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울이 기본값인 사람입니다.
부모님 사랑, 인정 없이 자라서
외로움이 늘 있어서,, 인정욕구도 크고
눈치도 많이 봤어요 .
사람들이 날 떠날까봐 ..
사람들이 날 싫어할까봐
늘 전전긍긍..
그러다보니 우울이 깊게 자리잡아서
혼자 있으면 머릿속에 부정의 생각, 불안의 생각 들이
저릏 괴롭힙니다.
세상이 회색빛이고 살아서 뭐하나 그런 생각들도
괴롭힙니다 .
오늘도 그냥 누워만 있고 바닥으로 내려가고 싶었는데
일어나서 독서모임 가고
옆동네 사는 친구 불러서 밥도 먹고 산책도 했어요
우울에 지지 않기 위해서요 ..
매순간 우울이 저를 잠식하려고 하지만
그 우울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움직이고
혼잣말도 합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저에게
따뜻한 칭찬 한마디씩 해주시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