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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정리중인 87년생 암환자.. 눈물나요

슬프다 조회수 : 7,238
작성일 : 2025-10-30 15:13:33

가족중 한명이 췌장암으로 사망해서 글쓴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미루어 짐작이 가네요

담담한 글인데 너무 슬퍼요

 

IP : 118.235.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10.30 3:18 PM (39.7.xxx.181)

    눈물나요 ㅠㅠ
    여자친구가 마지막 글을 타이핑 해주고있었나보네요 ㅠㅠ

  • 2. ..
    '25.10.30 3:18 PM (114.203.xxx.30)

    호스피스에 들어갔는데 7개월을 더 살 수 있나요?
    저희 아빠는 한달쯤 되니 바로 가시던데요ㅜㅜ
    호스피스에서 그 전에는 받아주지도 않구요.
    주작 같네요.

  • 3. ㅁㅁ
    '25.10.30 3:2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제목에 펌이라고 좀 쓰세요

  • 4. ㅇㄹ
    '25.10.30 3:23 PM (211.114.xxx.120)

    호스피스에 들어갔는데 7개월을 더 살 수 있나요?

    사람 목숨은 알 수 없는거예요.
    당장 죽을 것 같지만 수 개월, 수 년을 더 살기도 합니다.
    어제 멀쩡하다가 오늘 죽기도 하구요.
    괜찮아져서 퇴원했다가 다시 입원했을 수도 있구요.
    누가 저런걸 주작합니까?

  • 5. ㅇㄹ
    '25.10.30 3:25 PM (211.114.xxx.120)

    당신들의 인생엔 좋은 날만 있기를 바랄게.. 이 말이 씁쓸하네요.
    길다고 좋은 인생은 아닌 것 같아요.
    저 분도 비교적 짧다면 짧은 인생 사셨지만, 사는 동안엔 좋은 날이 많았을 수도 있고,
    길기만하고 지옥같은 날만 있는 인생도 있는거니까요.

  • 6. ㅇㅇ
    '25.10.30 3:26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종착점에 와보니. . 이하의 글이
    마음에 와닿네요

  • 7. ..
    '25.10.30 3:28 PM (115.143.xxx.157)

    서운하고 힘들었던 관계들이 다 내려놓으니 별거 아닌게 되더라.

  • 8. ㅇㅇ
    '25.10.30 3:52 PM (211.209.xxx.126)

    눈물이 나네요ㅜㅜ 우리도 곧 가게될텐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 9. 에효
    '25.10.30 4:05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인데....
    창창한 날들 누려야 하는데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ㅠ

  • 10. ㅇㅇ
    '25.10.30 4:15 PM (59.26.xxx.150)

    마음 편안히 가시기를. 고생하셨습니다 사느라.

    이 글 보니 제가 지금 아둥바둥 속 끓이고 있는 그 어떤 것도 죽음 앞에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오히려 신경 안쓰고 있는 많은 다른 것들이 아깝고 소중한 것인데.

  • 11. 0 0
    '25.10.30 4:21 PM (69.244.xxx.181)

    글 감사해요. 정말 죽음앞에서는 아무것도 중요한게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닫네요.

  • 12. 아이스
    '25.10.30 4:48 PM (199.175.xxx.146)

    숙연해지네요

  • 13. ..
    '25.10.30 5:04 P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

    글쓰신거 보면 되게 담담히 똑똑하신분 같아요
    인새이 뭔지 젊은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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