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필 남편 생일날 냉전중

하..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25-10-29 09:38:51

어제밤부터 냉전중이라 열 받아서 아침에 케잌도 안 꺼냈어요. 

출근길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마지못해 얼굴만 겨우 쳐다보고 문 닫아버림요. 

그래도 생일이니까 축하인사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어제는 밤 12시땡 하자마자 생일 축하해~하는데도 아무 응답이 없어서 정이 확 떨어졌어요.  

사람이 한번 삐치면 오래가고 말 걸어도 못 들은척 하는거 너무 기분 나빠 저도 이번엔 버티려구요. 

생일날 외식하나 했더니 대충 때워야겠어요

IP : 14.35.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잌
    '25.10.29 9:42 A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님혼자 다드시고
    걍 오늘 혼자 외식하고 들어가서 일찍 누우세여.

  • 2. 그래도 가족
    '25.10.29 9:45 AM (121.133.xxx.95)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생각하시고
    한번 더 톡 해주세요.
    저녁에 맛있는거 먹자 내가 사께
    아님. 미역국 끓여 놓으께 정도

    안볼 사이면 모르지만 이럴 땐 손을 내밀면
    고마워 할꺼예요.

  • 3. 원글
    '25.10.29 9:48 AM (14.35.xxx.67)

    미역국은 아침에 끓여줬죠. 매번 싸울때마다 냉전 오래 가는게 싫어 제가 항상 말 거는데 늘 뚱해서 오래 가는거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게다가 축하한다고 말을 하는데 무시하는 태도에 정이 확 떨어졌어요. 인성이 왜 그따구인지

  • 4. .....
    '25.10.29 9:48 AM (115.22.xxx.102)

    생일 축하한다는 말 하신거 잘하셨어요 받는 사람이 마음이 좁아 그런거지 절대 자존심 상해 마시고 이따가 외식할까 문자해 보시고 또 말 없으면 저녁에 님 혼자 나가서 바람 쐬고 들어오세요 그정도 하신거면 된겁니다.

  • 5. 원글
    '25.10.29 9:52 AM (14.35.xxx.67)

    외식해도 서로 말도 안하고 밥만 먹을건데도 해야할까요? 늘 먼저 손 내미는 거 자존심 상해서 생각같아선 혼자 라면을 먹든 말든 냅두고 나와 버리고 싶은데 거기까진 가지 말자고 스스로 인내중이랍니다.
    갱년기 오는지 무슨 남자가 저렇게 잘 삐치고 오래 가는지 너무 싫네요

  • 6. 어맛!!!
    '25.10.29 10:08 AM (118.235.xxx.192)

    저 오늘 남편 생일이라 평소에 하지도 않는 밥과 미역국 하느라 진땀뺐어요~~ 남편생일 챙겨주신 거 잘 하셨어요 미우나 고우나 어쨌든 반려자 아닙니까… 오늘 늦어 혼자 밥 먹어 하던 남편을 뒤로 하고 삼실 나와 있네요

  • 7. ㅇㅇㅇ
    '25.10.29 10:17 AM (210.96.xxx.191)

    잘 챙겨주셨네요. 본인만 손해죠뭐. 맛난거 사다가 안먹겠다면 혼자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278 감홍에 이어 엔비 사과 나왔더라고요. 3 ㅅㄱ 2025/10/31 2,492
1769277 트럼트 할로윈 복장은 신라 왕관쓰고 왕코스프레 1 할로윈트럼프.. 2025/10/31 2,204
1769276 엔비디아 10년만에 285배가 뛰었네요. 6 ........ 2025/10/31 2,953
1769275 근데 젠슨황이 대만인인데 tmsc빼고 왜 삼성이랑 손잡나요? 25 .. 2025/10/31 16,633
1769274 별별 유툽 채널이 다 있네요. 사람들 한강뷰 좋아하니까. 4 스타 2025/10/31 2,282
1769273 남성 갱년기 겪어보셨나요 7 혹시 2025/10/31 1,960
1769272 한국 시리즈 오늘 끝날 것같죠? 9 나무木 2025/10/31 2,547
1769271 1주일 후에 사과를 사려면 부사를 사야할까요? 4 뱃살공주 2025/10/31 1,012
1769270 시크릿 가든 보는데 2 누구 2025/10/31 1,167
176926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가 수장고에 들어간 까닭 .. 3 같이봅시다 .. 2025/10/31 1,650
1769268 백성문 변호사 별세…향년 52세 9 ... 2025/10/31 5,704
1769267 벤츠 as수준이 이 정도인가요? ㄷㄷㄷ 4 .. 2025/10/31 3,074
1769266 상대방 운전과실에 웃음이 나온이유 2 ㄱㄴ 2025/10/31 1,525
1769265 현업에 있는 엔지니어가 보는 AI 17 현업 2025/10/31 4,352
1769264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외노자 이야기외 3 .. 2025/10/31 702
1769263 강원도 감홍 주문했는데 성공했어요 7 감홍 2025/10/31 3,002
1769262 화장전후가 너무다른 나 10 건어물녀 2025/10/31 2,562
1769261 중3...파마 해줘야하나요?? 5 2025/10/31 759
1769260 기일(제사)는 음력으로 지내나요? 4 궁금 2025/10/31 987
1769259 대통령실 "모든 미국산 상품에 시장 개방…추가 변경 사.. 72 .... 2025/10/31 6,063
1769258 하남이나 강동구 점심 먹으려고 해요 3 2025/10/31 967
1769257 부세미 보는분 있나요?? 15 동원 2025/10/31 3,886
1769256 서울시장 등 기초단체장은 행정직 2 내년 선거 2025/10/31 508
1769255 무당이모가 우리나라 눈부신게 보인다는 말 46 ㅇㅇ 2025/10/31 21,072
1769254 친구한테 조언을 잘못했군요. 11 ... 2025/10/31 4,212