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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남편과 살고 있어요.

... 조회수 : 15,747
작성일 : 2025-10-29 11:30:13

좋은 남편이 삶의 질을 어떻게 높여주는지 매일 실감하며 살고 있어요. 전생에 나라를 여러개 구했나봐요

IP : 115.93.xxx.3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5.10.29 11:31 AM (211.235.xxx.35)

    부럽습니다

  • 2. ...
    '25.10.29 11:32 AM (211.234.xxx.130)

    완벽한 남편이라니.. 어떻길래...?

    구체적으로 좀 썰을 풀어주세요~

  • 3. ...
    '25.10.29 11:35 AM (128.134.xxx.111)

    https://youtube.com/channel/UCYIJQz7AOhyhx-2wcI8JgGQ?si=jjmhGB3S3wthNes3

    혹시 이분?
    이 이상은 없을것 같은데..

  • 4. 좋은 남편들도
    '25.10.29 11:36 AM (223.39.xxx.242)

    많아요
    결혼해서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분들
    글도 많이 올라왔었죠

  • 5. **
    '25.10.29 11:39 AM (1.235.xxx.247)

    진짜 결혼 잘 하셨나봐요!!! 그런 사람 알아본 님의 노력이 있었겠죠~~
    요즘 sns 보면 참 잘하는 남편이자 아빠 많더라구요
    억지로가 아닌 내가 행동함으로써 아내가 행복해지고 자녀가 행복해지는 그 긍정의힘을
    잘 알더라구요
    서로 아끼며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6. 설명좀
    '25.10.29 11:39 AM (61.43.xxx.178)

    완벽한게 어떤거죠?
    돈 외모 성격?

  • 7. ...
    '25.10.29 11:39 AM (115.93.xxx.39)

    일단 공감능력이 뛰어나요. 제가 예민한 편이어서 좀 짜증내고 그래도 그건 짜증날만하다 이해해줘요.
    친정엄마랑 함께 사는데 가족 모두가 행복해야한다며 엄마한테고 너무 잘해요. 엄마도 사위덕에 매일 웃는다고 저희랑 사시고나서 인상이 달라졌어요.
    제가 체력이 저질이라 집안일 거의 못하는데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고 아침에 일찍나오는 편인데 함께 일어나 꼭 텀블러에 커피 담아줘요
    뭐든 제 위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주려 애쓰고 아이한텐 더할나위 없이 자상한 아빠구요.
    그런데 경제력이 없냐? 정확히 얼마를 버는지는 모르지만 매 달 천 만원씩 생활비로 보내고 결혼 전에 집도 사놨어요 .
    본인 건강 관리도 알아서 잘하고 회사랑 집밖에 몰라요. 술담배 안하구요.
    본인은 돈 거의 안쓰면서도 제가 지나가는 말로 저거 예쁘다 하면 꼭 기억해놨가 기념일에 사오구요.
    엉덩이도 가벼워서 여보 뭐좀 부탁해 하면 바로바로 해주고.. 저는 그저 남편이 오래오래 살길 바랄 뿐이예요.

  • 8. ㄱㄴㄷ
    '25.10.29 11:43 AM (61.43.xxx.178)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다니...
    얼마를 버는지 모르면 사업하나요?

  • 9. 부럽당
    '25.10.29 11:46 AM (112.149.xxx.156)

    와 전생 최소 이순신

  • 10. ㅇㅇ
    '25.10.29 11:48 AM (106.101.xxx.1)

    님도 좋은 사람이니 만났겠죠

  • 11. ...
    '25.10.29 11:51 AM (115.93.xxx.39)

    써 놓고보니 너무 자랑같아 말씀 드리자면 외모는 남들이 우와 할만한 그런건 아니예요. 뭐 훤칠한키에 그런 것도 아니구요. 제 눈엔 멋있지만 객관적으로는 그저 인상좋은 아저씨.
    그리고 제가 초년 고생이 많았어요. 부모복도 형제복도 없어서 폭력 가득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남편복은 주신건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사업하는 건 아닌데 정확한 연봉은 묻지 않았어요. 저도 돈은 벌만틈 버는지라 그저 일정 생활비만 보내면 제가 생활 꾸리고 저축하고 그래요.

  • 12. ㅡㅡ
    '25.10.29 11:53 AM (121.166.xxx.43)

    남 이야기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계속 행복하시고
    좋은 기운 주위에 많이 많이 전파바랍니다.

  • 13. 우왕
    '25.10.29 11:58 AM (1.227.xxx.69)

    세상에 저런 남편이 있다니...
    나라를 여럿 구한게 아니고 지구를 구하신게 아닐지...^^

  • 14. 이런
    '25.10.29 11:58 AM (106.102.xxx.137)

    남편은 1가정 1보급이 시급합니다...

  • 15. 부럽다
    '25.10.29 12:02 PM (121.188.xxx.245)

    저에겐 희망사항 이네요.

  • 16. 와우
    '25.10.29 12:02 PM (125.176.xxx.131)

    교과서에 실려야 하는 남편감

  • 17.
    '25.10.29 12:07 PM (58.120.xxx.112)

    장모까지 모시고 산다니
    남편이 조금 안됐네요
    부인과 자식에게 잘하는 건 본인 행복일 수 있겠지만요

  • 18. 완벽한데
    '25.10.29 12:10 PM (118.235.xxx.232)

    장모까지 모시고 산다니
    남편은 힘들겠네요.

  • 19. 완벽이라함은
    '25.10.29 12:14 PM (113.199.xxx.97)

    배우자까지 퍼팩트로 얻은것일테니 님도 완벽한 아내인거죠
    행복하게 잘 사세용~~~

  • 20. 우와~
    '25.10.29 12:49 PM (114.207.xxx.183)

    완벽하네요.
    전생에 한나라도 아니고 최소 몇나라는 구한듯요.
    부러울따름이네요..

  • 21. 장모까지
    '25.10.29 1:21 P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싫다.
    난 남편이 장모 모시고 살자면 넘 싫어요.
    완벽한게 아니라 님이 좀 얌체인거죠

  • 22. 유니콘
    '25.10.29 1:40 PM (118.235.xxx.152)

    전생에 나라를 여러번 구하신게 맞네요.
    서로에게 잘하실듯

  • 23.
    '25.10.29 1:47 PM (1.235.xxx.138)

    글에서 행복감이 물씬 느껴져요,,,행목하세요~~~

  • 24. 부럽네요
    '25.10.29 2:29 PM (106.101.xxx.245)

    인생 성공하셨네요. 너무 부러울뿐..

  • 25. ,,,,,
    '25.10.29 8:56 PM (110.13.xxx.200)

    장모까지 모시고 산다니
    남편이 조금 안됐네요 222 어쩌다...
    장모님까지 먹여살리는...
    원래 한쪽이 대박이면 한쪽이 쪽박..
    그래도 뭐 행복하다면.... 다행이죠~

  • 26. ##
    '25.10.29 10:08 PM (221.151.xxx.151)

    원글님 복이에요.
    남편 좋은 사람 아는 것 보면 끼리끼리 만나셨어요.
    앞으로는 더 더 행복하세요.

  • 27. 0000좋으
    '25.10.29 10:41 PM (182.221.xxx.29)

    서로서로 잘만났을것같아요
    좋은남편 어떻게 만날수있는지
    젊은 처자들에게 전파좀 해주세요

  • 28. 영통
    '25.10.29 11:08 PM (116.43.xxx.7)

    어른들 말 중에 틀린 말이
    그 놈이 그 놈이다
    절대 아니죠
    극과 극을 겪어보니

    그런데 극과 극인 남자가 남편 한 사람이에요
    이전에 최악..바뀌니 삶의 질이 정말 달라요

  • 29. ..
    '25.10.29 11:14 PM (211.234.xxx.153)

    ㄴ윗님 저도요

  • 30. ...
    '25.10.29 11:56 PM (74.138.xxx.109)

    본인이 좋아서 그러고 살겠지만 남자입장쪽에서 보면 결혼 잘못했네요
    장모랑 살고, 돈많이벌어다줘도 집안일 많이 하고 예민한 성격 받아주고 살고...
    여자라면 시모랑 살면서 돈벌어다 주면서 살림 다 하고 남편 성격 예민하면 절대 같이 안살죠

  • 31. 아이구
    '25.10.30 12:11 AM (14.54.xxx.15)

    저는
    전생에 나라를 서너개 정도 팔아 먹었는가…
    이번생은 쫄딱 망했쓰.

  • 32. 부럽
    '25.10.30 6:15 AM (182.211.xxx.40)

    나도 만나고 싶다.

  • 33. 질투쩔어
    '25.10.30 7:26 AM (106.101.xxx.47)

    어깃장놓는 댓글들 웃기네요
    남미새들이라 여자가 팔자좋은건 눈꼴시려 어쨌든 남자입장에서 해석하려들고 하여튼 남자못잃어 ㅎㅎ

    저정도로 사랑받고 사는 사람들 흔치 않지만
    좋은 남편과 사는 사람 많아요

    주변엔 다 비슷한 사람들만 살아서 악플다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 34. ...
    '25.10.30 7:33 AM (116.123.xxx.155)

    원글님에게 맞는 분을 만나신거죠.
    남편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으니 가능한 겁니다.
    남들 보기에 완벽해 보여도 만족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결혼하면서 강남에 집 사주고 간섭없는 교양있는 시부모님에 잘생기고 온화한 대기업 다니는 남편이어도 항상 불만스러워하는 친구 있어요.
    강남에는 더 좋은 집도 있고 전문직 남편도 많으니까요.
    친구는 평범해요. 내마음따라 행복이 정해집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원글님도 좋은분입니다.

  • 35. 글 좀 읽어
    '25.10.30 7:55 AM (220.78.xxx.213)

    원글도 벌만큼 번다잖아요
    뭔 장모까지 벌어먹인다고 헛소리를.
    완글님도 그만큼 좋은 아내인거겠죠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 말뚝에도 절을 한다잖아요
    장모 모시고 산다고 안됐다하는 분들은
    남편이 님들을 그닥 안 사랑하니 자기 기준으로 말하는거
    완글님 계속 남편에게 고마운 표현 애정표현 잘 하시면서 행복하세요!!

  • 36. ..
    '25.10.30 8:13 AM (210.94.xxx.89)

    남편이 뭐하는지 모른다고요?

  • 37. 부러움
    '25.10.30 8:27 AM (211.208.xxx.21)

    저는 부럽네요ㅡㅡ

  • 38. ...
    '25.10.30 9:40 AM (115.93.xxx.39)

    뜨헉. 결혼기념일 다가와서 지난 시간 되돌아보니 감사한 마음에 무슨 복인가 싶어 가볍게 쓴건데 왜 베스트에 올라가 있죠 ㅠㅠ 남편이 무슨일 하는지는 알죠. 직장인이예요. 연봉을 묻지 않았단거구요..
    그리고 양쪽 다 기본적인 노후는 되어 있으시지만 그래도 부모님들께 쓰는 돈은 둘 다 아까워하지 않고 쓰는편이예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자주 못뵙는 시부모님이지만 남편에 대한 고마움이 커질수록 부모님께도 그냥 다 감사하고 좋은 분들일거라는 확신이.. ㅎㅎ 저도 충분히 벌기 때문에 남편이 뭐 장모까지 먹여살리는 상황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엄마한테 잘하는 남편이 고마운거구요. 엄마도 육아에 도움 많이 주셨구요.
    오늘도 함께 출근길 나서며 나같은 와이프를 만나 자긴 행운이라고 신나서 가는 뒤통수가 남편도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거 같으니 너무 불쌍해하지 않으셔도됩니다. ㅎㅎ
    좋은 댓글 주신분들 감사하고 모두 배우자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39. llll
    '25.10.30 10:08 AM (211.221.xxx.80)

    폭력가득한 부모밑이라면서 그부모랑 살아요??

  • 40. 남편복있으심
    '25.10.30 11:49 AM (116.32.xxx.155)

    남들 보기에 완벽해 보여도 만족못하는 사람도 많아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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