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엄마... 정신상태가 별로네요..

dd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25-10-29 10:17:11

이제 2주남짓이네요. ㅠㅠ
어서 끝나면 좋을것같다가,,,
이대로 영원히 그날이 안오면 좋을것같다가

아이도 영 공부가 안되서 힘들어하구요.

긴장되고 불안한가봐요.

묵묵하게 아무일없는척 연기는 잘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하려고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마음이 복잡하기도 합니다....

 

어제 어떤 분이 수능 선물로 이것저것 보내주시면서 
"**이 지금까지 너무 잘 컸으니, 앞으로도 자기 꿈 찾아가면서 더 멋지게 성장할거라고.." 
해주셨는데 

눈물이 날거 같더라고요..

멘탈이 좋지 않은가봐요..

 

다들 어떠세요.

남들겪는 이런거 다 겪고
시집장가 보내고 손주도 보고 인생 쓴맛단맛짠맛 보면서 늙는 거겠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해도 잘 안되네요...

고3어머님들...엔수생 어머님들... 같이 힘내십시다 ㅠㅠㅠㅠ
이렇게 말해도 힘내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61.254.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 엄마
    '25.10.29 10:19 AM (118.235.xxx.192)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불합격의 기억땜에 사실 많이 긴장& 걱정중입니다

  • 2. 아마
    '25.10.29 10:21 AM (1.237.xxx.216)

    힌국에서 제일 큰 이슈가
    대학입학이슈 아닐까요?
    당연히 긴장되지요.
    큰 인생에서 사실 한조각이고
    5년 후면 언제 그했냐 싶게
    잘 자리 잡을 거에요~

    지나가고 해결되니
    마음에 평안하시길요

  • 3. .....
    '25.10.29 10:21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침에 머리가 아픈게 감기 오려나 싶은데,
    고3아이도 아침부터 킁킁 거리네요.
    비염이 너무 심해져서 오늘 학교 끝나자마자 이비인후과 진료보라고 했어요. 건강 관리, 컨디션 조절 싶지 않네요.
    무탈하게 별일없이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 4. 플럼스카페
    '25.10.29 10:22 AM (1.240.xxx.197)

    저... 연속 5년 고3, 재수생 엄마라... 막내가 고3이에요.
    지금은 아직 고점이 아닙니다.
    성적표 나오고 수시면 최저 맞히나 관건이고 정시면 원서영역 남았어오. 그때 가시면 지금은 그냥 세상 천국이었다 싶으실겁니다.
    냉정히 말씀드릴게요. 자기연민 빠질 때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힘내시길 바라요. 저도 입시뒷바라지 얼른 끝내고 싶어요.

  • 5. ㅇㅇ
    '25.10.29 10:24 AM (211.251.xxx.199)

    부모들도 이런일 겪으며 한번씩 성장하는겁니다.

  • 6. 저도
    '25.10.29 10:25 AM (175.115.xxx.131)

    고3 엄마..아프지나 말고,실수말고
    그것만 바라고 있어요.

  • 7.
    '25.10.29 10:25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코로나때 수능본거에비하면...ㅜㅜ
    그땐 가족들도 코로나 걸릴까봐 정말 힘들었어요
    점수 나오기까지 갈길이 멀어요
    심호흡 한번 하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잘 버텨내시길요

  • 8. 쌍둥이맘
    '25.10.29 10:28 AM (211.48.xxx.45)

    고3 쌍둥이맘인데요. 울 애들은 이미 재수하려고 해요.
    힘들지만 다들 기운내세요~
    플럼스카페님 5년 ㄷㄷㄷㄷ

  • 9. ㅇㅇ
    '25.10.29 10:32 AM (61.254.xxx.88)

    사실상 마음속에는 한번더해도 어쩔수없다.. 이런마음이 있긴한거 같긴한데...
    말씀들으니 앞으로의 일들이 너무 두렵네요
    잘 인지하고 있겠습니다 지금이 천국이라니 정말 헛웃음이 나옵니다 ㅠㅠㅠㅠㅠㅠ
    플럼스님 정말 ..... 올해 꼭 마무리하셔서 세자녀분 모두 멋진 대졸자 되길 기원합니다.

  • 10. ..........
    '25.10.29 10:40 AM (14.50.xxx.77)

    저도 정신이 반은 나가 있어요.

  • 11. ㄱㄱ
    '25.10.29 10:45 AM (58.29.xxx.20)

    큰애 고3땐 저도 수능 끝나면 다 끝나는줄 알고 마음상태가 그랬는데....
    수능 후에 더 정신 없어요. 지금 흔들리시면 안되니 정신줄 잘 붙들어 메세요.
    수능 후 면접 스케줄 소화, 성적표 받고 합격자발표까지 한달 도 더 남았고요.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그때 무너집니다.
    저도 확실히 둘째땐 경험이 있어서 대처가 낫더라고요.
    지금 힘든건 힘든것도 아님..

  • 12. 지금이
    '25.10.29 11:27 AM (39.118.xxx.241)

    지금이 제일 행복할 때입니다.
    수능때 대박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혹은 비현실적인 희망이 있으니까요.
    아직 그날은 닥쳐오지 않았고 그전까지는 아무런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잘 될 거다
    도시락은 맛있는 걸로! 만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412 학창시절 꼽주고 무시하던 애가 교사로 7 친구 2025/10/29 2,443
1768411 예비고1 국어 ebs강의 추천해주세요 3 ... 2025/10/29 314
1768410 윔톤 유명 섀도우, 립스틱 추천좀 해주세요 5 ... 2025/10/29 1,058
1768409 심형탁 아들 하루요. 너무 이쁘네요 6 dd 2025/10/29 2,572
1768408 신점이랑 사주차이는 뭔가요? 8 씨그램 2025/10/29 1,335
1768407 집값 잡는법 15 ㄱㄴ 2025/10/29 1,992
1768406 이런 트럼프는 좋네요~ 4 .. 2025/10/29 2,685
1768405 아줌마 아저씨 호칭 2 ........ 2025/10/29 781
1768404 80세 엄마선물로 스카프 7 olive。.. 2025/10/29 1,110
1768403 10년후 순자산 50억이면 13 ㅇㅇ 2025/10/29 3,679
1768402 불장에 주식 엄니 10 엄니 2025/10/29 3,106
1768401 운전자 보험 조언 부탁드릴게요. 6 블루 2025/10/29 466
1768400 마일리지 비즈니스 대기시 전의 예약취소.. 4 2025/10/29 692
1768399 우리집자산과 지혜를 나눠주세요. 14 지혜 2025/10/29 2,642
1768398 서울 중하급지에 사는 기분.. 57 ㅇㅇ 2025/10/29 11,263
1768397 노루지와 해동지 알려주세요 2 ..... 2025/10/29 470
1768396 이부진 아들 유학 안 보낸 것만으로 49 the 2025/10/29 14,512
1768395 해외주식 소수점주문 같은거 어느 증권사가 젤 좋은가요? 2 .... 2025/10/29 546
1768394 조국혁신당, '이해민의 국정감사' - 과기정통부 1 ../.. 2025/10/29 173
1768393 tiger200 보다 kodex200이 좋은가요? 4 etf 2025/10/29 2,381
1768392 결국 트럼프는 부정선거를 언급했네요.. 24 ㅇㅇㅇ 2025/10/29 4,441
1768391 5개월 고양이 임보 13 생초보 2025/10/29 998
1768390 제가 민감한 건지 요즘 사람들이 불친절한 건지 27 50대아줌마.. 2025/10/29 4,069
1768389 제일 멋 많이 부리고 살았는데 제일 잘 사네요.. 17 그렇네요 2025/10/29 5,615
1768388 겨울에 흰가방 3 패알못 2025/10/29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