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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칭찬좀 해주세요.

칭찬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25-10-29 19:35:17

전 우울이 기본값인 사람입니다. 

부모님 사랑, 인정 없이 자라서 

외로움이 늘 있어서,, 인정욕구도 크고 

눈치도 많이 봤어요 . 

 

사람들이 날 떠날까봐 .. 

사람들이 날 싫어할까봐 

늘 전전긍긍..

 

그러다보니 우울이 깊게 자리잡아서 

혼자 있으면 머릿속에 부정의 생각, 불안의 생각 들이

저릏 괴롭힙니다. 

 

세상이 회색빛이고 살아서 뭐하나 그런 생각들도 

괴롭힙니다 . 

 

오늘도 그냥 누워만 있고 바닥으로 내려가고 싶었는데 

일어나서 독서모임 가고 

옆동네 사는 친구 불러서 밥도 먹고  산책도 했어요 

 

우울에 지지 않기 위해서요 .. 

 

매순간 우울이 저를 잠식하려고 하지만 

 그 우울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움직이고 

혼잣말도 합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저에게 

따뜻한 칭찬 한마디씩 해주시겠어요 ? 

 

IP : 220.65.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9 7:3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오늘 하루 진짜 열심히 살았군요!!!!!
    잘했어요.
    토닥토닥토닥.

  • 2. 잘하셨어요
    '25.10.29 7:39 PM (223.39.xxx.55)

    뭐라도 행동
    생각에 침몰당하지 않은 님

    앞으로도 화이링~

  • 3. 나무木
    '25.10.29 7:41 PM (14.32.xxx.34)

    원글님
    진짜 잘했어요
    내일도 오늘처럼
    모레는 또 내일처럼
    그냥 하루씩 하루씩 삽시다.

  • 4. ...
    '25.10.29 7:42 PM (211.250.xxx.132)

    오늘 하루 잘 이겨냈다
    이만큼 버티기도 쉽지 않아
    기특해 대견하다
    남들이 말해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북돋아주는 거 자체가 힘이 됩니다.

  • 5. 부자되다
    '25.10.29 7:47 PM (106.101.xxx.37)

    어머 원글님 참 현명하시고 열심히 사셨네요
    장하시고 대견하십니다
    지금처럼 더더더 잘이겨내실거니
    아무 걱정마세요

  • 6. 원글
    '25.10.29 7:49 PM (220.65.xxx.193)

    칭찬 한마디한마디에 마음이 밝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 7.
    '25.10.29 8:08 PM (125.189.xxx.41)

    그렇게 하루하루 살면되지요..
    하루를 긴 인생처럼 충실히!

  • 8. 토탁토닥
    '25.10.29 8:10 PM (182.210.xxx.178)

    친구분까지 불러서 만나시고 참 적극적이시네요.
    노력하는 원글님
    열심히 사시는 원글님 칭찬합니다.

  • 9.
    '25.10.29 8:33 PM (118.219.xxx.41)

    친구분 만나시려고 씻으셨겠네요,
    우울은 수용성 이라잖아요,
    근데 그 물을 만나기가 힘든게 또 우울증인데,
    그거를 이겨내셨네요

    내일도 그렇게 살면 되는거 같아요

    참 잘하셨어요

  • 10. 세상바쁘심
    '25.10.29 8:37 PM (61.254.xxx.88)

    보통여자가아니네...
    최고셔요

  • 11. ...
    '25.10.29 8:52 PM (61.83.xxx.69)

    책도 읽고
    토론도 하고
    걷기도 하고
    친구를 불러내기도 하는 원글님
    멋져요.

  • 12. ..
    '25.10.29 9:01 PM (211.206.xxx.191)

    칭찬 도장 꾸욱~~~
    자주 와서 부지런히 열심히 산 하루 자랑해 주세요.
    정신없이 바쁘면 뭔가 잊기에 좋아요.

  • 13. ……
    '25.10.29 9:18 PM (180.67.xxx.27)

    잘하셨어요 칭찬 도장 꾹! 내일은 가을 햇빛 가득한 공원도 산책하시고 동네 맛있는 빵도 사러 가보세요 매일매일 사소하고 작은 행복을 찾아서 일주일을 만들고 한달을 만들고 일년을 만들면 되는거죠 그렇게 쌓인 행복을 또 자랑하러 오세요 도장 백개 찍어드릴게요

  • 14. 코맹이
    '25.10.29 9:45 PM (182.219.xxx.112)

    정말 잘하고 계신데요 ㅎㅎ
    멋지십니다.
    저도 우울이 기본값으로 깔려있어요.
    전 갱년기,애들은 사춘기 ㅠㅠ

    갑자기 해방일지 대사가 생각나는데요.
    미정이가 소 몰이하듯 나를 끌고 간다는 대사요 ㅎ

  • 15. ㅇㅇ
    '25.10.29 10:10 PM (1.243.xxx.125)

    내일도 오늘처럼 외출하고
    밝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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