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협상은 승패가 아니며 잘 한 협상은 윈윈의 결론을 내었을때 

설명 조회수 : 521
작성일 : 2025-10-30 11:50:20

박용만

 

오늘 협상 결과 발표를 보니 협상팀이 어지간히 고생을 했겠다 싶다.
결과는 잘 한 협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첫째, 이런 중요한 변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기업은 투자나 사업의 계획을 세울 수가 없다.
관세의 향방에 따라 원가의 구조가 달라지고, 투자매력도가 달라지니 불확실한 상태애서는 매사에 소극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다.
소극적인 사업전개는 소극적인 사업결과를 낼 뿐이다.
결론을 지었으니 이제 불확실하지 않고 계획을 분명히 세울 수 있게 됐다.
 
둘째, 협상은 승패가 아니다.
잘 한 협상은 윈윈의 결론을 내었을때다. 
서로 아주 만족스럽지 않다해도 양측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결론에 동의할 수 있는 창의적 구조(creative structure)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잘 하는 협상이다.
협상결과의 디테일을 보니 어지간히 고심하고 밀당을 했음이 분명해보인다.
처음에 비해 양측이 동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느라 애썼음이 보인다.
 
셋째, 이 번 협상은 일대일만의 협상이 아니다.
다른 나라와의 협상결과와 비교해보아야 한다.
왜냐면 우리는 상대인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만, 상대인 미국은 다자를 상대로 협샹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나라와의 협상결과와 비교해보아야 하는데
그 면에 있어서 불리하지 않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예전과 같이 그대로 무역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이미 불가능한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이나 언행과 상관없이 미국의 국민이 지지하는 정책에 따른 협상이기 때문이다.
 
수고한 협상팀에게 격려를 해야한다.
IP : 218.159.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30 11:51 AM (218.159.xxx.28)

    국민들이 영리하게 중심을 잘 잡고 모두들 사안을 보는 눈을 가져야 다시는 내란범들이 정권을 잡지 않습니다.
    매국 언론들이 조회수 장사 하느라 짓는 제목 장사 속에서 중심 잘 잡고 갑시다.

  • 2. ..
    '25.10.30 11:54 AM (59.14.xxx.232)

    그러니까 도장찍고 봅시다.
    두고보자가 아니라 지켜보자고요.

  • 3. 이번엔
    '25.10.30 11:56 AM (211.218.xxx.194)

    개방했다고
    촛불 안들겠죠?
    트랙터도...

  • 4.
    '25.10.30 11:57 AM (218.159.xxx.28)

    위에 두 분, 원글 다시 읽어 보세요.
    두 분 같은 분들 때문에 퍼온 것입니다.

  • 5. ...
    '25.10.30 12:14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누군들 협상할때 고심을 안했겠어요?

  • 6. 근데
    '25.10.30 12:15 PM (211.218.xxx.194)

    누군들 협상할때 고심을 안했겠어요?
    이명박도 엄청 고심을 했겠죠.

    저는 이번 협상 정부 발표대로라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줄걸 내주고 받을걸 받아야지
    고집부린다고 트럼프가 말들어 주나요.

  • 7. ....
    '25.10.30 12:24 PM (211.218.xxx.194)

    국민들이 촛불시위해서 초치지도 않을테니
    이참에 핵도 꼭 가져오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073 수종사 가는 길 좀 일려주세요 9 ㅇㅇ 2025/10/31 946
1769072 이재명 젠슨황 63년생 두 남자 5 너무멋짐 2025/10/31 2,750
1769071 국정원 특채가 좋은 선택일지 고민중입니다 21 Iilili.. 2025/10/31 2,794
1769070 브로컬리 좋다는데 2 건겅하자 2025/10/31 1,419
1769069 중딩딸 공개수업 3 ㅇㅇ 2025/10/31 720
1769068 전월세 거래 65%가 월세, '전세의 월세화' 심화 8 예정된미래 2025/10/31 1,029
1769067 옷반품 오전에 가도 될까요? 8 ㄱㄴㄷ 2025/10/31 1,298
1769066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변기뚜껑 다 내리나요 21 ㅇㅇ 2025/10/31 3,589
1769065 깐부치킨 대신 교촌치킨...주식 4 ..... 2025/10/31 2,638
1769064 사랑 많이 받고 자랐을거 같다 50 2025/10/31 13,837
1769063 진보 유튜버들은 참 착하네요 8 ㄱㅂㄴ 2025/10/31 1,931
1769062 제주 동문시장에서 뭐 사올까요~? 7 ........ 2025/10/31 1,030
1769061 삼성전자, HBM 내년 물량 사실상 완판했다… “증산 검토” 2 ㅇㅇ 2025/10/31 1,454
1769060 한효주,오구리슌 드라마에 고백 ost 5 ..... 2025/10/31 1,233
1769059 정권 바뀐거 실감할 때 9 ooo 2025/10/31 1,455
1769058 낙엽지는 가을 인생도서 3 추천도서 2025/10/31 753
1769057 미술 전공하신분이나 고수님들 질문입니다~~ 9 궁금 2025/10/31 1,084
1769056 50이상 관리의 차이라... 33 ㄱㄱㄱ 2025/10/31 6,138
1769055 깐부치킨이 신생 브랜드예요? 20 현소 2025/10/31 3,221
1769054 82님들. 소파 좀 골라주세요 18 ... 2025/10/31 1,177
1769053 오늘도 주식은 , 4200 포인트를 향하여 2 주식폭망 2025/10/31 1,524
1769052 어제 못참고 깐부치킨 시켰어요 4 ㅇㅇ 2025/10/31 1,461
1769051 잰슨황이 한국인들이 좋아할거 가지고 왔다고 6 ... 2025/10/31 3,712
1769050 이재용 회장의 행복은 별거 아니라는 말이 이상하게 심금을 울리네.. 14 희한 2025/10/31 5,090
1769049 거니) 문화재 수장고 방문한 심리분석 5 행동력빠른 .. 2025/10/31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