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엄마... 정신상태가 별로네요..

dd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25-10-29 10:17:11

이제 2주남짓이네요. ㅠㅠ
어서 끝나면 좋을것같다가,,,
이대로 영원히 그날이 안오면 좋을것같다가

아이도 영 공부가 안되서 힘들어하구요.

긴장되고 불안한가봐요.

묵묵하게 아무일없는척 연기는 잘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하려고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마음이 복잡하기도 합니다....

 

어제 어떤 분이 수능 선물로 이것저것 보내주시면서 
"**이 지금까지 너무 잘 컸으니, 앞으로도 자기 꿈 찾아가면서 더 멋지게 성장할거라고.." 
해주셨는데 

눈물이 날거 같더라고요..

멘탈이 좋지 않은가봐요..

 

다들 어떠세요.

남들겪는 이런거 다 겪고
시집장가 보내고 손주도 보고 인생 쓴맛단맛짠맛 보면서 늙는 거겠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해도 잘 안되네요...

고3어머님들...엔수생 어머님들... 같이 힘내십시다 ㅠㅠㅠㅠ
이렇게 말해도 힘내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61.254.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 엄마
    '25.10.29 10:19 AM (118.235.xxx.192)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불합격의 기억땜에 사실 많이 긴장& 걱정중입니다

  • 2. 아마
    '25.10.29 10:21 AM (1.237.xxx.216)

    힌국에서 제일 큰 이슈가
    대학입학이슈 아닐까요?
    당연히 긴장되지요.
    큰 인생에서 사실 한조각이고
    5년 후면 언제 그했냐 싶게
    잘 자리 잡을 거에요~

    지나가고 해결되니
    마음에 평안하시길요

  • 3. .....
    '25.10.29 10:21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침에 머리가 아픈게 감기 오려나 싶은데,
    고3아이도 아침부터 킁킁 거리네요.
    비염이 너무 심해져서 오늘 학교 끝나자마자 이비인후과 진료보라고 했어요. 건강 관리, 컨디션 조절 싶지 않네요.
    무탈하게 별일없이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 4. 플럼스카페
    '25.10.29 10:22 AM (1.240.xxx.197)

    저... 연속 5년 고3, 재수생 엄마라... 막내가 고3이에요.
    지금은 아직 고점이 아닙니다.
    성적표 나오고 수시면 최저 맞히나 관건이고 정시면 원서영역 남았어오. 그때 가시면 지금은 그냥 세상 천국이었다 싶으실겁니다.
    냉정히 말씀드릴게요. 자기연민 빠질 때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힘내시길 바라요. 저도 입시뒷바라지 얼른 끝내고 싶어요.

  • 5. ㅇㅇ
    '25.10.29 10:24 AM (211.251.xxx.199)

    부모들도 이런일 겪으며 한번씩 성장하는겁니다.

  • 6. 저도
    '25.10.29 10:25 AM (175.115.xxx.131)

    고3 엄마..아프지나 말고,실수말고
    그것만 바라고 있어요.

  • 7.
    '25.10.29 10:25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코로나때 수능본거에비하면...ㅜㅜ
    그땐 가족들도 코로나 걸릴까봐 정말 힘들었어요
    점수 나오기까지 갈길이 멀어요
    심호흡 한번 하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잘 버텨내시길요

  • 8. 쌍둥이맘
    '25.10.29 10:28 AM (211.48.xxx.45)

    고3 쌍둥이맘인데요. 울 애들은 이미 재수하려고 해요.
    힘들지만 다들 기운내세요~
    플럼스카페님 5년 ㄷㄷㄷㄷ

  • 9. ㅇㅇ
    '25.10.29 10:32 AM (61.254.xxx.88)

    사실상 마음속에는 한번더해도 어쩔수없다.. 이런마음이 있긴한거 같긴한데...
    말씀들으니 앞으로의 일들이 너무 두렵네요
    잘 인지하고 있겠습니다 지금이 천국이라니 정말 헛웃음이 나옵니다 ㅠㅠㅠㅠㅠㅠ
    플럼스님 정말 ..... 올해 꼭 마무리하셔서 세자녀분 모두 멋진 대졸자 되길 기원합니다.

  • 10. ..........
    '25.10.29 10:40 AM (14.50.xxx.77)

    저도 정신이 반은 나가 있어요.

  • 11. ㄱㄱ
    '25.10.29 10:45 AM (58.29.xxx.20)

    큰애 고3땐 저도 수능 끝나면 다 끝나는줄 알고 마음상태가 그랬는데....
    수능 후에 더 정신 없어요. 지금 흔들리시면 안되니 정신줄 잘 붙들어 메세요.
    수능 후 면접 스케줄 소화, 성적표 받고 합격자발표까지 한달 도 더 남았고요.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그때 무너집니다.
    저도 확실히 둘째땐 경험이 있어서 대처가 낫더라고요.
    지금 힘든건 힘든것도 아님..

  • 12. 지금이
    '25.10.29 11:27 AM (39.118.xxx.241)

    지금이 제일 행복할 때입니다.
    수능때 대박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혹은 비현실적인 희망이 있으니까요.
    아직 그날은 닥쳐오지 않았고 그전까지는 아무런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잘 될 거다
    도시락은 맛있는 걸로! 만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453 이재명 대통령 지금 17 2025/10/29 3,223
1768452 한국인들은 간과하는 한국 제조산업의 의미 5 ㅇㅇㄴ 2025/10/29 1,102
1768451 분당) 커트 잘하는 미용실 알려주세요 4 컷트컷트 2025/10/29 721
1768450 서울자가김부장 집은 강남이예요? 9 골드만 2025/10/29 2,705
1768449 네이버 주식 앞으로 어떨까요? 9 궁금 2025/10/29 1,900
1768448 DOC이하늘 "덕수야! 호박사람 입니다. 10 ㅎㅎㅎㅎ 2025/10/29 2,617
1768447 머리할 때 되면 너무 가기 싫은 2 ㅡㅡㅡ 2025/10/29 1,277
1768446 고추 소금에 삭힐때 구멍뚫어요? 안뚫고 그냥 해요? 3 동치미 2025/10/29 782
1768445 주식) 코덱스 200 8 2025/10/29 2,670
1768444 트럼프 눈치 살피는 나 눈치코치 2025/10/29 884
1768443 상지건설 5만원대 언제 오나요? 2025/10/29 310
1768442 존엄사 입법촉구를 위한 걷기대회 2 참여해요 2025/10/29 324
1768441 집 좀 골라주세요. 25 ........ 2025/10/29 2,416
1768440 수능 보고 수시 가야 하는지 아닌지 어찌 결정해요? 10 2025/10/29 1,112
1768439 직장 고민 들어주세요 15 olive 2025/10/29 1,502
1768438 민주당, 민형배, - 10.29이태원참사 3주기, 비로소 국가가.. ../.. 2025/10/29 648
1768437 핸드워시인데 이름에 mom이 들어가요. 4 찾아요 2025/10/29 849
1768436 몰트브라운 이 제품 유리병인가요? 5 ..... 2025/10/29 850
1768435 빨리 왔다는 기준의 혼란스러움 8 2025/10/29 1,819
1768434 요즘 젊은 여자그룹들은 서양처럼 ... 8 ?? 2025/10/29 3,474
1768433 Sns에 도는 김영선편지 6 ㄱㄴ 2025/10/29 2,421
1768432 트럼프 "한국은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李대통령 정말 훌.. 3 .. 2025/10/29 1,682
1768431 서울 아파트 호가는 더 올랐네요 15 집값 2025/10/29 2,134
1768430 마소를 팔아 구글, 메타를 사고 싶은데요 4 미장 2025/10/29 956
1768429 노인들 말 많은건 만국공통인가? 5 트황상 2025/10/29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