2025/11/01 4,374
1769347 도둑년한톄 여사라고 해야하나 31 2025/11/01 3,853
1769346 다카이치 일본총리하고 주옥순하고 닮지 않았나요? 10 .. 2025/11/01 1,054
1769345 72년생 국가검진은 내년 2026년이 맞나요? 5 알려주세요 2025/11/01 1,018
1769344 투썸 케잌 뭐가 맛있어요? 6 .... 2025/11/01 1,752
1769343 자아성찰_ 나의 말은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쏟아냄이었음을 10 프랑 2025/11/01 1,226
1769342 이스타 전동 야채 오토 슬라이서 어떤가요 ..... 2025/11/01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