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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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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아무리 배워도 못 타시는 분 계신가요? 미니벨로 자전거는 배우기 쉬울까요?

.... 조회수 : 913
작성일 : 2025-10-29 14:57:39

제가 그런데요.

어릴 때 보조바퀴 떼고 자전거 타다가 크게 넘어진 트라우마 때문인지

성인되고 여러번 시도하고 노력해도 결국 못 타겠더라구요.

심지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교실도 참여했는데,

참여자 중에 저만 결국 못 탔어요.

특히 그 얇고 큰 바퀴의 자전거만 타면 후들거리면서 넘어질거같고 중심을 못 잡아서 결국 못 타요.

신체적 무의식 트라우마인지 몸이 반응을 하고 넘어질거 같단 생각에 못 타겠더라구요.

 

2인 자전거에 뒷자석에서 페달 굴리는건 타봤어요.

 

그래도 운동삼아 가까운데라도 다니고 하려면 자전거가 참 유익할 거 같아서 한번 다시 배워볼까 하는데

전 아무리해도 그 얇고 큰 바퀴 자전거는 타려고 시도만 해도 경기가 나구요.

그 미니벨로같이 바퀴가 작고 좀 두꺼운 거 그건 좀 왠지 탈 수 있을거 같은데

그게 자전거 배우기 더 쉽나요?

IP : 211.217.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9 3:02 PM (58.145.xxx.130)

    미니벨로라고 딱히 다르지 않을 겁니다

  • 2. 나를 알다
    '25.10.29 3:13 PM (61.105.xxx.165)

    전 겁이 많아
    그네도 못 타고
    스키도 못 타고
    운전도 못 하고...면허증은 있어요.
    자전거 교실에서 수업 끝나기 1분전에
    수강생중 제가 꼴지로 탔어요.
    그때 결심.
    전 바닥이 움직이는 건 안 하기로 하고
    자전거도 포기했어요.

  • 3. ..
    '25.10.29 3:22 PM (122.35.xxx.158)

    미니벨로 타세요
    타기가 쉬울거예요

  • 4. 추천
    '25.10.29 3:28 PM (106.101.xxx.169)

    보조바퀴 다세요

    저도 평생 배워도배위도 못 타는 자전거.
    보조바퀴 달고 타니까 좋아요

  • 5. 미니벨로가
    '25.10.29 3:36 PM (58.151.xxx.249)

    더 어려워요
    바퀴가 커야 더 타기 쉬워요
    저 역시 같은 이유로 미니벨로 샀다가 처분하고 삼천리 레이디용 사서 잘 타고 다녀요

  • 6. 사는곳이
    '25.10.29 4:11 PM (118.36.xxx.179) - 삭제된댓글

    어디신지 모르겠는데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전거교육장이 있어요
    거기서 두달정도 주말반으로 배우고 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동네 자전거 도로에서 타고 다닙니다
    미니벨로인데 가까운곳 다니기엔 좋은데
    장거리로 전문적으로 타실거면 비추예요
    속도가 않납니다....

  • 7. ....
    '25.10.29 4:27 PM (211.217.xxx.253)

    저는 바퀴가 크고 얇은 자전거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울렁거려서 바퀴가 커야 타기 쉽다는건 받아들이기 어렵구요.
    키가 작아서 큰 바퀴 자전거는 균형을 못 잡겠어요.
    자전거 교실도 사는 동네 주변엔 딱히 없고 해서 그런데
    미니벨로 초보자가 사서 탈만한 거 어떤게 좋을까요?

  • 8. . .
    '25.10.29 5:36 PM (116.40.xxx.241)

    제가 운동신경이 없고 자전거를 못타서
    미니벨로같은 여성용 작은 자전거로 안장을 가장 낮추니
    굴릴수는 있겠더라구요 넘어져도 다리가 닿으니까요
    대신에 바퀴가 작아 안정성이 떨어져서
    자전거길 같은 안전한 길에서만 타야합니다
    이걸로 사람없는 아파트 뒷길에서 밤마다 1년타니
    이제야 큰 자전거도 탈수는 있게 되었어요
    자전거 탈수있어 너무 신납니다^^

  • 9. 저랑
    '25.10.29 7:26 PM (74.75.xxx.126)

    똑같네요, 원글님.
    다른 사람들은 버킷 리스트에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 어디 한달 살기 그런 거 쓴다던데.
    전 자전거 타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바람에 머리칼이 날리도록 씽씽 한 번 달려보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비싼 세 발 자전거도 사 봤는데요, 그 느낌이 영 아니더라고요.
    유난히 운동신경이 없고 균형감각도 꽝인데 몇 년 전엔 전동스쿠터를 타봤다가 일초만에 넘어져서 이마가 깨지는 사고도 ㅠㅠ 그래서 남편이랑 아이가 자전거, 스키, 스쿠터, 스케이트, 그런거 제가 타보고 싶다고 하면 기함을 해요. 그래도 또 도전해볼까요. 저도 미니벨로 주문해 볼까요? 후기 올려주세요. 성공하셨다는 후기 읽고 싶네요.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용기 얻게요

  • 10. 반가워요.ㅋ
    '25.10.29 8:08 PM (14.54.xxx.15)

    여기 1인추가요.
    어릴때 부터 겁이 많아서
    운동회고 체육 시간이고 몸 움직이는게 제일 두렵구 무서워서
    꼴찌는 맡아 놓고 했어요.
    쓸데 없는 상상력은 높아서 운전 면허 시험은 필기,실습 한 번만에
    패스 해도 무서워서 운전대 못 잡습니다.
    장농 속에 방치되어 있던 2종이 무사고로 시간이ㅠ지나서 1종으로 바뀐지 10년이 넘었네요..
    수영을 2ㅇ년이 넘게 시도를 해도 물속에 머리가 콕 쳐박혀서 머리가 깨질것 같애서…
    저두 자전거정말 타보고 싶어서 자전거 교실가서 배우려고 하다가
    넘어 져서 이 나이에 뼈 부러질까봐 무서워서 이젠 포기 했어요.
    나는 운동 바보인가 봅니다.
    저 어릴때 부터 운동 못하는 걸로 유명했더랬어요…

  • 11. 저도
    '25.10.30 4:55 AM (220.65.xxx.167)

    운동 못하고 싫어하는 걸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람인데요.

    저는 심지어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욕구도 없어요.
    안장이 딱딱해서 불편한데 굳이 왜? 이런 생각만 하는데,
    다른 분들은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며 사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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